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나홀로 뉴욕여행기 [INTRODUCTION]

천류 |2010.02.17 12:16
조회 1,195 |추천 0

 

 

 

 

                                                                            - 로어맨하튼 시청 앞 공원에서                          

 

 

 

 

여자혼자 나홀로 뉴욕여행.

생각해보면 참 무모한 일이 아닐 수 없지만,

어떻게 생각해보면 인생에서 단 한번 여자로서 도전해볼 일이 아닌가 싶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도시에 혼자 용감하게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쉽게 가질 수 없는 기회이기에

 

사진도 오지라게 많이 찍어서 어느세월에 다 올릴지는 나도 잘 모르겠지만(...)

과연 거기서 몇개나 건질 수 있을지도 궁금하고 낄낄

 

 

 

문득 미국생활을 하다보니 너무나 잘 적응한 자신을 보고(..)

- 어이 이봐 너 겨우 한달 조금 넘게 있었다구 !!

뭔가 변화를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고백하자면 뉴욕에 가겠다고 다짐한건 뉴욕에 가기전날... 이었달까

이렇게 급 .. 정말 급 이런 큰 결정을 내린 내 자신이 참 ..

 

하지만 정말 잘한일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으로 내가 참 행복한 사람이구나

내가 많은 것을 누리고 있구나 라는 걸 배우게 하는 기회였고

내 자신을 새롭게 발견한 기회였다.

AMERICA IS PLACE FOR OPPERTUNITY

혼자 고생(?)하면서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는지에 대한 갈피가 잡혔달까..

라고는 너무 거창하고-_-;

 

 

 

                               -  브루클린 다리에서 본 뉴욕 로어 맨하튼                          

 

 

 

 

혼자 여행을 한다는 것은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장점이라고 한다면,

 

첫째

내 입맛대로 내 취향대로 내 사정대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

그 어떤 여행에서도 누릴 수 없는 자유를 만끽할 수 있다는 것.

내가 혼자 여행하길 즐기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 같다.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는것

 

여행을 하면서 내 저질체력떄문에 후달릴 때는 버스를 타고 움직였고

내가 쌩쌩할때는 튼튼한 두다리로 뉴욕거리를 거침없이 활보했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여행루트를 바꿨고

눈가는대로 발길닿는대로 움직이다보니

정신없이 헤매고 길을 묻고 자연스럽게 사람들과 어울리고

어느새 지도를 보지 않고도 길을 찾는 내자신을 발견하게 됬다.

왠지 나도 모르게 뉴요커가 된 기분 우훗

 

 

 

 

둘째

사람들과 마음껏 소통할 수 있다는 것.

 

 

 

 - 타임스퀘어에서 만난 중국계 여학생                                 

 

 

혼자 다니다보면 물어볼 곳이 딱히 없다보니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EXCUSE ME'하며 붙잡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리고 이건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나한테 길을 참 많이 물어보더라=ㅂ=

내가 길을 잘 알게 생겼나.

 

이런식으로 여행자들 사이의 조그마한 물음과 대답이 오가다보면,

공통점이라고는 뉴욕을 동경하는 것뿐인 사람들과 서로의 이야기를 하게 된다.

 

센트럴파크에서 만난 바게뜨보다는 뉴욕베이글을 무척 좋아한다는 프랑스에서 온 젊은 부부

월스트리트에서 만난 대학교를 졸업하고 자신에게 휴가를 주기위해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온 압달라하브

타임스퀘어에서 만난 용돈벌이를 위해 탈을쓰고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중국계 비비안

지하철에서 만난 바이올린을 끝내주게 잘 켜는 흑인계 줄리어드음대 출신 마이크

메디슨스퀘어서 만난 엄청 귀여운 요크셔테리어를 세마리나 키우는 레알 미국인 마가렛아주머니

 

우리는 쓰는 말도 다르고 인종도 다르고 서로 좋아하는 것도 다르지만

단한가지 우리에게 같은점이라곤 그 시간 뉴욕에서 자유를 느끼고 있었다는 것.

 

 

 

 

단점이라고 한다면,

사실 장점보다는 단점이 가짓수가 더 많다 낄낄

우선 사진 찍으려면 셀카밖에 도리가 없다는것? ㅋㅋㅋ

이런식으로밖에 가능하지 않아(..으악)

 

  

 

그리고 돈이 조큼 더 들어간다는 것 (숙소비 음식비 정도?)

밤에 숙소에서 혼자 잘때 약간 조금 무섭다는거-무섭다기보다 엄마보고싶은기분-

화장실갈때 짐 바리바리 다 싸들고 움직여야한다는거ㅜ

밤에 클럽에 가서 놀지 못한다는거!!! (말도안돼!)

 

 

 

 

 

이번 뉴욕여행으로 얻은게 참 많다규

나는 이렇게 또 한번 더 성장했습니다:)

 이 영광을 부모님께 돌립니다. 엄마 미안 돈 너무 많이 써서 미안해 흑흑 한국가면 공부 열심히할게T-T

 

 

 

이제부터 슬슬 사진이랑 움직인거 등등을 올려야겠구나

언제 올리지(..)

 우선 잠좀자고.. 나 뉴욕에서 인디애나 도착한지 얼마 안됐엉 후엉엉

                                                                                                                              내일보아요미소

 

 

 

 

 

블로그에 있는 글 바로 따왔습니다:)

여행한거는 블로그에서 천천히 올릴거구요ㅜ_ㅠ

다른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저혼자2박3일빡빡한 코스로 무리없이 다녀왔습니다 ㅋㅋㅋ

뉴욕 혼자 가시는분들 언제든지 물어보셔도 좋아요 키ㅣ키 ㅇ러 ㅋㅋ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