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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인게 부끄러워지고 있습니다.

빠간 |2010.02.11 10:56
조회 47,594 |추천 35

인천에 사는 28살 남자 입니다.

정말 어려서부터 느끼는 거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각은 도대체가 왜이리 이기적일까요?

집앞에서 나와서 출근하는 길까지만 생각해 봅시다.

 

출근을 하고 나옵니다. 집앞에 엉망으로 세워둔 차들.

기가 막힙니다. 물론 차댈곳 없는거 다 암니다. 그런데 보행로까지 막아가면서 차를 세우는건

도대체 무슨 양심인가요. 그럴 수 밖에 없다. 인간적으로 힘들지 않겠냐 별별 핑계를 다 대겠지요.

저도 주말에 차 굴리고 주차하려고 보면 기가 막힙니다. 평일에는 더한것도 압니다만.

보행로까지 막아가면서 주차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건 남에게 피해를 주는 절대적인 이기주의 거든요. 차라리 돈을 내고 유료주차장을 쓰지.. 남에게 피해 주면서까지 차를 쓰는건 자격미달이라고 생각합니다. 환경을 탓하기전에 그 환경에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 생각을 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엉망으로 주차된 차들을 비집고  버스를 타러 갑니다. 버스 정거장에 정차해둔 차량때문에 사람들은 위험하게 도로로 진입해서 버스를 탑니다.

아주 장난 하는거죠. 주정차금지가 뭔질 모르는 사람들인가요. 주차. 정차. 세워두기 잠시세워두기

전부 다 안된다는 곳입니다. 버스정류장에 잠깐 편하자고 차 대노면. 그 사이 버스는 도로에서 위험하게 사람들 태우고 사람들은 도로까지 뛰어나가서 아슬아슬하게 버스를 타죠. 이때 오토바이들도 환장하게 위험합니다. 그러다 사고라도 나면 자기잘못은 분명 없다고들 하겠죠? 인정해봤자 난 잠깐 대놓은거 뿐이다. 뭐 급해서 그랬다 별별 핑계를 다 대겠지요.

 

올라탄 버스. 어디선가 쥐콩만한 이어폰이 터지려는 소리가 들리고. 벨소리 바꾼거 자랑하는 사람들.

지네집 안방마냥 소리질러가며 수다떠는 사람들.

아 좀.. 제발 우리가 타고 다니는 버스를 쓰레기차로 만들진 맙시다. 사람타고 다니라고 있는거지 쓰레기 옮기려고 있는 버스 아닙니다.

 

지하철로 환승하기 위해서 버스에서 내립니다. 지하철 에스컬레이터를 탑니다. 사람들은 에스컬레이터에서 50미터 달리기를 하고, 우측좌측의 개념을 잃어버림니다.

오른쪽에 몰아타고 가는게 공공예절입니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일단 자신의 엄청나게 미약한 정보력을 좀 고치세요. 그건 창피한겁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한쪽에 몰아타는버릇때문에 에스컬레이터에 무리가 와서 고장의 원인이 된다는건 알고 계시나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에스컬레이터는 걷는곳이 아닙니다. 걸어 다닐거면 계단 이용하세요. 그리고 제발 무식하게 둘이 서서 간다고 비켜달라는 헛소리좀 하지 맙시다 인간적으로.. 급하면 계단 이용하시라구요. 친구랑 둘이 서서 있는데 뒤에서 지나가겠다고 치고 가는데.. 치고 간것도 짜증나서 죽갔는데 지나가면서 뭐하는놈이야 라는 눈빛으로 뒤돌아보는넘.. 제가 쫓아가서 멱살잡은적도 있을정도로 개빡치는 일입니다. 기본은 제발좀 지킵시다.

 

짜증을 꾹 참고 지하철을 기다립니다. 탑니다. 버스에 탔던 인간들이 고대로 탔는가 봅니다.

평소에는 뻣뻣하던 분들이 의자에만 앉으시면 다리의 유연성을 자랑하려 양옆으로 다리를 힘껏 벌리고,

마치 앞에있는 사람따위 내 짐보다 못하다는 생각으로 의자에 짐까지 한공간 떡하니 올려놓습니다.

냄새나 죽겠는데 뭐 처먹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캔맥주도 처먹습니다. 하아...

 

전철에서 내립니다. 타는사람들 때문에 못내릴뻔합니다. 못내린적도 있습니다.

두말 안하겠습니다..

 

전철에서 겨우 내려서 사무실 앞 횡단보도...

횡단보도 앞에 또 주정차차량. 사람들 하고 원수졌나봅니다. 왜 횡단보도에 세워놨을까?

파란불이 됩니다. 차들이 사람인줄 착각하는가 횡단보도에 죄다 기어들어와있습니다.

횡단보도가 도로보다 차가 더 많습니다.. 요리조리 피해 다닙니다..

 

출근하면서 참 많은 일을 겪죠. 퇴근하면서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여기다 적어놓은 글은 그저 고정적으로 항상 돌아가는 일들이죠. 이게 우리나라 사람들의 국민성인가요?

할말이 참 없습니다.. 퇴근할때 또 겪겠죠 이런일들을..

 

그래놓고 남탓들만 하시죠 들 ㅋㅋ

제가 민감한건가요?

 

 

// 혼자 끙하지 않습니다. 신고도 다 하고 대놓고 머라고 하는 편이죠 저는.  

   소귀에 경읽기라는 느낌이 이 느낌입니다. 바뀌는것도 없고.. 혼자만의 발악이고.

   단지 이제 제 마음에 들지 않아서 제 주위에 그런사람들을 치우려고 노력할 뿐이

   되버렸지요

추천수35
반대수0
베플우유|2010.02.16 11:07
글쓴이가 불만에 가득찬게 아니라 솔직히 생각해서 잘못된건 잘못된 사실이다 . 그걸 조금이나마 고치고자 글쓴이는 글을 쓴거 같은데 사람들은 반성할 생각은 안하고 따지고 들어가기 급급한 모습들이니..... 씁쓸하다. --------------------------------------------- 소소하게 따지자면 한이 없겠지만, 우선 분명한것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들 조금씩만 배려하고 노력해서 이런 불편함을 개선하자 라는게 글쓴이의 글의 취지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남이야 어떻건 우선 자기 자신부터 노력한다면, 분명. 차츰 하나둘 개선되지 않을까요
베플어렵다;;|2010.02.16 09:09
흠.. 불만이 엄청 많아보이네 왠지 글쓴이 사소한 일에도 열폭할듯;; 머라할까? 엄청 어럽게 살꺼같어 펴엉생;; ~~~~~~~~~~~~~~~~~~~~~~~~ 글쓴이분 말씀이 맞지만 다들 글쓴이님에게 머라하는 이유는 말투때문이 아닐까요? 말투에 느껴지는 짜증스러움이라고 할까요~ 좀 바른 말투로 욕 안 섞인 말로 했다면 다들 공감하지 않았을까~ 싶은생각도 들어요 ^^ 구정끝나고 첫날인데 첫날아침부터 짜증은 좀 그러자나요 ㅎ
베플스트레스|2010.02.16 11:06
나 이글쓴이님 한마디한마디가 공감 백만배되는데.. 이게 불만이냐? 라고 하는님들 남한테 엄청 피해주고 다니시나봐요ㅡ 그따구로 살지마세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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