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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살다 이런남자친구.....처음봤어요

카드녀 |2010.02.11 16:33
조회 964 |추천 0

맨날 읽기만하다가...억울한일생겨서 판까지쓰게되네염.

저는 영등포구쪽에 사는 이제 스무살되는 풋풋한 여대....재수생임ㅋㅎ

 

움....어디서부터 얘기를 꺼내야할지 ㅠㅠㅠㅠ이런거처음써봄...ㅋ

 

한달전쯤에 친구들이랑 술자리를 가지게됬슴

거기서 원래 알고있었던 남자얘지만 연락은 안했었던 친구랑

술먹으면서 많이......급 친해졌었음...............ㅋ

그렇게 재밌게 놀고나서 친구들이 이케저케막해서번호막이런거..????...ㅋㅎㅋㅎ

(원래수능끝나면다들뒤숭숭하고외롭고잉여되잖아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 후로 두번 만남후에 사귀게되었음

처음에 정말좋았슴 잘해줬고 친구들이랑 같이 만나면 다들 너한테 잘한다고

부럽다고도 했슴

근데 그게 중요한게............정말좋았던게딱일주일ㅋ

사귄지 일주일후 이 친구가  피씨방 알바를 하게되었음

손님도 많고 힘들게 일하는거 나도 당연히 이해했고 할려고노력함

그런데........하루종일문자한통못하는날도허다했고

전화통화라도하는날은내생일이였음아주ㅋ그러면서만나지도못했고...

점점 서로 싸우는일도 많아졌고 몸도마음도멀어지게됨

 

그러던 어느날!!!!

밤에 친구랑 까페에있었는데 남자친구한테 친구들이랑 같이 술먹자고 연락이왔슴

오랫만에연락해서술먹는다는게여자친구로서서운했지만....

너무 오랫만에 만나는거고 저는 정말 좋아했었기떄문에

튕기고 밀당이런거 개나주고 바로 콜했슴ㅋ(그떄생각하면정말후회합니)

그때 지갑없이 카드만 들고 갔었었음

놀다보니까 어쩌다 카드를 남친이 가지고있게되었고 서로깜박하고

남친이 집에가지고감 ㅋ

 

이떄부터 일이 시작됨...

카드 얘기 나올떄마다

만나는것도 미루고

정말 카드 필요하니까 알바하는데 찾아가서 받는다고 해도 사장님땜에 오면안된다그럼

찾아가도 깜박하고 지갑을 안가져왔다고 카드를 주지 않았음(지금 생각하면 아주 칸의여왕전도연뺨침)

 

솔직히 사귄지 한달밖에안됬고 나도 사람인데 의심은했었음

그래도 설마설마했슴진짜설마

근데나도계속재촉하는거뭔지모르게쪼잔해보이고남친이랑돈얘기하는것도싫어서

종지부를 찍을려고 얘들이 통장으로 그냥 돈뽑을수있다했다고 카드 나중에줘도된다고 그랬음 .................그랬더니.....좀느린답장

아마 카드에 돈이 없을꺼라고(카드에6만원있었음)............헐응?응?응?응?

뭐임?대체?...근데 아까말했듯이 그떄 많이 만나지도 못하고 사이도 좋지도 않았기에

내가 여기서 화내면 .......꺠지자까봐 차마 화를 낼수가없었슴

(나란여자........................ㅋ미련한녀자...ㅋ)

맘속같아선 나한테 말도없이돈썼냐고 계속 숨겼었냐고 진짜 마구마구

속사포같이 따지고싶었지만 꾹참았슴.....무슨일있었냐고좋게물었는데

아무슨일이있었다고 개후까시잡길래.....알겠다고..그럼다음에 주라고

하고넘겼슴

그렇게 며칠을 누구한테 말도못하고 혼자 끙끙앓음..(그래도 내 남친인데 욕먹는것도 싫었고 내 자존심도 무지 상했음)

 

그러다 내 친구네집이 비어서 친구 친구남친이랑 나랑 내남친이랑

술자리가 생기게됨

그떄도 남친은 여전히 돈이없었고

내일모레 월급받는다며 갚는다고내 친구한테 이만오천원을빌렸슴

그날 집에서먹는거라그런건지 서로 몰골이 장난이아니였슴

제 남친은 이상태로 어떻게 집을가냐며 내 친구 커플모자엠엘비를

빌려썼슴..깨끗이 쓰고 바로 갔다주겠다며............

