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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당연한거겠죠.

은근해♡ |2010.02.17 15:01
조회 385 |추천 0

시간이..당연한거겠죠

그도 나도 사람이니 맞는거겠죠..

 

설레임..두근거림..그 모든 감정들은 거짓이겠죠..

그저 당연히 이제는 없어서는 안될 없을것이라 생각되지 않는 그 당연함

그게 답이겠죠

7년은 그런거겠죠..

 

각자 30년이 넘는 삶을 살면서 자신의 인생에..가족이 아닌 다른 이름으로 누군가를 만나..

인연이 되고 거의 매일 하루가 멀다시피 만나고 함께 하며

세상 그 누구보다 많은 것을 공유하고 보이고 이야기하며..그렇게 살아온 7년이라는 그 세월이

어쩌면 서로가 없어서는 없을것이라고 생각해보지 않았던 그 길고 긴 시간이겠죠..

 

그래서 이젠 서로 다름이 원망이 아니라 미움이 아니라..

나를 탓하고 내 선택을 탓하고 나를..내가 경솔했음을 내 자신이 겨우 여기까지 엿음을 탓하며 울게 만들고

서러움에 서글픔에...이젠 소용없음을 알아가게 하는데..

나는 나는 너무 힘이 드네요 정말..

 

그 어떤 말로 지금 마음을 표현할 수 있을까요

그 어떤 표현이 지금 나를 대답해줄 수 있을까요..

 

여자나이 31살..

 

한 남자에 전부를 걸고 살던 지난 그 창창했던 20대..

그래도 되는 건줄 알았던 그래야만 하는 건줄 알았던 그래야만 해야할 것 같았던 그 시간..

그 안에 나는 없었던 그 삶

 

그래서 이제 혼자가 되려하는 지금 나는 세상이 겁이 나요

혼자 너무도 혼자가 아님에 익숙해져버렸던 지난 세월이 결국 나는

당신의 여자 어느 한 남자의 여자로 살게만 했던 그 세월이 나를..

혼자 놓아버리기엔 너무 한없이 여린 나를...보여주게 되어버려 나는 겁이납니다

 

아무것도 할 줄 모르고 한없이 여린 내가..

스스로 놓아야할 것만 같은 이 사랑이..

내가 없는 이 사랑이 이 삶이...너무 너무 속상해 너무 가슴이 아파..

울고 또 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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