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톡이 됐네요 ㅋㅋㅋㅋ 전에도 한번 똑 된적이 있는데
전에 톡 된것도 한번 읽어 주세요 http://pann.nate.com/b200929466
ㅋㅋㅋㅋ
이 땐 글 올리자마자 톡되서 이번글은 바로 톡이 안되길래
그냥 묻히는 줄 알았는데 또 톡이 되다니 ㅋㅋㅋ
댓글에 어떻게 재수하셨냐고 묻는 분이 많은데
제가 딱히 할말은 없고....그냥 열심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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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쯤 제가 재수했을 때의 일인데요
매일 전 학원에서 자습을 마치고는 집근처에 있는
C교대 도서관으로 혼자서 갔었습니다.
학원에 수업이 없는 주말에는 바로 가기도 했고요
그 도서관에 저 혼자재수생이고 남들은 다 교대생이다 보니
서로 막 친하고 그런데 전 혼자 와서 수능공부 하고 있으니
좀 쓸쓸하고 외롭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던 어느날 옆자리에 계신 어떠분에게
이도서관 몇시까지 개방하냐고 물었는데 그 분께서 '12시까지 한다고'
매우 상냥하게 대답해 줬어요 ㅋㅋㅋㅋ 순간 그 분에게서 광채가~~~
우울했던 제 재수시절의 한줄기 빛이 들더군요
그 때 이후로 도서관가서 공부하는 일이 즐거워 지더군요
그 분은 항상 같은 자리에 계셨구요
그러다가 매일 혼자 외로이 공부하는게 지쳤는지 재수생 주제에
그분과 좀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그분에게 메모를 남겨 번호를 묻기로 했습니다.
혹시 그분이 서울지역으로 임용고시를 치루신다면 번호를 물을 생각이였습니다.
제가 일단은 대학을 서울로 갈 생각이였기에 쭉 친해지고 싶었던 게죠..(재수생주제에
이런생각을..ㅋㅋㅋㅋ)
암튼 그래서 그분이 가시고 그분이 앉으시는 자리에 메모를 남겼죠
'임용고시 어느 지역으로 치루세요?;
그 담날 설레는 기분으로 도서관으로 향했죠.. 어딜까? 과연 서울로 보는건가?
만약 서울로 본다면 지금 내 상황이 번호를 물어도 될 상황인가? 하는 등등의
갖가지 생각을 하면서 갔습니다.
그리고 그 분의 자리로 갔는데 그 분은 아직 안오셨거든요
얼른 메모에 적힌 내용을 확인했는데....그 때 그분의 답변은
'저한테 왜 그러세요ㅠ'
이 답변을 남기시고 그분은 다른 자리로 자리를 옮기셨더라구요 ㅋㅋㅋ
08년에 C교대에서 임용고시 준비했던 그분 !!!!
제가 스토커와 같은 그쪽 부류의 사람은 아니에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