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고대 총장이자 신임 대교협 회장 이기수 발언입니다.
‘한국의 대학 등록금은 아주 싼 편이다’
이기수씨 망언에 가슴이 아파 옵니다. 등록금이 싸다구요?
당신한테는 싼 돈 일지 모르지만 우리 아버지는 그 싼 돈 대주시려고 악착같이 일하십니다.
울 아버지, 어머니 생각에 요 며칠 계속 마음이 아파있는데
개콘 동혁이 형이 제 마음을 달래주네요~
"대학 등록금이 왜 이리 비싸?" "신문기사 통계자료를 보니까 10년 동안 물가도
36%가 채 안 올랐는데 대학등록금은 116%가 올랐어~"
"왜 한번 오르면 내려갈지를 모르냐고, 대학등록금이 무슨 우리 아빠 혈압이야?
한 학년 올라 갈 때마다 우리아빠 얼굴에 주름살만 늘어. 우리 아빠가 무슨 번데기야?
대학총장이 우리아빠 얼굴에 보톡스 놔줄꺼야?"
"예전에는 아버지들이 소 팔아서 등록금 냈지만 지금은 소 팔아서 택도 없어.
왜 불쌍한 우리 아버지들, 무슨 '워낭소리'야? 어버이날에 카네이션 대신 종을 달아야 해?"
"이게 기쁘니?"
자식 등록금 때문에 힘든 우리 아버지, 나 같이 알바하는 대학생들에게 힘을 주는 샤우팅에 무한 감사~♥
“등록금 인상, 등록금 대출 이런 말 하지 말고 그냥 ‘쿨’하게 등록금을 깎아 주란 말이야~”
동혁이 형의 말처럼, 문제는 빌려주는게 아닙니다.
문제는 등록금을 깎는 것입니다.
취업 후 상환제 하면 머합니까?
그 빚 갚으려면 역시 또 알바해야하고
비싼 이자라도 갚아야 합니다.
이런 대학생 신용불량자 만들기 프로젝트 말고
등록금액 상한제 실시해서 등록금 ‘쿨’ 하게 깎았으면 합니다.
2월 6일날 대학생들이 등록금 때문에 모여서 반값 등록금 요구를 한다고 하네요.
전 쓰라린 마음 달래고자 거기 갈 생각입니다.
이렇게 모여서 요구하고, 또 요구하고, 또 또 요구한다면,
언젠가는 등록금 싸지지 않을까요?
이 글을 읽는 분들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모일 수 있다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