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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끄르흐그끄..내바..바.바.바바지가..!!ㅠ

하얀늑대 |2010.02.09 23:07
조회 415 |추천 2

안녕하세요..ㅋㅋ서울사는 21세 남아입니다..

너무 민망하고 당황스러운 오늘 일을 여러분께 알리고(?)싶어

이렇게 씁니다..ㅋㅋ..

이런 분들 꽤 있을거라 위안을 삼으며...

다소 길어질 수 잇으니..뭐라고 하지말아주세요..ㅠ

 

전 월~금요일을 매일 강남역에 유명한 토플학원에 다닙니다

어제 새벽에 신나게 판에서 전쟁(?)을 치룬뒤라 매우 피곤함에도..

돈이 아까워서라도 꼬박꼬박 나갔습니다

여친과 헤어진지도 꽤 되서 외롭기 때문에 여자가 많은 학원에 다니는 것은

학원을 다니는 것에도 제 일상에도 유일한 낙이라고나 할까요ㅋㅋ

아무튼 오늘도 청바지에 후드 입고 야상코트를 입고 올스타 하이에

자신감을 끼운채 나갔습니다(전...루ㅈ..니까요..ㅠ)

 

버스 타면 학원 근처까지 직행이기때문에 버스정류장으로 가는데

비가와서 도로가 꽤 미끄러워서 조심조심 걸어갔음에도..

결국 넘어져버렸습니다..

꽤나 우스꽝스럽게 넘어져서..상당히 민망햇습니다ㅠ

그런데 지나가시던 어떤 여성분이 "어머!" 하시길래

전 민망하지만 억지로 웃으며

 "ㅎㅎ괜찮아요.." 하고 후다닥 뛰어갔습니다.

그리곤 곧 버스가 와서 타는데 자리가 거의없더군요

있는 자리라곤 뒤에서 세번째 열이 더군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버스 타이어가 있는 부분은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거길 올라가는데 '부우욱!'하는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저번에 야상 겨드랑이 부분이 터진적이 있기 때문에

앉자마자 슬~쩍 손을 대봤지만

아무 이상이 없길래..그냥 노래를 들으면서 타고 가는데 얼마 안 있어

왠 귀여운 여자애랑 여자애 어머니 되시는 것

같은 분이 타시더니 제 옆에 타더군요

그렇게 다시 버스가 출발하고 가는데...

여자애가 갑자기 "엄마, 빵꾸!" 하는 겁니다..

(이쯤되면 다들 예상 하셨겠죠?..근데 전 이 때까지도 몰랐습니다...ㅠ)

빵꾸소리를 듣고 제가 떠올린건...

하이킥의 빵꾸똥꾸 였고..그 생각도 곧 지워졌습니다..

그 어머님이 뭐라고 하시는 것 같았지만 워낙 작아 들리지 않앗습니다..

 

그리곤 십여분 후 강남역에 도착했습니다..

강남역에 여러 별관을 둔 이 학원은 시간표가 거의 일정합니다..

때문에 일정 시간이 되면 여기 저기 건물에서 수업이 끝난 사람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안그래도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역 특성상 제가 가는 시간에도

참 많은 사람들이 제가 가는 반대 방향으로 갑니다..

그렇게 수많은 사람들을 지나쳐 반으로 들어갔습니다.

참고로 제 수업은 4교시로 총 4시간입니다..

1교시가 끝나고 바지가 올라와서 좀 끼는 듯해 내리다가

뭔가 꺼림칙한 것을 느꼈고, 시선을 아래로 내리니...

제 눈앞에 있는 것은 찢어진 바지엿습니다..ㅠ

 

'허허허허허허ㅓㅓ허허허허ㅓㅎ허ㅓ핞러허허허헝내바바바바바바바ㅏㅏ바ㅏ지가...'

급 패닉 상태에 빠진 저는 어찌할바를 몰랐습니다..

이제 1시간 지났는데.. 3시간 남ㅁ니ㅓㅇ리ㅏㅓㅁ니하ㅓㄴ미ㅏ허;미ㅓㅎ

식은땀이 등에서 치밀어오르더군요...

 

사실 제가 방학동안 운동을 해서 살이 많이 빠졌지만 상체쪽만 빠져

허벅지는 키에 비해 굵은 편입니다..ㅠ

도대체 이건 언제 터진거지..싶어서 오는 길을 모조리 되짚어봤습니다..

몇번을 떠올린 뒤에야..꾸엘가ㅓ미;ㄴ어리;ㅏ먾...

떠올리니 남는건 넘어졌을때 놀란 여성분의 시선과.. 여자애의 빵꾸..

그리고 학원 오는 길에 마주친 수많은 사람들이 떠오르며...

이루 말할 수 없는 민망함이 치솟더군요...

패닉을 감추기 위해..택한 방법은 자는 것 뿐이었습니다...

어찌어찌하다 보니 겨우 수업이 끝나서 오는 내내..

제 걸음 걸이는 이상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올때는 잠그지 않았던

야상코트를 잠그고 무릎아래만을 움직여 걸어왔습니다..

정말 코트라도 안 입었으면 어쩔뻔햇나..싶더군요..

 

이 글이 톡이된다면 찢어진 청바지 인증사진을 공개하겠습니다..

정 뭐하면...착용사진도....ㅋㅋㅋ..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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