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한테 상담 하듯이 편하게 말 놓을게. 편하게 들어줘.
20대 중반의 나이에(ㅋ) 글 쓰기도 뭐한 사소한 다툼인데
다른 사람 얘기가 듣고 싶기도 해서 글 써.
사실 나 지금 시간도 많거든ㅋㅋ
사건의 원인은 동생이 자꾸 내 옷을 입고 나가는거야.
가끔 그러는 것두 아니고 한 일주일에 3번 정도 그러는거 같애.
오늘도 입고 나간다길래 왠지 갑자기 짜증이 나더라구.
그래서 확 짜증냈더니 걔가 나보고 치사하다고 하길래 좀 말싸움을 했어ㅋㅋ
지금부터 얘기해볼테니 내가 이상한건지 걔가 이상한건지 좀 봐줘.
걔는 내 패딩,야샹,후드티,트랙탑 등 다양하게 입고 나가거든?
오늘은 후드티니까 그것만 갖고 얘기할게.
자기 요앞에 운동 간다고 내 후드티를 입고 간다고 나보고 후드티가 어디 있냐더라.
이건 한두번 멘트가 아닌 단골 멘트이고
그 후드티는 동생이 단골로 빌려가는 옷이야. ㅋ
물론 가격이 비싼건 아니야. 근데 그래서 더 짜증나는게
후드티가 입고 싶으면 하나쯤은 자기가 맘에 드는거 사서 입고 다니면 되잖아.
가끔 입는 것두 아니구 자주 입으면서..
그런데 자기 운동한다고 남의 껄 입고 나가는 걸 보면 어이가 없잖아/ㅋ
물론 한겨울에 조깅이니까 옷이 닳는다거나 땀냄새가 나는건 아냐.
그래두 이건 기본적인 예의가 아니지 않아?
동생이 내 시계도 가끔 빌려가는데
시계는 짜증이 안 나거든? 옷 빌려가는건 정말 짜증나.
근데 내 동생 의견은 이래.
지금 내가 입고 있는 것도 아닌데 자기가 입고 나가면 어떠냐고 그래.ㅋ
닳는 것도 아니고 자기가 멀리 나가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옷 하나 갖고 치사하대. 내 입장만 생각한다고.
근데 더 웃긴건 치사하다면서 그대로 입고 나갔다는 거ㅋㅋㅋㅋ
아무튼 걔 말을 들어보면 사실 옷이 닳는 것도 아니고
내가 지금 입고 있는 것도 아니야.
막 걔가 얄밉고 빌려주기 싫어ㅋ 말다툼하니까 짜증나고ㅋ
아 밥 잘 먹고 짜증내네ㅋㅋㅋ
돌아오면 톡 쏴줄까 하는데 뭐라 하면 좋을까?ㅎ
내가 쪼잔하다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말해두 좋구
무시하지 말고 아무 이야기나 해줘 심심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