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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꺼번에 위암과 동맥경화가 왔어요

관심 |2010.02.11 18:51
조회 595 |추천 0

저는 가진것별로 없고 시골에서 한평생 농사밖에 모르는 부모님을 가진 30대 평범한 주부입니다.

지금 우리 부모님들이 겪으시는 고통을 어쨌든 해결해 드리고,마음이라도 편하게 해드리고 싶은 자식의 마음에서 제가 할수있는것은 한계가 있고 옆에서 보고 있자니 너무 마음이 아파서 많은 분들이 보고 좋은 조언을 해주시는 이곳에 글을 올려봅니다

2007년부터 골프장공사가 진행되기 시작했습니다

애석하게도 우리집은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작은 1차선정도의 넓이가 되는 농가바로옆에 있습니다.

여태 집옆에 다니는 것은  짐승들이나 경운기 사람뿐이었습니다

길도 비포장이고 집 뒤에는 농지 밖에 없기때문에 지나다니는 사람도 거의 없다고 봐야했습니다

하지만 골프장이 들어오면서 주위 환경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집뒤로 골프장이 들어오면서 집옆의  농가는 군에서 확장과 도로포장을 해주었습니다

집바로 앞은 골프장 입구가 되어 그피해를 고스란히 받고 있습니다

2차선 아스팔트 길이 되면서 수시로 모래와 흙을실은 트럭들이 하루에 600백대 이상이 지나다녔습니다...

이정도의 피해는 빙산의 일각입니다..

 

골프장이 들어오면서 조상님들이 일구어온 선산도 팔아야 했고, 원하지않는 조상님의 묘도 옮겨야 했고, 외지로 나가있는 형제들의 욕심 때문에 우애상하고,
동네 이장이라는 사람은 추진위원으로 들어가 마을 사람들을 반강제로 협박하며 동의를 받아냈고,
고향을 지키면서 평생삶을 살아온 이들은 무의미하게 짖밟고 외지에 거주하는 사람들부터 도장과 동의를 받았고,
부모님들은 갑작이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골머리 앓다가 병생겨 감기 한번 안하시던 분이 급성스트레스위암으로 수술을 받아야했고 어떻게던 살기위해 발부둥치다 신경성으로 밤에 잠도 못이루시고
매일 같이 오르내리는 대형 덤프 트럭때문에 그 많은 먼지를 다 마셔야했고 시끄러운 소음과 흔들리는 집안,
집안 곳곳에 균열 나 천장이 내려 앉으며 부엌에 씽크대가 기울어지고,
정말 불안감과 고통 속에서 2007년 부터 지금까지 살아 왔습니다.
공사장 입구에 거주지가 있으면 이동을 시키고 공사를 해야 하는게 순서인데,
지금까지도 정확한 해답이 없으니 언제까지 불안해 하며 살아야 하는거죠??
군과 기업업체와 지역주민, 이 세박자가가 맞아야 만이 평화롭고 살기좋은 곳이 되는데 지역 주민의 배려라는 건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농사도 못 짓약속을 했으면 약속을 지켜야하는데 계속 연기만하고 ,앞으로 게 되면 뭘 먹고 살라야 하는지, 몇년의 생계비는 책임 져야 할 업체에서 내돈주고 내가산 땅이라며 배짱 만 부리니 정말 살기 힘들군요

 

지나가면서 보는사람들마다 이렇게 어떻게 사느냐.. 피해보상이라도 두둑히 받았겠네라는 말을 한마디씩 던지실때마다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자식된 도리로써 큰도움이 못되고 평생 농사밖에 모르시던 부모님께서 집과 논을 잃고 어디로 가야할지 ..하루하루 눈물로 세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남의 일이 아니고 나의일처럼 조금만 관심을 가지시고 조언을 해주시며

네이트 톡에 글이 올라가면 어떻게든 부모님께 조그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이런곳에 글을 올려보기도 처음이고 옆에서 계속 보채는 아기가 있어서 글이 앞뒤가 앉맞는 부분도 많을것인데 관심가져주시고 많은 조언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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