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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화가 큰미용실은 몬가 다른가요??

파이터 |2010.02.01 00:31
조회 1,180 |추천 0

안녕하세요~ 항상 집 근처에서 머리(카락)을 다듬는 한 청년입니다.

글의 편이를 위하여 머리라고 할게요

 

저희집 미용실에서 머리 다듬는데 5000원 입니다. 성인인데도 엄청 싸죠..?

 

어느날은 번화가에 있는 큰 미용실에 가보고 싶었습니다 머리다듬는데 2만원은

줘야되고 디자이너분을 지정하면 더 비싸다더군요.. 25년동안 같은 헤어스타일만

고집해 오던터라 조금 다르게 변화를 주고싶었습니다.

 

그래서 큰맘먹구 번화가 큰 미용실에 갔습니다. 회사에서 인터넷 검색으로

오타쿠처럼 요즘 남자 헤어스타일에 대해 검색을 하고 있었죠.

김범 스타일?? 댄디 컷?? 음.. 몬가 오글오글 하지만 이게 유행인가??

친구한테 야 너 댄디 컷이 몬지 아냐? 했더니 걍 단정한 컷 아니야?

하는것입니다. 그래서 댄디컷을 외우고 미용실에 갔습니다.

 

 좀 큰미용실 처음가본건 아니고 염색이나 퍼머할때는 갓었는데 최근에

군대도 갔다오고 머리에 신경도 안써서 오랫만에 갓었습니다.

의자에 앉아서 기다렸습니다. 미용실에서 쉬는분이 통화를 하고 있더군요

 

조금뻘줌 했는데 용기를내서 머리지금되나요? 이랬죠 그니까 전화통화
하면서 네네 저기가서앉으세요 이러더니계속통화중이더군요.. 전기다렸죠..
한2~3분가만앉아서 기다리고있었는데 주인으로보이는사람이왔습니다.

 

직원 - 찾으시는 디자이너 있으세요?

저 - 아니요 처음이에요

 

그리고 자리에 앉아있는데

 

직원 - 스타일리스트 책 드릴까요??

저 - (도도한척) 아니요! 됫고요 김범아시죠?? 김범 스톼일로 짤라주세요

직원 -  ...  -_-

저 - 요즘 댄디컷인가 모시기가 유행한다던데 .. (오글오글)

직원 - 네 그렇게 다듬어 드릴게요

 

맨첨에 무슨칼갖은걸로 머리를쓱쓱깍더군요 바리깡같은걸로도 윙윙
거리면서 깍더군요 말했으니까 김범이랑 비슷하게깍아주겟지 라고생각하고
가만있었죠 근데 가만보고있자니 전혀다른스타일이나던데요. 그래서 저기

그대로깍아주시고계씬거죠? 이러니까 네 걱정마세요 이러는데 전혀다르더라구요.
초딩학생들이많이깍는머리잇죠.. 바가지머리? 비슷하게깍더니 다됬습니다 이러
더군요.. 황당해서 이게 댄디컷이에요? 이게? 이러니까 왁스좀바르면비슷하다

면서 머리를감겨주더군요 머리싹깜고 머리털고 드라이로 윙윙거리더니 끝났습니다
이러더니 계산대로가더군요..

 

그렇게 머리를 깍았는데 긴머리를 스포츠로 만들어놓고 뒷머리는 파먹었더군요...

막상 잘랏을때는 몰랏는데 머리 감구나서 드라이 하고 나니까 제가 그리고 있는

댄디컷의 단정한 멋쟁이가 앉아 있지 않고 왠 오타쿠가 한명 앉아 있더라고요..

아 .. ㅜㅜ 진자 진짜 깔끔하게도 잘라놨네요...

 

김범처럼 깍아달랬는데 옥동자머리를만들어놓다니... 아짜증나네요....

 



 큰 미용실은 아무리크고 썌련되어보이더라도 디자이너에 따라 다른건가..

라는생각을했습니다. 아 머리다시자랄떄까지 언제기다리나...

2달정도를 욕먹어가면서 냅둔머리...한순간에 망가져 버렸네요

 

그상태로 몇달정도 길렀는데 머리 감고 드라이 안하면 일명 자갈치 머리가

 되어버리네요. 아 뒷머리 단정하게 정리좀 해야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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