 

그렇게 월급받은지가며칠이지났을텐데 돈은 들어오지가않았음

내돈은 일단 둘째치고 내 친구까지 나때문에 피해를본다는게

진짜 너무 미안했음...하루하루가..불편하고짜증이났음

 

그래도 난 끝까지 그놈을 인간적으로 인간미 넘치게 대해줬음

 

그러다 이제 나도 사람의 한계라는걸 꺠닫게 된거임

내 친구 남친이랑300일인데도 돈부족해서 돈꾸는지경까지 이르자

분노게이지 급상승....................ㅋ

길게 멀티메일 쏴줬음

이러는거 개념없는짓이라고어이없는짓이라고

이러지말라고...그냥오늘이렇게 얘기하고 돈얘기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너랑 이러는거 싫다고..................

그때도 정말 최대한 절제했음

무시?이런거 절대없었음......................ㅋ진짜하늘에맹세코

 

그랬더니 답장

와너말하는거진짜골깐다더러워서내일까지돈부칠테니까

빠이하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우...

나 정말 나 죽을죄진사람인줄

 

미쳤냐고누가잘못한거냐고했더니

 

말이 안통한다며 그후로 내 문자 쿨하게 싹다씹어주셨음...

 

그렇게 일주일을 친구랑 머리를 맞대며 돈 어떻게 받을까 고민함...

 

 

그러길 며칠후 내친구랑남친이영등포던킨에서알콩달콩도너츠잡수고계셨음..

근데...유리창에 자기 커플엠엘비쓰고 그때랑 똑같이 입은...그놈을 본거임

바로 따라갔지만...놓침(얘충청도人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바로전화함

나 너봤는데 너지금어디야?
응?무슨소리야?나지금 지방으로알바하러왔어...

아근데XX아미안..내가모자빌린거니까돈이랑 너네동네가서줄꼐..

 

내친구..너무 착한태도에 할말을 잃고 끊음

근데 그날 걔 졸업식이였음...그때가 오후1시쯤인데 지방으로 알바가는게상식적으로말이됨?

저녁에빡쳐서내가문자를함...돈달라고...

지금신도림에서술먹는중이라돈이없다며..내일주겠다고

너란남자......

졸업식하고 바로지방으로알바갔다가 그돈으로신도림서술먹는......전국구?ㅋ

그래도 내돈+친구모자+친구돈은 돌아오지않았음

 

그렇게 다시 시간이 흐름...

 

그러다 소개해준친구가 어제 연락을 함...

꺠졌다며

응XXX애기꺼내지마라기분ㅈ같으니까

그래안좋게꺠진거들었어그래도돈은줘야지ㅠㅠ

XXX이너한테뭐라그랬냐?너까지나기분상하게하지마

 

헐??????????????뭐다?이거?

진짜?

난 사실 그대로 말한거고 이 친구도 최대한 친절하게 말함

어디서 어떤 포인트가 대체 기분상하는걸까여 아...

그새퀴 나보고더럽다고돈줄테니까먹고떨어지라고....

제발먹고떨어질돈이나줬으면ㅡㅡ

 

톡커님들아

솔직히 누가보면 쿨하게 없던일 칠수도있는데

저랑제친구아직학생신분이고...........작은돈이라고생각못함ㅠㅠ

진짜받아야해요ㅠㅠㅠㅠ

진짜 어뜨케해야하나여ㅕㅕㅕ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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