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크.
이제 대학교 3학년에 올라가는 성숙한 처녀입니다ㅜㅜ
때는 바야흐로!! 2008년 5월달!,
부산에서 태어나고 부산에서 22년동안 살아서, 서울구경이라고는 코빼기도 못했어요~
서울이 좋다좋다 하여서 그렇게 2박 3일로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서울에서 일하고있는 사촌언니와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공릉역?????? (근처였던걸로 기억함.. 서울에 지하철이 왜그래 복잡한지 ㅡㅡ
부산촌년은 선이 달랑 세개라 다외우는데.. 어지러바 죽는가알았서여)
공릉역에서 만나 저녁을 먹고~
딱히 할게 없는겁니다. 언니가 서울왔으니깐 뭐라도 구경하고 가자고 해서.
순위안에 있던 장소가
1 육군사관학교 2 태릉선수촌 3흠... 기억이안나네요
저는 바로 태릉선수촌 가보자고 가보자고 해서 무작정 걸어갔습니다.
이때가 캄캄해지려고하는 밤이었음.
태릉선수촌 앞에 도착하고 우와~ 이런곳이구나 하면서
안에도 돌아보자는생각에 언니와 팔짱을끼고 신이나서 들어갔습니다.
(이때 일반인이 출입하면 안되는것을 몰랐음.아무도 안가르쳐줬음..)
막 운동장같은데도보고~
유도실, 역도실 막 돌아보고 기합소리 들리면 뛰어가서 창문보려고 폴짝폴짝뛰고~
기숙사? 같은곳에서 선수같이 보이시는 사람들이 우리를 신기하게 쳐다보더군요.
아. 그때는 태릉선수촌에 있는 선수들이 대단한사람인지 몰랐어요.
그냥 대학교로치면 체육부애들 이렇게만 생각하고 아주 쉽고 즐겁게 구경하고
나가려던 찰나.!
경비아저씨께서 어느 부?? 냐고 물어보시는거에요..
그때 아차 싶었죠.ㅜㅜ
그뒤로 언니랑 나랑 완전 몰랐다고 잘못했따고 싹싹 비는데도
경비아저씨께서 정색하시면서.. 학교랑 주민등록번호 이름 적으시더니..
학생증 보자고 신분확인해야된다고, 여기는 선수가족들도 못들어 오는
국가 기밀 장소라고 스파이냐고 ㅜㅜㅠㅠ 경찰에 지금 전화한다고 그러는데
아 완전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있는데~
예쁘장하게 생긴 여자 운동선수가 마침 경비실로 오는거에요 ㅋㅋㅋ
예쁘장하게 생긴 여자 운동선수 : "아저씨~ 무슨일이에요ㅋㅋ"
경비아이씨 : "얘네들이 모르고 들어왔다는데. 진짜인지 알수가 있어야지.."
예쁘장하게 생긴 여자 운동선수 : "아 진짜요? 뭐 진짠거같은데 한번봐주세요~"
경비아이씨 : "안되는데, 경찰에 신고해야되~"
예쁘장하게 생긴 여자 운동선수 : "아 한번 봐줘요 모르고 그런거같은데"
저랑언니랑 옆에서 보면서 맞장구치고 ㅠㅠ 제발 봐주세요~ 해서
아저씨께서, 여행온 저를보고 오늘은 어디서자니, 밤에 싸돌아다니지말라느니,
서울은 무서운곳이느니,이런 설명을 해주시면서 걱정도 해주시고~
아마 처음에 장난이었겠죠? 크크
그리고 예쁘장하게 생긴 여자 운동선수분에게 막,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가려는데
제가 너무고마워서 싸인한장 해달라고 했거든요 ㅋㅋ 경비아저씨도
그래, 싸인하나 해줘라 얘 나중에 유명한 사람된다고, 열심히한다고
나도 한장 해달라하시며..
경비실에 있던 선수 훈련현황이 적힌 이면지를 이용해
저와 언니 경비아저씨 모두 싸인을 받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쁘장하게 생긴 여자 운동선수 : " 아.. 싸인 없는데 어 어떻게 하지?"
하시면서 생각해놓던게 있으셨던지 샤샤샥 해주셨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예쁘장하게 생긴 여자 운동선수 : "저, 네이버에 이름치면 저 나와요ㅋㅋㅋ"
그러시면서 이번에 베이징올림픽 꼭보라고 하시더군요~
저도 :" 네 알았어요 꼭 볼게요 금메달 꼭 따세요!!.!!"
하고 1년이 지난 지금.. 빛을 바래시네요.!
그 선수는 바로~~
꺄~~ 실물로 보니깐 정말 예뻤었어요.
운동선수인데 엄청 예쁘다 생각했었는데~~ 화면보단 실물이 짱ㅋㅋㅋ
저도 뻥깐거 아니니깐
싸인 인증샷 올립니다.! 사진은 찍을 정신이 없어서 찍지못했어요 ㅠㅠ굉장히 후회됨.!
흐흐흐.. 이상화선수 고맙습니다. 우리나라를
빛내줘서! 화이팅이에염~~ ㅋㅋㅋㅋ
(상화씨 그리고 우리 동갑이야..
나 그때 모르고 언니라고했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