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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미운 시조카 선물해줘야할까요?

며느리 |2010.02.09 14:18
조회 5,493 |추천 3

제가 속이좁아서 14살짜리를 미워하는건지

아님 정말 얄미운 아인지...모르겠네요

 

시조카가 이번에 초등학교 졸업을 해요. 졸업후엔 바로 중학교 입학이네요

친조카는 초등학교 입학을 하는데 얼마전 금전적으로 큰 타격을 입은지라

앞으로 몇년간은 소소한 기념일은 그냥 넘어가기로 했답니다.

 

그런데 초등학교 졸업은 챙겨줘야할것 같아서 무슨 선물을 해줄까...고민하고 있었죠

가격은 1만원~2만원선으로요.

14살이니까...

그런데 이녀석이 평소에도 돈돈돈...하면서 돈에 집착이 심하고

뭐하나 시키려고해도 "얼마줄건데요?"를 입에 달고 살아요

금전단위는 만원에서 시작하구요

 

할머니가 졸업선물 뭐해줄까..물었더니 "그냥 돈으로 십만원주세요"했다네요

이 말 듣는 순간 이녀석은 안되겠다...는 생각뿐이더군요

 

작년에도 세배를 하는둥 마는둥하고는 냉큼 "세뱃돈주세요"하는걸

전 안주고 싶었는데 신랑이 만원을 주니까 "아싸~ 10만원채웠다. 아직 수금할데

누구누구...남았으니까 20만원은 채울 수 있겠다"이러더라는...

 

제가 옛날 사람이라 촌스러운건지...

MP3는 기본에 몇십만원짜리 휴대폰, 닌텐도, 게임기에 게임팩까지 아무렇지않게

사달라고하는 초등학생이 도대체 이해가 안되네요

 

1만원~2만원선에서 샤프나 책, 비타민 사주려고 했는데

사주고 싶은 마음도 사라져버렸답니다.

올해는 제대로 세배안하면 세뱃돈도 안줄 생각입니다.

 

제가 옹졸해서 구시대적 사고방식이라 14살짜리 갈궈서 이러는건지...

다른분들은 초등, 중등 아이들한테 얼마짜리 선물에 세뱃돈은 얼마나 주시는지요

추천수3
반대수0
베플..|2010.02.09 14:49
음.. 글쎄요. 제생각은 조금 다른데요. 굳이 챙겨줘야 하나 싶네요. 그냥 간단한 학용품이나 책같은것도 괜찮을거 같은데 무슨 5만원씩이나.. 요즘 결혼식이나 돌잔치도 그냥 그런 관계는 5만원 넣거든요. 중학교 올라가는게 뭐 대단한 것도 아니고 돈보다는 선물로 해주세요. 주변에서 계속 돈으로 줘버릇 하니까 습관된거예요. 부모가 교육을 잘 안시켜서 그런거기도 하구요. 무슨 빚쟁이마냥 친적들한테 보기만 하면 돈,돈, 거려요. 어린게.. 저같으면 그냥 중학생이 보기좋은 영어책이나 한권 사주면서 이거 다 읽고 해석하면 그때 게임팩 상으로 하나 사줄게.. 이럴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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