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른인 직장인 입니다.
가끔 전철타면 이동시간이 지루해서 음악듣거나 앉아서 갈때는 PSP 꺼내서 오락삼매경에 빠지곤 합니다.
주종목은 철권과 그란투리스모..
사는곳은 부천이구요 주중에는 일하는곳이 평택이라서 일욜저녁때는 꼭 전철을 타고 평택숙소에 내려가야 합니다.그래서 전철로 이동하는 시간이 좀 길죠..
이번주도 어김없이 전철을 타고 평택을 내려가는데 우연히 자리가 나서 가산디지털부터 문옆자리에 앉아서 가게 되었습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이어폰으로는 음악을 듣고 PSP꺼내서 게임을 하고 있었죠
아..참고로 시끄러울까봐 볼륨은 끄고 합니다ㅡㅡ;;
안양쯤에서 초딩으로 보이는 꼬맹이 둘이 타더니만 한놈은 제옆에 자리가 나서 앉고 다른 한놈은 친구앞에 서서 가더군요
저는 당연히 신경끄고 게임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옆에 꼬맹이들이 계~~속 쳐다보네요
그러더니 결국 엄청 하이톤의 목소리로 한마디 하네요
'우와~~~이 형 철권 완전 잘해~~~+_+'
'우와~~~이 형 철권 완전 잘해~~~+_+'
'우와~~~이 형 철권 완전 잘해~~~+_+'
'우와~~~이 형 철권 완전 잘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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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후 친철하게 찾아온 저에게 쏟아지는 사람들의 무수한 시선들......ㅜㅜ
그것들을 뒤로하고 저는 금정역에서 내려서 전철 세칸을 번개처럼 뛰어서 다시 천안행 1호선을 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 왜 철권만 하고있으면 고개 빼꼼~~~히 내밀면서 구경하냐고...쪽팔리게ㅡㅡ;;
구경하는것까진 뭐라 안하겠는데...
제발 니들끼리 잘하네 못하네 이런말 좀 하지마라
그리고 은근슬쩍 말걸지 마라 쫌...
나 니네형 아님..ㅜㅜ
잊지 않겠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