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급하게 부칠 택배가 있어서 여기저기 전화를 걸어보았습니다
요즘 물량이 많아서 왠만한 곳은 (한진, 우체국, 로젠 등등) 다 배송이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다 옐로우캡에서 배송된다고, 2,3시쯤 온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오늘 이 물품들 부치고 광주로 내려가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저 대신 부쳐줄 가족도 없고, 박스가 3개인데 너무 커서 들고 어디가서 부치진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2,3시가 넘어도 연락이 안 오길래 전화를 걸어보았습니다.
통화연결음이 울리다가 중간에 끊기더라고요,
보통 통화거부를 하면 중간에 끊기죠
처음엔 바쁜가보다 해서 20분 뒤에 다시 걸어보았습니다.
근데 또 중간에 끊기고 이게 몇차례 반복되었습니다.
아침 9시에 일어나서 하루종일 기다렸는데, 이러다가 오늘 광주도 못 내려가고,
택배도 못 부치겠구나 싶어 김포지점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전화번호가 두개 있었는데 또 한 번호는 받지를 않더군요.
다른 번호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어떤 여자가 받았습니다.
통화연결음은 언제나 고객님을 친절하게 맞이한다고 나오더군요.
저 택배기사 아저씨께서 오신다고 하셨는데 오지를 않으셔갖구요.
직원 - 휴.. 동네가 어디신데요?
받자마자 한숨을 쉽니다.
자초지종을 설명했더니
직원- 기사님이 연락을 안 받으시면 저희가 전화해도 안 받아요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그럼 도대체 누구 전화를 받는단 겁니까.
해보지도 않고 안 받는다니요.
제가 하루종일 기다린 게 열이 뻗쳐서 그럼 어떻게 하냐고
도대체 누구한테 말을 해야 하냐 했더니
왜 전화를 안 받는다는 거냐 했더니
자기네들도 잘 모른다는 군요.
그러더니 제가 어떻게해서라도 오늘 꼭 보내야 된다.
급한 택배이고 , 제가 광주에 내려가야 돼서 내일은 부치질 못한다. 했더니
알겠단 말도 없이 한숨을 쉬더니 그냥 끊어버렸습니다.
화가 나서 옐로우캡 홈페이지를 들어갔더니 고객센터는 회원가입을 해야 되더라고요.
포털사이트에 옐로우캡 치기만 해도 저같은 사연, 더한 사연이 쭈르륵 쏟아져나옵니다.
이렇게 영업을 해서 어떻게 회사가 돌아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죄송하단말은 한 마디도 없었습니다.
연락을 안 받고 눈 감고 귀 닫으면 이 실수가 어디 사라집니까?
이런 몇몇 사람들 땜에 택배 아저씨들이 싸잡아 욕먹는게 아니겠습니까
저는 결국 오늘 못 내려가네요
이 불만을 제가 본 손해를 어디다 쏟아내야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