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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후 첫명절 친정,시댁 어떻게 하시나요?

둥가 |2010.02.10 14:34
조회 6,205 |추천 0

결혼 3개월된 새댁입니다.

 

저는 친정과는 가까이 있고 시댁은 다른지방입니다.

 

시댁의 사정은 시부모님 이혼하셔서 따로계시고 저희는아버님혼자계신 댁에 갑니다.

 

저는 저희 시부모님 너무 좋습니다. 다들 너무 좋으신 분들이시거든요...

 

연애때부터 사정을 잘 알고있어서 내가 시집가면 정말 잘해드리리라 생각했어요.

 

이번명절도 첫명절이니 여기저기 인사드릴데 드리고 할려고 아버님께 여쭸더니 연휴도

 

짧은데 그냥 우리끼리 조용히 보내자 하시네요. 뒷산에 있는 조상님들 산소에나 다녀오자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좀아까 저희 친정아부지 전화가 오셔서는 설하루전 작은설날이 저희 할머니제사이니 제사를 좀 일찍하더라도 너네 부부가 참석하여 어른들께 인사도 드리고 제사를

 

지내고 시댁에 내려가라 하시네요. 우리쪽 어른들께 저희를 인사도 시키고 할려고 하시는 아부지 마음을 모르는건 아니지만 전 이제 시댁쪽에선 하나밖에 없는 맞며느리고

 

어머님도 안계신 시댁에 아버님혼자 계신걸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 빨리 내려가서 맛있는것도 해드리고 다른집명철처럼북적북적하진 않더라도 사람사는집같게 해드리고 싶었는데... 아버님도 신경쓰이고 저희 아부지도 신경이 쓰이고 정말 마음이 아파요.

 

아부지한테 할머니제사는 못갈것같다. 설날 저녁이나 설다음날 친정에 가면 안되겠냐고 말하려고 했지만 저희 아부지 서운해하시는게 보이고... 정말 저는 마음이 불편해죽겠네요.

 

저도 친정에 가고싶고 하지만 결혼을 한이상 시댁에도 충실한 며느리가 되고싶은데

 

그러기엔 연휴는 너무짧고 신경을 써드려야할분들은 너무 많고 그렇네요.

 

참 결혼하면 다 행복만 할줄 알았는데 더 신경이 쓰이네요..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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