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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반 .. 나도 이젠 달라져야 겠죠..?

호랑이띠'ㅁ' |2010.02.21 22:52
조회 473 |추천 0

안녕하세요 ^^ ~

정말 정말 오랫만에 톡에 들어와서 여러 글을 읽어보다가

이렇게 키보드를 두드립니다. ㅠ

 

저는 강원도 한 시민으로 살고 있는 25살 여자이구요^^ 직딩입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구 20살부터 사회생활 시작해서 벌써 5년차네요 ;ㅁ;

대학을 안간 이유는 .. 음~ 왜그랬는지 딱히! 생각은 안나지만

우선 제가 가고싶은 전공을 못찼았어요 ^^;;

인문계열도 아니였고 상과계열이어서 더욱 그랬을지도 모르지만요 ~

그렇다고 상과계열로 대학을 가고싶진 않았고 ;;

또 하나는 집안 형편이 저를 대학을 보낼 수 없는 형편이었기에

더더욱 못갔었나 봅니다.

학자금대출에다 장학금이다(^^;;;) 생각해보았지만 가고싶은 전공이 없다보니

괜한 돈 빌려쓰기 그랬나봅니다^^

 

그래서 결국 고졸로 사회생활하고 그랬는데요 .

먹고싶은거 덜 먹고, 사고싶은거 덜 사고,

아끼면서 생활해서 나름 돈도 조금~ 벌어놓고 ;;

좋은 남자친구도 만나서 잘 사귀고 있는데요

 

요즘 들어서 이런 생각이 드네요 ...

 

내가 언제까지 고졸로 안정된 직장이 아닌 비전없는 직장에서 일을 해야할까?

이나이에 대학을 갈까?

아이들을 좋아하니까 유아보육사를 따서 어린이집에 취직을할까?

그래도 고등학교때부터 쭉 해오던 전산업무, 회계, 경리일을 바탕으로 세무사사무실에

본격적으로 들어가볼까?

 

아.. 글을 쓰면서도 손발이 오그라드네요^^:;;

마땅히 제가 지금까지 잘 해온게 없는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참 많은 고민이 됩니다. ㅠ

그리고 제가 있는 지역이 강원도에서는 큰 지역인데요^^:;;

월급은 100이내정도는 받고 다녔습니다..

비서를 할때나 경리를 할때나 지금처럼 전화상담직을 할때나

항상 생각하는게

 ' 공부는 해야지 .. 그래 ..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사람은 공부를 해야해'

라고 생각합니다 ^^

 

그래서 요즘은 회계랑 세무 자격증 딸려고 학원다니고 있는데요 ~

아 ... 정말 바보같은 난 ..

이 공부를 하면서도 내가 지금 잘하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고 ㅠㅠ

요즘 왜이렇게 (한살한살 먹을때마다) 자신감이 떨어지는지..

 

몇일전에는요 .. 예전 사진을 보면서 참 이때는 좋았는데..

이런 생각이나 하고 앉아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친구 만나면 술한잔 걸치거나, 서든을 하거나, 영화는 가끔보고;;

이거 밖에 없네요 -_ -;;

20살 21살 요때는 여행도 잘 다니고, 낚시도 하러다니고, 바다도 많이가고,  서울에도 자주가서 여기저기서 밥두먹고 술도먹고 구경하고 놀고 그랬는데 ;;

 

난 지금 멀위해 살고 있는지;;;

재미가 하나도 없고 .. 미래도 막막하고 .. 애인과 결혼문제 등

고민이 너무 많네요...

이런 상태에서 결혼을 할 수 는 없고 ..

차라리 결혼을 해서 앞으로 서로 같이 모으면 돈도 많이 모일거라고 주위에선 말을하고

내가 결혼을 해서 일을 다니다가 애기라두 낳으면 .. 그만두게 되면

애기 좀 키워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보내면 전 바로 일을 할 생각인데

그때 난 어떤일을 해야할지 ㅠㅠ

 

단지 결혼을 해서 애기를 낳고 행복하게 사는게 이런 행복이 행복인건지;;

내가 이세상에 와서 한번 살고 가는 인생인데 과연 후회가 없을지 !

 

그렇다면 나이 불문하고 애인따윈 생각말고

나 하고싶은데로 즐기고, 일하고, 혼자 맘껏 여행도 해보고, 독립도 해보고

내 취미생활 하고싶은거 다하고, 여러 친목동호회들어서 활동도 하고

여러사람만나보고 이러고 살다가 느즈막히 결혼생각을 해볼지!

 

아!!!!!!!!!!!!!!!!!!!!!!!

정말 너무너무 고민이 되네요 ...

 

이런 시점에서 내년 초에 서울을 가서 살아갈 생각인데...

제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요?

서울엔 고졸이어두 살아남기가 쉬울까요?

월급은 상관없어요 .. 전 원래 제가 알아서 잘 조절해서 아껴쓰니까요 ㅠ

그런데 문제는 제 마인드입니다..

왜이렇게 어느순간부터 정신력이 약해빠진건지..

자신감이 하락한건지..

정말 나이를 한살 더 먹어서 그런건지 ..

미칠 지경이에요 ㅠ 밤에 잠두 잘 못자고 ㅠ

괜히 바보같이 우울해져가지고 눈물이나 흘리공..

 

그냥 답답해서 이래저래 두서없이 써봤어요

자세하게 말을 하고 싶지만 여기가 무슨

친한친구랑 길게 얘기하며 한잔하는 호프집도 아니고 ;;;

이렇게 라도 적으면 먼가 뻥 뚫릴까 해서 적어봤는데

막상 그렇지도 않고 ;; ㅋㅋ

 

그냥 저같이 요즘 인생이 허무한분들!

혹시 저같은 이런 기분을 느끼고 견뎌내신분들!

위로의 리플한개만♡ 받고싶어요 '- ^*

 

자자!!!

곧있으면 꿈나라

깨어나면 월요일!

악몽같고 또 한주를 시작하려면 한숨도 나겠지만~

한숨으로 시작하면 한숨으로 마무리 되더라구요^^;;

그러니까 오늘밤만은 모두 기쁜맘으로 잠자리에 듭시당 ^^

모두 잘자요♥ 굿나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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