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어느 한가한 오후,
저는 버스를 타고 시내로 가고있었죠.
맨 뒷자리 앉아서 꾸벅거리며 졸고있는데 갑자기 어느 컾흘이 타는겁니다.
약간 덩치큰 남자한명과 예쁜 여자셨어요.......
아 그냥 그런갑다 하고있는데 제 시야로 들어와 나의 눈을 번쩍 뜨게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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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목도리.......
지붕킥에서 개자식이지훈과 정음양이 두르고 나온것과 같은 완전같은!!!!!
빨간색!!!!!!!!! 커플목도리를!!!!!!!!! 같이 두르고!!!!!!!! 나의 옆에앉아!!!!!!!!!!!!!!!!!!!!!!!!!!
나를 혼란스럽게 했더랬죠. 그때마침 버스에 라디오가 나오고 있었어요.
이것이 기회다 싶어진 저는 읽든 안읽든 일단 문자나 보내고 보자 하는 식으로
그 라디오에 사연을 보냈더랬죠.
'제옆에커플들앉았는데 커플목도리하고있어요 뵈기싫어요.' <-이러케요-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근데 진짜읽어버렸네?
아 젠장 망할 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문자보내는거 봤을텐데 이런ㅋㅋㅋㅋㅋㅋㅋ
라디오에서는 솔로천국을 외쳐대었고저는 제 옆에선 지옥불구덩이가 절 반기더군요
커플들의 눈총을 견디다못해 버스에서 내렸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기분좋게 시내가고있는데 컾흘목도리가 날 이렇게 처참하게 짖밟을 줄이야...... 결국 기분은 기분대로 잡치고 시내까진 두정거장 걸어가야 했다능 근데 더웃긴건 차막혀서 버스랑 나랑 거의 같이 도착했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커플이랑 또마주쳤음ㅋㅋㅋㅋㅋ나 또 째려봄ㅋㅋㅋㅋㅋ부러우면 지는거라고 나를 달램ㅋㅋㅋㅋ근데 그게되냐고ㅋㅋㅋㅋ
위로부탁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