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모든 것을 걸어라
도서관에서 가서 그냥 손에 잡히는대로 책을 골랐다.
이 책은 그 중에 한 권이다.
요즘에 유행하는 스무살, 20대.. 머 이런 제목들
식상한 제목이다.
그렇긴 해도 중요하고 좋은 구절들이 많아서 소개하려한다.
- 표지는 뭐 이정도, 표지 역시 식상하다 -
(흰색 셔츠에 저 어색한 포즈들 좀 보라 ..)
책을 지은 분이 좀 많다.
류혜빈, 방영희, 심성옥, 윤주노, 정유진, 정진아
(정확히 말하면 책을 엮었다고 해야겠다.)
이 여섯분이 29명의 인생 선배들을 만나면서 그분들의 삶을 취재한다.
그리고 치열했던 그분들의 20대 삶을 통해서
독자들의 20대를 알차게, 멋지게 만들고자는 취지로 책을 엮은 것으로 보인다.
책을 그냥 쭈욱 내리읽은 결과
29명의 선배들을 어떻게 선정했는지 정확한 기준을 알수는 없었다.
다만, 그 29명의 '젊음 살이'가 그리 녹녹치는 않았다.
어떤분은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바로 삶의 전선에 뛰어드시고,
또 어떤분은 대학의 전공이 맞지않아, 늦은 나이에 새로이 수능을 치시고 전공을 옮기시고..
학점, 토익 등 자기 수치화를 거부 ! 홀연히 외국으로 떠나신분도 계셨다.
일일이 다 나열할수는 없으나 멋진분들이 많이 계셨다.
책을 읽으며 부분부분 표시해둔 좋은 글들을 여기에 올린다.
이제 갓 대학생이 되는 새록새록한 신입생들에게 추천한다.
- 대학생활 내내 나의 한가지 목표는 "나라는 사람은 누굴까?, 난 뭐가 특별할까?"에 대한 대답을 누구보다 열심히 찾는것이었다.
- 다양하고 색다른 경험을 두려워하지 말고 우선 끌리면 해보라
- 많은 갈등과 문제 상황은 피할 수 없다.
- '전 이것을 위해 열정을 불태우고 있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도록 하라."
- 지금 알고 있는 것이 전부라고 속단하지 말기를, 그리고 진심을 담기를
- 사람은 어디에서나 치열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나는 알바를 통해 배웠다.
- 문화인류학 (그냥, 관심이 가서 )
- 자신의 20대를 조금 더 방탕하게 살고 싶다던 친구의 말 ( -_ - 이 방탕이 그 방탕은 아니겠지)
- 사람은 스스로 생각하고 상상하는 대로 되어간다.
- (글쓴이가 대학에 입학하고 친구들과 어느정도 친해졌을때) 정말 놀람의 연속이었다. 도대체 저 아이들은 언제공부하고, 언제 자기개발을 해온 걸까. 한없이 자괴감에 빠지기도 해쏙, 내가 한참 부족한 사람처럼 느껴졌다.
그때부터 자존심을 버렸다. (캬..)
- 학교에서 제공되는 모든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내가 낸 등록금을 100퍼센트 활용할 수 있는 지름길
- 동아리가 대학생활의 전부는 아니지만 대충하나 해볼까 하는 식으로 활동하면 본인에게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 "남들이 하니까.." 그건 아니지 !
- 안정을 쫓다보면 게을러지기 쉽고, 게을러진 영혼은 조그만 변화에도 쉽게 굴복하고 무너지기 일쑤다.
- 이력서의 화려한 한줄에 그치지 않는 값진 경험을 자기만의 것으로 흡수해야 한다.
- 대학시절처럼 실패가 쉽게 용납되는 시기는 그리 많지않다. 원하는 일, 꿈꾸는 일,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면 지금 과감히 시도하라.
- 20대 인생을 다이내믹하고 재미있게 살려면 전공 신청을 위한 요구사항, 졸업 학점, 이중전공 신청 등 굵직굵직한 학칙은 머리 속에 남겨두고, 나머지는 '나'를 중심으로 대학생활을 계획하라.
(신입생 들에게 필수 )
- 좋아하는 것을 잘하려고 하다 보면, 적성과 흥미의 공동구역이 묘하게 넓어진다.
- 절대 나의 현재모습을 타인에 비추어서 보지 말자. 어떤 것도 당신의 발목을 잡을 수 없도록
- 내 인생 계획하기에만도 아까운 20대 대학생활 때, 내 인생에서 나를 빼고 '우리'를 넣고, 내 이름 대신 공동체의 이름으로 내게 돌아올 이익을 미리 계산하지 않을 수 있는 자리에서만 얻게 되는 인연들. (자신의 인생에서 정말 소중한 사람들을 얻었던 순간을 회상하며)
- 실패를 통해 나의 한계를 경험하고 그것을 인정하면서 나는 한 웅큼씩 자라났다.
- 내가 안타까운 것은 그들이 자신들의 생활반경인 부산, 남포동, 해운대가 전부라 생각하며 다른세상을 만나지도
못한다는 사실이다. 우리의 젊음을 반경 1킬로미터의 공간에 내버려두기엔 그 빛이 너무 아깝지 않을까?
- 현실에 안주하지 말라 ( Reach for the stars, Never settle for the Moon )
- 숫자에 눈이 가려서 삶을 놓치는 일은 없어야 한다.
- 보수냐 진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몰라도 된다. 다만 우리 젊은이 들이 인류가 창출한 보편적가치를 추구하는 삶을 살아주길 바란다.
- 전공분야를 공부 할 때 단순히 학생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프로라는 마인드를 갖고, 과제를 할 때도 단순히 과제라고 생각하기 전에 나에게 주어진 프로젝트라고 생각하고 임한다면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수 있을 것이다.
- 경험은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것이다.
- 실패에서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지혜를 기대해야한다.
- 못 먹을 감을 찔러보아도 의외로 그 감이 먹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명심하는게 중요하다.
- 늘 무언가를 배우려고 시도하였다.
- 하지만, 넘어지고 다치지 않으면 영원히 혼자 걸을 수 없다.
- 진로, 몸으로 고민하기.
- 중요한 것은 내가 행동하여 사건을 벌이는 것이다.
- 뭐 어때? 내 인생인데.
마지막으로
손수진(카피라이터) <- 이사람 글 진짜 잘 쓴다.
이 많은 것들을 한 단어로 줄이면
당연히 '열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