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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차이 많이 나는 커플입니다.

ㅋ.ㅎ |2010.02.02 10:57
조회 6,319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파릇파릇한 20살을 넘기고 투애니 원에 접어든ㅠ.ㅠ직딩 처자입니다.

본론으로 접어들면..

 

저는 지금 11살 많은 남자친구와 만나고 있는데요..

남자친구와 알콩달콩 잘 만나고 있습니다~! 뭐 안싸웠다고 말 할 수는 없네요;

예전에 판에 사정을 올렸었는데, 잘 사귀라고 응원해주신 분들도 계시공..

헤어지라고 젊은 나이에 뭐하러 나이 많은 사람사겨서 맘 고생 하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ㅋㅋ다행히 잘사귀고 있습니다~^^ 무튼~!!!!!

저희는 사내커플입니다.

뭐, 남자친구가 몇 개월 동안 노력한 끝에 제가 뿅 가버린거죠~

남자친구와 저는 지금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고 있습니다.

저희 집 부모님들도 다 아시고, 부모님도 괜찮게 보고 있습니다.

얼마전엔 같이 식사도 같이 하고, 술도 한잔씩 하는 자리도

마련해서 같이 인사도 하고 했습니다.

솔직히 제가 어리다 보니까 오빠 집에서는 그닥 반기진 않아요.

어머님 같은 경우에는 제 얘기를 꺼내려고만 해도 막 오빠를 뭐라하고, 나무라신다고..

그래서 오빠가 초기엔 고민을 많이 했었거든요.

어머님이 싫어하시면 헤어졌었던 여자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한창 힘들 때가 있었답니다ㅠㅠ

예쁘게 잘 보이고 싶은데, 어머님 인식은 어리니까 그냥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질꺼다.

뭐 이런식으로 생각을 하고 계시나봐요.

전혀 그렇지 않은데.. 항상 속상하답니다. 그렇다고 속상한 티를 낼 수도 없구..

제가 안그래도 오빠는 속상한데, 저까지 그래버리면 오빠가 많이 힘들어질까봐요.

최대한 티 안내고 오히려 더 밝은 모습보여주고, 어머님께는 못하지만 남자친구에게는

정말 잘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근데 얼마전에 사촌언니가 연락이 와서 그러네요.

저한테 철딱서니 없다고, 나이도 어린데 무슨 결혼이냐고 뭐라하네요.

저희 집안 사정이 잘 사는 집안은 아닙니다. 평범한 한 가정의 딸래미..

돈 벌어서 집에 보태주고 해야지, 무슨 결혼이냐고 막 머라합니다.

그 얘길 듣는데 눈물이 그렁그렁.........

손 안벌리고 열심히 돈 모아서 결혼 하려고 하는데,

그래 버리니까 제가 너무 속상해서..

오빠는 집 마련도 다 되어 있는 상태구요,

뭐 농담삼아서 몸만 와두 된다는 식의 말도 하는데

그건 말이 안되는 걸 저도 알기에 ㅋㅋㅋㅋㅋ...

언니가 아직 속 사정은 모르고 그냥 들은 데로만 얘길하고 그래서 속상하네요.

저도 안정적인 직장 가지고 있구요, 오빠도 안정적인 직장 가지고 있어요..

저는 월급이 많이 되진않지만 오빠는 어느정도는 벌고 있구요;

 

무튼 최대한 돈 모아서 결혼 하려고 하는데, 제 생각이 잘못된건가요?

아 그리고 어머님께 이쁜 모습 보일 수 있는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ㅠㅠ

 

톡커님들의 조언 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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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우왕굳|2010.02.02 11:03
돈벌어서 집에 보태주고 그런거 안하더라도 결혼은 천천히 하세요. 이제 21살이면 앞으로 6~7년은 더 화창하게 꽃피울땐데 뭐가 아쉬워서 그렇게 서둘러요. 지금 곁에있는 남친이 세상 둘도없이 소중하고 하늘이 주신인연같겠지만.... 세상은 넓고 남자는 많고 하고싶은것도 할수있는것도 많답니다. 천천히 젊음을 즐기세요. 연애도 많이하고 여행도 많이 다니고 친구들과 추억도 많이 만들고... 저는 28살에 결혼했는데도 내가 너무 서둘렀나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그리고 지금 남친이 진짜 님 인연이라면 아마 기다려줄거에요. 자기 나이가 많아서 안된다 어쩐다 하면서 혹시라도 헤어지려든다면.. 그건 님이 필요해서가 아니라 결혼할 여자가 필요한거구요. 냉정하게 들리겠지만....아마 좀더 나이먹으면 이해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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