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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0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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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19일(금) 오후 3시, 홍대 더 갤러리에서 진행된 '산에와의 수다'에 다녀왔다. 산에와의 수다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가수 강산에와의 만남? 이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이번 만남의 내용은 이번 2월 26일에 있을 강산에의 '어쿠스틱 레인보우'의 소박한 제작발표회겸 파워블로거들과의 소통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 재미있었던 특징은 당연히 있어야 할 기자단이 없었다는 것이다. 각종 매체 또는 기자들이 양 옆에 줄줄이 있을 줄 알았는데 이번 프로젝트는 기자대신 파워블로거를 초대해 '음악'이나 '공연'이라는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담소를 나누었다는 점. 그리고 음악외에 다양한 여러 분야의 파워블로거를 초대했다는 점이 신선했다.
본인같은 경우는 처음 싸이월드 쪽지를 통해 초대 메세지가 왔을 때 뷰티, 패션관련 트렌드 분야의 블로그 남지아닷컴을 운영하기 때문에 코스메틱 브랜드의 뷰티클래스 초대도 아니고 콘서트라는 그리고 2PM이나 빅뱅도 아닌 강산에님이라는게 너무 신기했다. 싸이월드 탑백들에게 모두 보낸 듯...?
가수 강산에
나는 이 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내가 떠오르는 모습은 KBS,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하셨을 때 노래부르시던 모습
사투리 섞인 말투로 살짝은 느릿하게 툭툭 던지는 말투가 인상적이던 토크하던 모습
아무튼, 노래하는 강산에님의 모습은 항상 킹왕짱이였다. 멋있었어! ![]()
그리고 그의 음악은 넌 할 수 있어,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라구요, 할아버지와 수박, 그것만이 내세상 이 정도를 아는 듯.
그리고 포스팅하면서 이 분의 음악을 넣으면 좋을 것 같아서 일부러 도토리 질렀다. 올레!
일부러 'BEST LIVE 앨범'의 곡들을 샀다.
특히, 라구요는 강산에님이 꼽으신 최고의 노래였으니 플레이 고고씽 추천!
나도 라구요가 제일 좋아 그리고 넌 할 수 있어!
산에와의 수다는 공연을 기획하고 있는 탁현민 님께서 제작발표회를 진행을 해주시고 강산에님께서 파워블로거들이 미리 준비한 질문들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가볍게 진행되었다. 나는 살짝 지각하는 바람에 질문지를 미쳐 쓰지 못해서 아쉬웠으나 중간 중간에 초딩처럼 손을 번쩍번쩍들고 질문했다.
물론, 고급스런 질문은 아니였다는거.
단순하게 그냥 뭐. ![]()
산에와의 첫번 째 수다 '블로그? 블로거!'
연예인이라고 불리우는 스타들과 함께하는 자리에 가면, 블로거는 도대체 뭘하는 사람이고 블로그가 뭔가? 궁금해한다. 기자는 아니라는데 다들 비싸고 좋은 카메라들을 모두 한 손에 들고 있고, 누군가는 작은 미니 삼각대까지 세워 동영상 촬영, 또 누군가는 떡하니 녹음 on! 녹취까지 하고 있으니 강산에님이 많이 당황하셨을 듯... 팬미팅도 기자회견도 아닌데 왠지 비스꾸무리한 형태를 취하는 일반인들이니... 팬들과도 다르고 기자와도 다르고.
한 파워블로거의 질문 중, 요즘 아이돌 여성 걸그룹 중 누가 좋냐는 질문에 요즘 아이돌은 실력이 대단한 것은 알겠지만 잘 모르겠다는 분에게. 소녀시대도 모르신다는데 블로그가 블로거가 얼마나 궁금하셨을까?
블로그가 무엇인지 블로거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는 또 다른 블로거가 답변을 했다.
블로그와 블로거가 생소한 강산에님의 공연 기획 중 그래도 신기한 점이 있었다.
바로, 지난 5일 강산에님의 트위터 산에친구를 통해 인사동 쌈지길에서 게릴라 콘서트가 열렸다고 한다. 이날 자리를 메운 사람은 강산에의 트위텁 소식을 접한 사람들이 깜짝으로 모인 것이라는데 이러한 트위터 마케팅을 하셨다고 하니 놀라웠다. 자신의 공연을 그것도 트위터가 무엇인지는 대충 의미는 알겠지만(누군가가 설명해줬겠지) 그것을 통한 깜짜 게릴라 콘서트라...
그런것을 기획한 것은 공연기획사라면 생소한 그것을 그대로 따라준 강산에님이 대단해보였다. 이번 산에와의 수다를 진행해주시던 분께서 말씀하시길 '강산에님은 아래(젊은친구들)와의 교류를 즐긴다'고 말씀하셨는데, 그게 정답인듯 하다. 트위터를 통해 게릴라 콘서트를 그리고 싸이월드 쪽지를 통해 간담회 초대를... 정말 신선하고 재미있고 딱 우리들이 그리고 지금 인터넷을 장악(?)하고 있는 세대들이 좋아할만한 것 아닌가!
트위터도 그리고 이렇게 블로거의 만남도 모르는 분야의 알고 싶은 사람들과의 만남이라 기대되고 좋아하신다고 하니 이야기를 듣는 동안 정말 강산에님이 점점 더 좋아졌다.
이럴수가. 트위터로 게릴라식 번개 콘서트를?
미국도 아니고 국내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였던것 같다. 이럴 때 강호동이 많이하는 말이 있지.
산에행님~ Unbelievable!!! ![]()
다른 블로거들이 질문지를 작성한 것들이 워낙많아서 그것을 듣는 동안 살짝 딴짓을 했는데 (죄송!
