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중반 여자입니다..
저에게는 4년정도 사귄남자친구가 있고여~~~남자친구네집에서는 자꾸 빨리 결혼하기를 바라시고 계십니다...
문제는 저희집에서 남친네집을 별루 좋아하시지 않으세요~
이유는 남친직업이 주간야간 번갈아하면서 하는일이기도 하고 결혼하면 밤에 혼자자야되지 않느냐..그것부터해서 남친네 부모님께서 저한테 대놓구 결혼하면 아들이랑 같이살고싶다..저한테 이렇게 말씀하시고 자기자식자랑을 저한테 엄청 하드라고여~자기딸처럼 너두 우리한테 잘해라~~우리딸은 시부모한테 엄청 잘한다..요런얘기를 저희엄마한테 했더니..... 웃기지두 않는다고 뭐 그집안은 그렇게 뭘 받을려고만 하냐고 별루 안좋아하시더군요....
저도 저나름대로 잘하려고 남친부모님 생신마다 선물사서 항상 찾아뵙고 명절마다 선물사드리고 그러는데...제가 잘 못하고 있는건가봐요...ㅠ_ㅠ
그리고 집에 놀러가면요...제가 당연히 설겆이 이런거 하고 그래야되는건 아는데...아버님이 저한테 설겆이 하라고 시키시더군요............솔직히 제가 하고싶어서 하는거랑 시켜서 하는거랑은 기분이 너무 좀 그랬어요.....에휴.....
그래서 그런지 그런얘기 들으시고는 저희엄마는 별로 안좋아하시고..주위에서 결혼하면 너 고생좀 하겠다 이런말하고...좋은사람 소개시켜줄테니 만나봐라 이런얘길해요..솔직히 다른사람 만날생각 별루 없고여..... 근데 저두 걱정이긴해요..
남친도 제가봤을땐 효자예요~부모님 엄청 생각하고 나중에 결혼하면 솔직히 싸울일도 많을텐데..이것저것 걱정이 드는건 사실이네요~ㅠ_ㅠ
예전에 남친이 했던말이 생각나네요...남친네 집이 제사가 좀 많은데 농담으로 제사너무시러!! 이런말했더니 나중에 싸울때 그러더군요 너 우리부모님 돌아가시면 제사는 지낼꺼냐 안지낼꺼면 니가 헤어지자해도 난 안잡을꺼다 이런말 했던적이 있는데요..
이말 듣고 저............정말 헤어지려고 했습니다....제사가 문제가 아니라 그런걸로 헤어질수 있다고 생각하는 남친때문에요~..제사 안지내겠다고 한적도 없는데말이예요..
저한테 결혼하면 너는 이제 우리집사람이다~ 이런말하는데...참 고지식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남친이 효자긴 많이 효자예요...고집도 엄청쎄고..제가 결혼하면 분가하고 싶다고 말했더니 분가 하자고는 하더군요...근데 항상 못마땅해해요~ 부모님 모시고 살고싶은데 저땜에 못모시고 살게될까봐 그런지....결혼해서 분가해도 나중에 같이살자 할꺼같아요.
저희부모님은 요즘 어떤부모님들이 자식끼고 살려하냐 다들 편하게 살려고 오히려 나가살라고 하는데 그집안 왜 그러냐... 맘에 안들어하세요...
헤어지고 싶진 않은데.......자꾸 주위에서 고생길이 눈에 보인다 말씀하시네요..
저도 아직까지 결혼에 대해선 자신도 없구여..ㅠ_ㅠ 그래서 아직 결혼은 모르겠네요..
연애랑 결혼은 다르자나요...ㅠㅠ 어른들 말을 들어야 하는지 ...어른들 눈이 정확한건지....정말 아직 내가 어려서 못헤어지고 있는건지...고민이네요.남자친구 좋아하는맘은 아직 확실한데.....이제는 결혼할 나이네요....결혼은.......고민이예요..
이런생각하고 있는 제가 잘못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