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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여성분 저를 기억이나 할까요? ^^

지난밤 눈이 갑작스래 너무도 많은 양으로 .. 폭설이죠..

모.. 이래저래 생략하고 늦은시각 약 1시 좀넘었으려나.

술을 그다지 많이 마시진 않은 상태지만 모처럼에 눈에 또 마냥 신낫더라죠..  집으로 오는 골목으로 들어섬니다.

술한잔 한 탓에 이래저래 기분좋아 전화하고 싶은데..

그시간 받는 사람은.. 고사하고..다들 전화기 꺼놓고 쿨쿨잘 자는듯했죠. 혼자 그냥 흥얼거리며 걷기를 몇분? 몇초?

아파트 앞 전봇대 앞에 사람인기척도 없는 상황 왠 여성분이 쓰러져? 있습니다

몸을 몬가누는건지.. 저와 눈이 마주첬을때 솔직히 제가 느끼기엔.. 넘어진겁니다

쪽팔려서 아닌척하고있는듯? 보이긴 했는데..

몸을 못가누는 느낌으로 술도 한잔 얼큰이 하신거같고..

 이래저래 기사도정신 바짝들어서 다가서서 말을 걸어볼까 하지만..

왠지 그럼 안될꺼같은 느낌? 오해할까바..

모 그냥 저는 그냥 짧은순간이지만 그냥 지나쳤습니다 ..

 헌데 언제 부터 그렇게 있었는지도 모를 그여성분이 일어나셔서 제가 걷고 있는 뒤를 밟기 시작했습니다 ..

 순간 나도 무섭더군요 -_ㅡ. 

아무도 없는 길을 사각사각 걸으가며 뒤에서 누군가의 발자국이 느껴진다는거 사실 조금.. 오싹.. 그것도 머리 긴 생머리의 여성분이 +_+;;  모 사실..

얼굴로 뒤지진않고 깡도 있고 하지만..

밤길이 여자들만 무서운건 아니더라구요.. ㅎㅎ..

암튼 이래저래 있다가 저는 집을 사실 지나쳤답니다 ..

걱정반 모.. 한 생각 반으로 뒤를 봤을때..

여성분은 킬힐을 신고 그 눈길을 겨우겨우 헤쳐 오고 있엇고 비틀비틀..

내심 걱정이 되서였죠. 맘한구석엔 계속 다가가서 집까지 바래다 줄까.. 하는 맘이 굴뚝같앗지만.. 참고 그냥 평지를 그냥 걸었습니다

우리 집을 지나 골목이 나뉩니다.

언덕으로 (경사가좀심함) 올라가는길 / 그리고 그냥 큰길로 빠지는길.. 

전.. 그여성분이 그냥 큰길로 나가면 집으로갈참이었죠..

해서 골목중에 언덕으로 발을 옴겨 그여성분이 어디로 가는지 보기로 했습니다..

왠걸.. 골목을 조금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뒤를보니 여성분이 언덕길로 들어섬니다..  아 .. 이거야원.. 이야밤에 한적한 골목에 .. 말걸기도 껄쩍지근한 상황에 어찌할가 해서 전 그냥 앞에서 조용히 걸어올라갑니다 천천히. .. 

그때!!!!! 여성분이 저를 부르더군요.. '저기요'

뒤를 돌아봣습니다.. '어디까지 가세요.. 헉헉.. ' 

꽤나 지쳐보였는데 여성분 저엑 묻더라구요..

전 얼씨구나 하고 맘편하게 다가섯습니다.. 도움이 필요하긴했구나 ..

 하는생각에 그냥 지나치지 않은 상황을 다행으로 여겼습니다 .. 

집은 지나왓지만.. 저위에 조금가면 된다고 예기 햇죠..

그리곤 여성분 팔을 부축햇습니다 . 발이 고스란히 눈속에 파묻혀서 내심 이래저래 한두군대가 아니고 전체적으로 안타까웠죠.. 넘어진 티도 나고.. 이래저래 ..    

