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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서 만난 내 여동생..

삶의향기 |2010.02.06 00:12
조회 513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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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들 평안하신지요.ㅋ

 

전 이제 4학년에 올라가는 지방에사는 그냥 잉여대학생입니다..

이제 4학년을 올라가니깐  슬슬 취업준비를 해야하죠..

방학을 알차게 보내기위해서 도서관에서 매일 살다시피합니다.. 마음만..ㅋㅋㅋ

몸은 마음과 따로노네요..ㅋㅋㅋ 

그놈의 스펙이 뭔지..ㅠㅠ 썅;; ㅠㅠ 된장.. 대학생여러분 힘내세요..ㅠ

 

각설하고!!!

이번에 저희과 교수님과 함께 터키에 컨퍼런스를 다녀오게되었어요...

제가 이번 컨퍼런스에서 엄청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되었거든요..

그 임무는 바로 짐꾼 및 숙소예약..ㅋㅋ 등등?ㅎㅎ

아무튼 교수님과 함께 컨퍼런스에서 있으면서 모르는 단어는 사전을 찾아가며..

열심히 참석을 했었드랬죠.. 전공과목이 아니라 쫌 어렵긴했지만..ㅠ 

나름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좋았네요~

 

컨퍼런스가 끝나고 교수님과 비행기시간이 안맞아서 저 혼자 몇일 더 터키에

머물렀습니다..ㅋㅋ 네.. 혼자 터키여행을 하게 되었죠~

컨퍼런스에 참석하면서 친구들을 많이 사귀어서 하루는 이친구~ 하루는 저친구~

만나면서 놀러다녔드랬죠~ 터키 문화도 배우고 가정집에도 초대받고~ 잼있더라구요!

그러던 어느날..

이스탄불의 유명한 관광지 술탄아흐멧역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이어폰을 끼고 노래를 들으며 가고있는데 인기척이 나는거에요~

뒤를 돌아볼려다가 그냥 삐끼인갑다~ 하고 무시했죠.. 그쪽에 식당삐끼들이 많거덩요.

그런데 왠 여학생이 앞에서 두팔을 딱 벌리고 가로막는겁니다..

순간 약간 당황스럽기도 하고 '뭐지..?' 하는 마음이 들어서 "뭐여?"하고 물어봤쬬.

자기들은 이스탄불대학 영문과학생들인데 교수님이 숙제를 내줘서 인터뷰좀 하자네요

뭐... 시간도 쫌 남아서 그래라~ 했죠?

벤치에 앉아서 인터뷰를 하는데 이름이 뭐냐~ 어디서왔냐~ 어디서묵냐~ 

음식은어떻냐~ 뭐 이런거 묻더라구요.. 나름 성심성의껏 대답해주고있는데

한국에서 왔다니깐 완전 거품을 물고 필요이상으로 좋아라 하는겁니다...

그것도 한국말로 "오빠~~~~~~~~~~~~~~~~~~~~~~~~" 이러면서요..-_-;;;

왜그러냐고 물어보니까 자기 핸드폰액정을 보여주는데 메인사진이 한국남자인겁니다.

애인이냐고 물어보니까.. 박정민이라고 그러더라구요.. 박정민이 누구지....?

생각하고 있는데 ss501이라고 하더라구요.. 네.. 제가 쫌 연예인들을 잘몰라요..

그외에도  빅뱅, 이십일친구들, 2pm등등 뭐 저보다 많이 알더라구요..ㅋㅋㅋ

드라마도 한국드라마만 보고 한국노래도 엠피3에 수두룩 하더라구요..ㅋㅋ

그렇게 이런저런 한국얘기를 하면서 친해졌습니다..ㅋ

그렇게 친해지고 다음날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죠~

 

다음날 만나서 여기저기 이스탄불관광지를 돌아다니며 설명도 해주고~

밥도 사주더라구요.. 제가 산다고 산다고~ 해도 아니라고~ 아니라고~ 하면서

자기들이 막 사주는겁니다.. 어찌나 고맙던지..

이스탄불에 돌마바흐체궁전이라고 유명한 궁전이 있는데 거길 꼭 한번 가보고 싶어서

같이갔더니 시간이 늦어서 문을닫더라구요.. 운도 지지리도 없지..ㅠㅠ

할것도 없어서 바로옆에 바닷가에있는 노점까페에 가서 같이 차를 마셨어요~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제가 한국의 여자분들이 상꺼풀수술하는 얘기를 해줬어요..

그러더니 말도 안된다면서 자기들은 그 작은눈이 부러운데 왜 하냐면서~~~~~~~

한국여성분들 자부심을 가지고 사세요~ ㅋㅋㅋㅋ

아무튼 한국과 한국문화를 엄청 사랑하는 친구들이더라구요~

자기들은 한국남자랑 결혼하고 싶다고 막 이러면서...ㅋㅋㅋ

그래서 어느나라가도 그렇지만 좋은 사람이 있으면 나쁜사람도 있으니 조심하라고..

한국남자들 중에도 그런걸 이용해서 나쁜짓하는 남자도 있을수 있으니 조심또조심!

그런얘기를 해주고 왔네요~ㅋㅋㅋㅋ

그런데 이친구가 갑자기 한국노래를 부르는겁니다..ㅋㅋ

물론 제가 모르는 노래였습니다..ㅋㅋㅋ 저도 모르는 한국노래를 어찌 그리 잘 아는지.

한국 사람으로서 고맙기도 하고 ~ 그러더라구요~

 

이것은 인증..ㅋㅋ

인터넷에 올려도 되냐고 물어보니 페이스북만 아니면된다고해서.ㅋㅋㅋ

 

제 핸드폰 카메라가 후져서 잘 안나왔네요..ㅋㅋ

실제로 보면 엄청 귀엽고 귀티나게 생겼어요..ㅎㅎ

이친구들이 너무 대접을 잘해줘서 떠나는날 한국식당가서  짜장면하고

짬뽕을 사줬어요..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해외에서 한국식당은 비싸잖아요.ㅋㅋ

제 주머니사정을 아는지 가장 싼 짬뽕하고 짜장면을 시키더라구요.. 고마운녀석들.ㅋ

의외로 짬뽕은 다먹고 짜장면을 남기더군요..ㅋㅋ

떠나는날 선물로 엽서, 한국에 눈많이왔다고 목도리와 털모자 그리고 반팔을 주더군요

정말 대접만 받는거 같아서 꼭 한국가면 ss501시디하고 빅뱅시디 보내줄께~ 하고

약속을 하고 왔어요~  

마음같아선 시디에 싸인이라도 받아서 보내주고 싶은데..-_-;;

바쁘기도 하고 지방에 살다보니..ㅋㅋㅋ

아무튼 터키에서 정말 귀여운 동생들을 만나게되서 정말 즐거웠네요~

내동생 귤펨~~ 감제야~  고마워~^^

한국놀러오면 꼭 롯데월드 같이가자~^^ㅋㅋㅋ

 

 

-끝-

 

 왼쪽이 감제, 오른쪽이 귤펨, 그옆은 친척아주머니!ㅋ

 

보너스로 여행중에 만난 오스만~ㅋㅋ 잘생겼죠??ㅋㅋ

원하시면 소개팅주선해드릴수 있...ㅋㅋ

하지만 왕복비행기표는 자비로....ㅋㅋㅋ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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