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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애

조좌용 |2010.02.21 23:14
조회 51 |추천 0

거들먹거리는 사랑

그런 사랑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느끼고 살아가는것인가?

 

소중하다고 이야기 하면서

버리는 것은 사랑이 아닌

너를 숨지게하는 것이다

 

가로등 사이로

희미해져가는 너의 사랑은

서랍 속 종이가 되어간다

 

사랑이라 이야기 하지 말아다오

너의 사랑을 받아들일 자신이 없고

나의 사랑을 줄 수 없는 것을 알아다오

 

너만은 아니길 바랬다

너만은 나의 교만이길 바라고

너만은 나의 우상이길 바랬다

 

실수 아닌 실수에도

견뎌줄 수 있는 강팍한

마음과 인내의 샘을 바란내 잘못이겠지

 

너의 화상을 소실적 품은

원대한 꿈과 바꾸는 어리썩은

나의 심도를 원망해라

 

저질스런 나의 마음과

거짓없는 근심을

너로 지우게 한 나를 용서치 마라

 

소금에 쩔인 배추처럼

나는 이제 풀이 죽고

그저 숨이 끊어진 축축한 시체에

불과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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