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 600일 째 되는 즈음에 권태기가 심하게 온 탓인지
결국 갈라섰습니다.
남자의 본성이란...참...그렇게 갈라섰어도 결국 제가 먼저 술 먹고
연락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다음 날 깨서 실수 한거 같다고 미안하다고 하고...
제가 참 나빴습니다..
욕 먹어도 정말 싸죠..
그러다가 순간의 끌림이 강렬한 탓인지 다른 여자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래서 만났습니다..근데 그것도 실수.....
시간이 점점 흘러가니 전 여자친구와 했던 모든 것들이 머리 속을 자꾸 스쳐가다
못해 결국 생활 자체를 엉망으로 해놓더군요..
아무것도 못하고 의욕도 없었구요..
전 여자친구는 제가 다른 여자 만났던 것도 다 알고 있고
여자 둘이 서로 연락까지 해서 상황이 좀 심각하게 갔었습니다..
다시는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도 했었지만
지금 계속 잡고 있네요.
전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데요.
그런데 전 계속 잡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제가 나쁘다는거 알고 있으면서도 잡고 있네요.
어떡해야 할지.
아무것도 자신이 없네요.
정말 간절합니다..
진심이구요..
잡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