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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꼭 명절마다 시댁에 목매야 하는지;

- |2010.02.11 14:24
조회 42,894 |추천 25

 

결혼하고 첫 명절때 친정엘 못 갔어요.

시어머니가 전화로 계속 있으란 식으로 미리 그러시길래.

첫 명절이니깐 차마 말도 못 하고 있다보니 친정을 못 갔어요.

그리고 명절 연휴내내 매일 시댁에 가요.

첫째날 시댁, 큰집 두군데 들러 음식하고.

둘째날 새벽부터 시부모님 모시고 큰집가서 차례에 산소까지 들렀다가,

오후에 친정엘 가요.

그리고 셋째날은 시누온다고 또 오라하세요.

결혼하고 일년 좀 넘게는 친정에 자주도 못 가구요

가도 오래 있지도 않고 두세시간 있다 왔어요.

항상 시댁은 일주일에 몇 일씩 낮이고 저녁이고 갔구요.(근처에 살거든요.)

친정 엄만 자주 찾아뵙질 못 하니 항상 보고싶다 하시면서도 막상 가면, 간만에 얼굴보는데도 맨날 김서방 피곤할텐데 얼른 가서 쉬라고 밀어 보내고

시댁에선 맨날 안 오냐고 전화하시고. 뭐라 하시고.

 

올해 신정서 부터는 친정에 기본 5시간 이상씩 꼭 있다와요.

엄마가 빨리 가서 쉬래도 꾹 있어요.

근데 친정 갔따가 다음날. 마지막 날은 집에서 좀 있음 얼마나 좋아요?

시어머니 맨날 시누왔다고 오라하고.

가면 또 시누 애가 놀아달라고 매달리고 몸도 힘들고 불편하고.

막상 있을때는 '기왕 있을거 좋게 있자'라고 생각해서 웃으면서 잘 해요.

근데 정말 피곤하거든요; 특히 애랑 놀아주는거 너무 힘들어요;

제가 신랑한테 마지막날은 좀 쉬면 안되냐 시댁 안 가면 안되냐니까

신랑이 하는말이.

그럼 나 혼자 갈테니까 넌 가지말라고.

가서 난 왜 안 왔냐고 시부모님들이 물으시면 머라 할거냐니까,

좀 생각하더니 넌 친정 갔다고 하지머.

그럼 참 좋은 소리 나오겠다.

나이가 30대 중반인데도 저런 소리 하는거보면 은근 마마보이 같고; 어이없고;

근데 자꾸 그렇게 못 이기고 가버릇 했더니, 시댁은 아주 당연시예요.

왜 안 오냐고 전화오고 난리 나요.

그래서 제가 그럼 나 정말 친정 갈테니까 오빤 시댁 가라고 했어요.

.. 근데 생각해보니 아무 말도 없이 오빠만 보내기도 그렇고;;..

시댁에다 미리 저 내일(마지막날) 친정에 있을거라고,

오빠만 여기 시댁에 올거라고 말해야하나;

또 그렇게 말하면 왜 안 오냐 하실테고, 무슨 핑곌 대야 하나..

아 정말 신랑 입장에서야 이러는 저한테 서운하겠지만,

전 당연히 명절내내 시댁에 가야한다고 생각하는 시부모님과 신랑땜에 죽겠어요.

어째 친정은 항상 일찍 집에 가서 쉬어라~ 하고 빨리 보내려고 하는데

시댁에선 가도가도 왜 안 오냐고, 더 있다 가라고 붙잡는지;

어째 저렇게 다른지;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요;

.. 이번 구정때 어째야 할지 .. 계속 이렇게 나가다간 앞으로도 지금처럼

명절때고 무슨때마다 시댁에선 매일 오라할텐데.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추천수25
반대수4
베플제발...|2011.01.29 02:08
우리 남자들 이런글 보고 좀 배려 하는 마음좀 가집시다. 내가 우리 부모님 명절때 보고 싶은 만큼 우리 아내 분들도 보고 싶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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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솔향기|2010.10.18 14:51
신랑과 대판싸우세요..그리고 이기세요..그럼 시모도 이길수 있어요.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고..엄마랑 결혼했나고 나랑 평생 살 것이면 나를 사랑하고 이해해 준다면 나도 친정간다고고 나중에 딸아이가 나와같은 상황에 부딪히면 어떻게 하겠냐고 왜 그리 자기생각만 하냐고..왜 내 생각은 추호도 하지 않는냐고 너무하다고 나도 명절에 내부모형제 보고싶다고..당신도 보고싶은것처럼 우리엄마 아빠도 딸인 나를 보고싶어한다고 왜 당신생각만 하냐고 그리고 투쟁을 하세요...각방을 사용해서라도 저도 님과 같은상황에 처해봤어요..그리고 시누중에 친하고 말통한 시누랑 대화를 나누세요 통곡하세요 울음이 않나오도 우는 것처럼 눈물나는것처럼 연극하세요 저도 그렇게 했어요 그러니까 손 발 다 들었어요..급기야 이렇게 하면 난 살수가 없다고 헤어지자고...저 그렇게 해서 승리를 했어요 참고로 전 결혼 12년 동안 친정 못갔어요 그래서 그 싸움에서 승리해서 12년만에 친정갔어요 반드시 싸우면 이깁니다..이긴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시댁에 시모말고 시누이라는 지원군도 만들세요..그럼 해결이 빠릅니다 시누이와 시모는 모녀지간이라 통합니다..시누도 친정오는데 할 말 다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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