)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꼿혀있는 빨대를 가지고 입에 맞추다가 햇살이 강해서 빨대 사이에 빛이 투과해버린거지.
원래 아메리카노 드시고 있는 연출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빛이 투과된 빨대는 고스란히 사선의 줄이 생겼는데 그 속에 산에님 메롱 포착 ![]()
혼자 이건 또 뭐지? 재미있어서 낄낄거리고 웃다가 다시 또 수다에 집중 집중!!! ![]()
대부분 여행이나 맛집등의 재미있고 가벼운 질문들은 웃으면서 대답 하시다가도 음악관련되는 질문들은 진지하게 눈을 길게 감았다가 말씀하시기도하고 아무튼, 진지해보였다. 역시, 음악인이라 그러신듯!!! ![]()
질문지를 미쳐 작성하지 못한 나는, 멍때리고 있다가 잠깐의 정적이 흐를 때 잽싸게 질문을 했다.
강산에님, 저 질문있어요! 저요! ![]()
남지아 강산에님 안녕하세요. 저는 뷰티 & 패션관련 트렌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강산에님께 질문 하나 하겠습니다. 강산에님의 '뷰티 노하우'와 그리고 오늘 '패션'은 직접 코디하신 건지 궁금합니다.
강산에 네, 제가 직접합니다. (사투리 섞인 말투에 느릿느릿하지만 정겨운~)
남지아 너무 멋있으세요. 혹시 그럼, 뷰티 노하우는요? 피부가 너무 좋으세요~
강산에 특별한 노하우는 없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쏘쿨한 답변에 조금 당황했는데 순간, 내 질문이 너무 저렴한가... 이 상황에 안 맞는 질문인가... 깜놀! 맛집블로거는 자주다니는 맛집 물어보시고, 여행블로거는 최고의 여행지 묻길래... 나도ㅋㅋㅋㅋㅋ
남지아 아...네, 근데 전 집에 돌아가면 포스팅을 써야하는데 제 블로그 주제와 관련된 쓸 내용이 없는데요? ㅋㅋ
-> 그래서 조금 더 길고 자세히 설명해주셨다. 다들 내 말때문에 웃느냐고 ㅋㅋㅋㅋㅋ
좀더 길게 설명해주신 내용을 정리해보자면, 오늘 패션은 직접 코디하신 것이고 대부분 와이프가 해주는 것을 입거나 옷들도 직접 구입하시는 편이라고. 지금 입고 계신 멋진 레드 & 화이트 컬러의 체크 남방은 일본에서 구입하셨다고 한다.(다른 블로거가 남방 어디서 사셨냐고 물어봤음) 그리고 내가 '패션이 너무 멋있다'고 칭찬해드렸더니 '그 맛에 입는거 아니냐'고 ㅋㅋㅋㅋㅋㅋ 이날 코디는 스니커즈도 똥싼 배기팬츠도 남방도 비니도 점퍼도 다 멋있었다! 그것도 직접 코디하셨다니 더 왕굿!
그리고 뷰티에 관해서는 짧게 '피부가 타고났다고 하셨다'
역시 강산에님 쏘쿨~ 어머니가 피부가 좋으셨고, 닮았다고. 그리고 피부는 타고나야된다고. 이것은 정말 진리! ![]()
인터뷰를 하는 동안에 햇살이 어찌나 창문틈으로 비치던지 나도 집에와서 화장을 지우고 거울을 보니 오른쪽 볼이 빨갛게 되어있더라. (민감성 피부인데 햇살이 오른쪽만 집중적으로... 윽...)
우리의 강산에님께서 따가운 겨울 햇살에 힘들어 하시다가도 미소는 백만불짜리 고급 미소를 날려주신다.
샤방 샤방 씨익 ![]()
뜨거운 햇살에 많이 힘드셨을텐데 밝게 웃으며 끝까지 산에와의 수다에 적극 참여해주셔서 너무 멋있었다는.
그리고 이 4장의 사진은 내가 너무 멋있어서 뾰옹간 사진
어쩜 어쩜!!! 강산에님을 처음 보자마자 국민꽃남 윤상현과 닮았다고 내네 생각했는데 윤상현이 닮은거지.
산에오빠가 먼저라구.
너무 잘생겨서 질문할 때 '강산에님'이 아니고 '산에오빠'라고 할뻔.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의 단체사진을 찍어주시던 사진작가님께 산에오빠랑 사진 좀 찍어달라고 부탁했더니 나랑 산에오빠랑 총 4장을 찍어주셨는데 다 마음에 든다. 감사해용! ![]()
그리고 왠지 내가 입고간 점퍼도 산에오빠랑 커플룩이심. (나 혼자 또 매력에 푹 빠진 듯!!!)
앞으로 산에오빠를 열심히 응원하는 극성팬으로 변신해야겠음을 다짐하며 돌아왔다.
사진은 '파워블로거들과의 단체사진'만 찍어준다고 했는데 나의 이런 사진들은 '뽀너스'라고. 감사감사!
강산에의 어쿠스틱 레인보우 '대박' 그리고 사람들에게 짠한 그 무언가의 알수없는 짠한 '감동'을 주는 공연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 내가 그랬듯이. 그리고, 이번 사람 강산에님과의 만남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미쳐있는 사람 그리고 열심히 하는 사람들을 보면 개인적으로 감동을 받고 교훈을 얻는데 오늘도 마음이 풍성해진 것 같다.
내가 올린 포스팅으로 이번 '산에와의 수다'가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거나 어쿠스티 레인보우에 관심이 있는 분들 강산에의 트위터 산에친구 또는 블로그로 놀러가보시기를 강추! 일단 재미있으니까!
그리고 아래의 첨부하는 자료들은 모두 강산에의 어쿠스틱 레인보우 산에친구에 올라온 글과 사진들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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