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부부싸움할때마다 시누이들한테 전화하는 남편

못살겠다 |2010.02.05 20:25
조회 20,511 |추천 2

 

제나이는 30살 남편 나이는 35입니다.

결혼한지 3년됬고...

지금 8개월되는 아이가 있습니다.

누나 다섯에 막내아들로 자란 남편과 살고 있구요.

누나가 많긴하지만...여긴 외국이라...남편이 3살때 이민을 와서..

한국적인 사람이 아닐꺼라 생각하고 결혼했습니다,

 

 

저희 아버님 굉장히 가부장적인 제도에서 자라신 분이라서

멀리 타국에 나와 사시면서도 어머님 한번 도와드린적없고

(저희 어머님이 딸다섯에 아들하나 귀하게 키우셨습니다. 시누이들 어디 가서

꿀리는거 없고 다 잘나신 분들이고 어머님 하루에 3시간 주무시면서 자식들 키우셨습니다.)

자기자신에 대한 자부심 아들에 대한 자부심 강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희 남편 결혼초기에 엄청 게을렀습니다.

자기전에 샤워 절대 안하고(아침에 일어나 샤워하는 성격....근데 여기는 여름에 되게 더운데라....저녁에 안씻으면 침대에서 오만가지 냄새가 ㅠㅠ 정말 토할것 같아요..)

양말 벗어 아무데나 벗어놓고...

물마신컵 찾으러 다니면 집에서 3일에 6개 이상 나옵니다.

 만약에 제가 집에서 놀면 다 할수 있습니다. (애기 있는동안 집에서 놀았기때문에 암소리 없이 했구요.)

하지만 저희는 맞벌이라 맞벌이 하는동안 전 남편 집안일 도와주는 꼴을 못봤구요.

모든 집안일은 제가 했습니다.

(오죽하면 남편은결혼하고 2달지나고 청소기 사용법을 알았습니다.세탁기 사용법은 1년 지나서 알았네요.)

 

그런데 문제는 결혼초부터 이사람은 부부싸움을 할때마다 시누이들한테 전화한다는겁니다.

저도 솔직히 먼 타국땅에 나와 의지할때 없어서 시누이들과 얘기하고 속상한거 얘기하는거 좋아했습니다. 시누들은 항상 제편이였고.......니가 힘들어도 결혼한 사람이다. 잘 해결해라...하며 힘을 주신 분들이니까요...

오죽하면 남편이랑 싸우면 제일먼저 달려갔던곳이 큰시누이네 집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남편의 술문제도 그렇고...아이를 낳고 나니 육아문제도 힘들었고..........(남편 참견이 엄청 심했어요...아이 낳고서..) 제가 우울증이 심했었는데요.........

결국은 술먹고 집에서 나가버리는 남편은 이해해야하는거고...........

집에서 남아서 애봐야하는 저는 참아야하는 입장인거드라구요.............

 

 

전 원래 화나선 우울하면 아무랑 말 안하는 스타일인데...

남편은 저랑 싸우거나 하면 꼭 시누이들한테 전화해서...

저한테 전화하게 만들어요.,.그래서 맨날 시누들이 니가 이해해라...걔가 참 착한애다..

니가 알잖냐...

 

근데 그것도 한두번이지...

이젠 듣는것도 힘들어서 전 전화 안받아요.

그러니 전 참 싸가지없는 사람이 되어버렸구요 ㅋ

남편은 무슨일있으면 시누들한테 내가 잘못한거냐

아님 얘가 잘못한거냐.확인하기 바쁘고...

 

맨날 시누이들한테 확인전화 받고나서

저한테 잘못했다하거나

아님

니가 잘못했다해요...

완전 돌아버리겠네요.

 

추천수2
반대수0
베플아아|2010.02.06 15:54
제목만 읽고도 '병-신' 소리가 그냥 나옵니다-.-
베플?네..|2010.02.05 22:59
ㅡㅡ;;;제목만 보고도...찌질한 남자구만 했는데... 역시나군요. 참 남자는 여자랑 다른가봐요. 여잔...친정에 전화해서 이런저런 하소연 안하잖아요. 엄마 맘아플까봐... 남자들은 참...저렇게 떠벌리고 싶은가 싶네요. 님은 형제가 없으신가요? 형제분께 이런저런 이유때문에 그러니 도와달라하시고... 똑같이 해보세요. 솔직히요...그런경우 똑같이!!해주는거 밖에없어요. 형제가 있으시면...부모님께는 말하지말고~ 내가 이런일로 전화하면...바로 신랑한테 전화해서 자네가 잘못한거 아닌가! 하고 일침을 놔달라고 하세요. 근데...님 남편분은...그래서 깨우치기 보단... 집안싸움 만들정도로 아둔해 보입니다. 글을 보니...그냥 집에서 오냐오냐 자라서...이기적임으로 똘똘뭉친남자같아요. 저같으면...단 하루도 못살거같아요.
베플'ㅛ')|2010.02.09 11:24
그러니깐 시누이를 갖고 놀아야지요 시누 머리 꼭대기에 올라 앉으라니깐요 남편 엿먹으라고 먼저 전화해 울면서 나 이래갖고는 못살겠다 정말 형님들한테 돌려보내고 싶다 반품하면 형님들이 델꼬 사실래요? 내가 언제까지 이해해야해요 이해해주려 하는데도 한계가 있지 나 정말 못살아먹겠습니다 흑흑 이러고 막 울면서 나 정말 이인간하고 더 살다간 내가 내 명에 못죽지 싶다 내가 홧병으로 세상 떠나면 울 아들 잘 좀 부탁한다고 막 울고 시누들 뭐라 할말 없게 하세요 오히려 남편한테 좋은소리는 안할테니까요 시누를 내편으로 끌어들여야지요 철없는 남편 버르장머리 잡는데는 시댁식구들이 내식구가 되어야 합니다 확실히 앞뒤 다른 여우가 되어야 합니다. 시누는 어쨌든 시누라 잘해줘도 지랄 못해줘도 지랄이기 때문에 요리를 잘하셔야 이길 수 있어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