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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섞인 가족이라고 이래도 되는겁니까??

너무 답답해서 몇글자 적습니다.

전 지금 20대 중반을 달려가고 있는 여자입니다.

 

얼마전 학교 졸업을 하고 한국에 들어와서 보니 집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하더라구요..

 

간단히 서론을 적으면, 저희 아버지는 제가 초등학생때 다치셔서 몸이 불편하십니다. 지금 택시 운전하고 계시구요. 어머니는 아줌마들 계모임,펀드(?) 같은거 손대셨다가 지금 좀 상황이 안좋아지신 상태구요.

전 이웃나라에서 3년간 유학했지만 학교에서 추천받은 것도 있고 해서 보통 다른학교보다 싼 가격의 학비만 받고 (1년에 400만원씩) 생활비같은거 가자마자 아르바이트하고 장학금받고 해서 저 혼자 해결했습니다.

 

본론에 들어가자면 저희 아버지 형제가 세분이신데 큰아버지가 몇년전 주식으로 사채끌어다 쓰고 명퇴당하시고 집안이 완전 망하기 직전이시더라구요.

큰엄마랑 큰아빠 도와달라고 집에 사정사정해서 저희부모님 도와드렸습니다.

집담보로 1억정도?

저희 집 말고도 작은아빠 그리고 다른 고모들한테도 돈 빌렸다고 들었습니다.

근데 큰아빠 하시는일 다 잘 안되시는지 아직 빚못갚았습니다.

은행에서 매달 이자 100만원씩 내라고 합니다. 저희는 그거 안내면 집넘어가니까 어쩔수 없이 냅니다.  근데 그게 벌써 5년 넘어갑니다.

100만원씩 약 5년이면 대체 얼마일까요.

 

더웃긴건 큰집사람들 태도.

큰엄마 돈빌려갈땐 '저희 잘살께요!'하고 빌려가더니 몇년째 소식도 못듣습니다.

작년인가 큰집 할아버지 돌아가셨는데도 장례식장엔 오지도 않더라구요. 큰엄마는.

큰엄마는 말로는 볼 면목없다고 그러면서 전화번호 바꾸고 아예 안면몰수하던데요.

 

진짜 그러고 싶나 하고 생각듭니다.

몸불편한 동생 택시운전으로 천원 이천원씩 벌어서 생활하는거 그거 매달 100만원씩 이자내라하고.. 그집안은 연락안되서 확실히 모르지만 큰언니 삼성다니고 아마도 큰엄마 일하실꺼라 생각되는데.. 진짜 해도해도 너무한다고 생각해요.

저희엄마도 진짜 해도해도 너무하다 싶어서 전화해도 전화 안받고, 문자 보내서 큰아빠 전화왔는데 차라리 자기를 죽이라고-_-..

그러고 전화 끊던데요. -_-

 

 

아오 진짜,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_-

너무 답답해서요. 피섞인 가족인데 경찰에 신고할수도 없고 (너무 절실해서 그럽니다)

어떻게 해야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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