고마워했습니다  어떻게 올라갈지 고민이라며 안심한 표정을 지어보엿죠.  

여성분은  저에 대해 이것저것 물으며 예기 하던중 . 술에 얼큰히 취한건 분명했습니다 '난 조금만 가면되지만. 어디까지 가세요 바래다 줄꼐요 길미끄러운데 잡으세요 '

연신 고맙다며 제 손을 잡앗고..

근데 .. 잡구나서 몇초지낫을까 갑자기 나쁜xx하면서 화를 내더라구요..

뜬금없이 무슨일이냐 .. 해서 가는시간 이런저런 예기나 좀 들어봤습니다..

 남자친구와 회사 언니들하고 술을 마시고있었더라죠.  근데 다들 가버렸답니다

눈이 내리는상항에.. 물론 사실 어제 밤에 눈은 그 폭설은.. 누구도 예상못햇을겁니다

저도 놀랬으니까.. 남자친구는 전화했더니 집에갔다고만 하고.. 모.. 남성분들.. 때아닌 시간에 때아닌상황은..

남자라면 집에갔어도 .. 걱정해주고 달려와주고.. 해야할듯 싶은데 말이죠^^;;

모.. 암튼 .남자입장에서.. 모 귀찬았을수도? 집도 먼데 어찌 다시와..

또 암튼.. 이래저래 맘속으로 생각만 하고있었습니다

거의 집앞에 다왓을 무렵.. 언덕의 클라이막스를 지나 잠시 쉬었습니다.

고 짧은 언덕이 무쟈게 .. 길게 느껴지더라구요

잠시 쉬는동안 이래저래 상황에대해 구구절절 말하더라구요.

골목끝쪽에서부터 나를 봤다느니.. 한 4번은 넘어졌는데.. 못봤냐느니..

전 앞서 말했듯 .. 눈보고 좋아서 아무것도 안들어왔엇는데 .. ㅎㅎ

사람만 지나가길 기다렸다는.. 집에 못오는줄 알고 무서웠다는 말을 하는데.. 전 물었죠..  나는 안무서웠어요? ㅎㅎ

그런저런 예기 하다가 여성분 집에서 전화가 왔죠..

눈이 많이온다는.. 걱정의 전화

여성분은 잠시 통화를 한후 끈었습니다 .

저기만 가면 되니까 올라가죠.. 하고 전다시 인도 하려고 하던찰나에 여성분은 제게 핸드폰을 내밀엇습니다 오늘은 늦었지만 식사대접 곡 하겠다며..  

전.. 그냥 내일이면 기억 못하실거라며 안가르쳐 줄라고 했습니다 .. 

대단한일을 한것도 아니고.. 하지만 막무가내이신분.. 고맙다 고맙다 하시는데 .. 머쩍어서. 전화번호 를 저장을 시켜드렸죠  그리곤 집앞으로 다시 언덕을 올라갔습니다

집앞이라며 안심하는 그여성분은 이제는 돌아갈 저를 걱정해주더라구요.

 

모 암튼..이래저래 폭설로 짧은 시간이었지만.. 새로운 누군가를 알게 된 느낌이엇습니다  도움을 주엇다는 뿌듯함에 내려오는순간도 기분좋았고.. 집앞 골목으로 향했을땐.. 아무도 걷지 않은 하얀 눈길이 저를 맞이 하더군요 ㅎㅎ..

기분좋게 뽀득뽀득 눈길 밟으며 집으로 들어와 잠을 청했습니다

 

자 하루가 지났습니다  그 여성분을 만났고 도와주고 이런저런예기도 나눈지

정확히 12시간 정도 지나갑니다    

 

그여성분 저를 기억이나 할까요? ㅋㅋ

 

여성분들 눈길 조심조심히 다니시고요 ^^

오늘하루도 좋은 하루 되세요 모두 ^_^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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