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새..
막걸리 비누에 매진하고자 막걸리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막걸리 학교 교장쌤이 허시명씨라고.. 술 평론가이신데요,
우리나라 막걸리 열풍을 이끄신 주역이라죠.
신문에 기고도 굉장히 자주 하시고
각종 언론매체에 막걸리에 대한 인터뷰를 할때 빠지지 않은 분이시랍니다..
2월 2일 화요일..
이날도 변함없이 강의 들으러 갔는데 왠 방송장비들이 있는 것이어요..
알고보니 19,20,21일에 우리나라 술에 대한 특집이 있는데
소주, 청주, 탁주 시리즈중 탁주편에 막걸리 학교를 소개하고자 방송 촬영 나오셨다고 하더군요.
저랑 같이 수업들으시는 분들에겐 개개인의 숙제가 있는데
전 막걸리와 비누를 연구해서 발표해야 합니다.
마침 이날은.. 그에 앞서 같이 수업들으시는 분들께 샘플 비누를 나누어 드리고
그 일주일 후에 사용 후기를 받고자
비누들을 한가득 들고간 날이었습니다.
허시명쌤께서 앞자리에 비누들 쫘악 깔아놓고
수업 끝나고 인터뷰 좀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보통 사람에게는 막걸리로 비누를 만든다는게 생소하니까요.
왜 막걸리 학교 수업을 신청하게 되었냐는 질문에,
천연비누를 만듬에 있어 원재료 자체도 직접 만들어보고자 하는 욕심이 생겨서.. 라고 대답하고
그 외에 여러가지 질문과 대답들을 하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하필이면... 이날.....
왜 전 민낯이었을까요...ㅠㅠ
교장쌤이신 허시명씨는 술 관련 책자를 꽤 많이 출판하신 분입니다.
지금도 진행중인 원고가 있는데
그 중 한껸에 제 비누를 소개하고 싶다고
제가 만든 천연비누와 사진, 제 이름을 실고 싶다고 하셨어요.
전 아주 흔쾌히, 예 그러십시오 했다지요~^^
막걸리 비누의 스페셜리스트가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쭈욱 달리겠사와요~^^
글고 저, 우리동네에 작업실 오픈합니다.
지금 혼자서 이사중이고, 설 지나면 작게 오픈식 할꺼에요~
놀러 오심 제가 직접 만든 막걸리로 모주 만들어서 대접해 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