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커프리즘 2010-02-07]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현지 시간으로 6일 밤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 경기장에서 열린 ‘2009/2010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 경기에서 ‘메시아’ 리오넬 메시의 1골 1어시스트 활약으로 헤타페를 2-1로 꺾고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1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돌아온 세이두 케이타, 투레 야야 등을 투입하고 부상에서 회복한 가브리엘 밀리토 등을 수비 라인에 투입하는 등 로테이션 시스템을 가동한 바르사는 초반부터 쉽게 경기를 장악했다. 다니 알베스의 부상으로 인해 라이트백으로 투입된 막스웰은 바르사 입단 이후 최고의 경기력을 보였다.
최근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 중인 메시는 경기 시작 7분 만에 페널티 박스 후방에서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투레 야야가 뒤로 흘려준 볼을 논스톱으로 찬 메시의 슈팅은 문전에 우글거리던 인파의 숲을 절묘하게 넘었고, 상대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각도로 휘어 들어 골문 구석을 찔렀다.
메시의 환상적인 득점 이후 헤타페는 거의 공을 잡기도 힘들 정도로 일방적인 수세에 몰렸다. 하지만 전반 25분에 제라르드 피케가 시도한 태클이 상대 정강이를 가격하게 되면서 퇴장을 당했다. 피케의 퇴장 이후 헤타페는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후반 들어 67분에 메시가 헤타페 수비 4명을 돌파한 뒤 문전으로 밀어준 패스를 챠비 에르난데스가 성공시키며 수적 열세의 바르사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헤타페는 경기 종료 직전 얻은 페널티킥을 솔다도가 성공시켜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의 균형은 이미 기운 상태였다. 바르사는 이날 승리에도 석연치 않게 페널티킥을 내줌과 함께 라파엘 마르케스까지 퇴장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경기에 앞서 라이트백 다니 알베스가 몸을 풀다 입은 통증으로 전치 3주 진단을 받은 바르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을 앞두고 수비진에 큰 전력 공백이 생기게 됐다.
〔사커프리즘 하수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