안녕하세요
스물네살먹은 졸업반여대생입니다
판 첨써보는건데 완전떨리네요;; ㅎ
저에게는 데이트 2주하고 미국으로 1년간
교환학생을 떠나버린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보편적인 원거리 연애의 결말을 많이 들어왔기도했고 그래서
주변에서 많이 말리기도했지만 그래도 그땐 이미 우리의 마음을 멈출수없었네요
곧 간다는것때문에 더 애틋한것도 있었지만
어짜피 후회를 한다면 용기를 내보는게 좋을듯 싶어서 내린결정이기도했고
어쨋든 쉽지 않았다는걸 알아주시길 바라며.
어쨋든 12월 말, 남자친구는 출국을 하였고
1월에는 제 생일이 있었습니다.
남자친구에겐 첫 해외생활이기도 하고 엄청 정신없었을 테고
만난지도 얼마 안됐고 했으니 선물같은건 바라지도않았어요.
그러고나서 내 생일이 되기 5분전에 스카이프 (원거리 해본사람이라면 다 아는 영상통화 메신저)로 들어오라고 하더군요
커플다이어리를 확인하라고 재촉하는 남자친구의 성화에
커플 다이어리를 확인햇더니
떡하니 올려져있는어떤 블로그 주소.
그렇습니다
남자친구가 제 생일을 위해 노래를 만든것이었어요.
비행기환승하느라 정신없는와중에 가사쓰고
노트북마이크에 직접 노래하고 편집했을 생각을 하니 ㅠㅠ
감동의 도가니 ..ㅠ
보통 노래선물이라 하면
으악 뭐래 잘 못할꺼면 하지도 말아 라는 생각을 하고있던 터라
더 감동이었네요 ㅎㅎ
함 들어보실라우?
홍보성 이런거 아니에요 ㅎㅎ
http://blog.paran.com/salsalplzplz?p_eye=blog^hom^bgi^blo^myblognews
노래는 여기에 직접 올리고싶었는데 음악파일은 올리지 못하는관계로
블로그째올립니다.ㅋㅋ
부디 좋은소리안하셔도되니 음악성 어떻네 저떻네 함서 욕은 하지말아주시길...
그냥
생일 지난지 보름도 더 지난 지금 이시점에서도
이날의 감동만 생각하면 아직도 벅차네요.
남자친구 영상앞에서 직접만든 이 노래를 들으면서
입이귀에걸리고오징어처럼 몸을 비틀어대던게 생각나네요
남자친구 자랑좀 하고싶었습니다.
아무리 들어도 혼자듣긴 아까워서요.ㅎ
또 생전 처음 이런걸 받아봐서.
뭐 전혀 모르시는 분들이 들으면
손발오글오글 작렬 개나줘 라고 생각하실수있겠지만
아 그리고 마지막 실명거론,이 쫌 그렇긴하지만요.ㅎㅎㅎ
어쨋든 2009년 겨울 참 따뜻했네요
댓글은 부디 이쁘게 달아주세요 ㅠ
둘만의 추억이라 조용히 간직하려다가
그러기엔 너무 괜찮아서말이죠.ㅎㅎ
태클은 사양하겠습니다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