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않는 것
(Love means never having to say you're sorry)
- 러브 스토리 中 -
사실 어떻게 보면 낭만적일지 모르는 말이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면.. 수많은 사랑에 대한 정의 중
이말 만큼 나에게 공감을 얻지 못한 말이 또 있을까 싶다.
참 맘에 안드는 말이다.
사랑은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 뱉는 미안함이 아니라,
행동은 고쳐지지 않으면서 습관적인 미안함이 아니라,
너를 아프게 해서 미안하다고...
내 잘못과 부주의 때문에 너에게 상처를 주어서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진정 사랑한다면 미안해 하는 마음은 의지적으로 갖는 것이 아니라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건지도 모른다.
널 사랑하는 마음이 커지면 커질수록
너를 더 아껴주고, 더 참아주고, 더 기다려주고, 더 사랑하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내가 해줄수 있는 것이 한없이 부족해서...
내 자신이 한없이 작아져서...
미안하다고 말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참 미안하고... 미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