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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in the Air

알군 |2010.03.01 23:29
조회 83 |추천 0

인 디 에어 - Up in the Air (2009)

 

요즘처럼 나에게 큰 변화시점마다 영화와 책이 큰 도움이 된다.

어떻게 보면 내겐 냉정하고도 따스한 조언자이자 조력자같은

역할을 하는 두 친구가 필요할 때마다 도와주니

인생의 행운인 것 같다.

 

오늘 올린 '500일의 썸머'에 이어서,

'인 디 에어 (Up in the Air)'도 내게 그렇게 다가왔다.

 

영화의 외관은 해고 전문가인 조지 클루니의 이야기로

너무 무거워서 부담스럽지 않은 정교하게 세공된 고급스러운

코메디를 가미한 드라마이다.

 

해고자들의 인터뷰와 조지 클루니가 겪는 각종 사건을 통해서

인생의 목적과 사람 사이의 관계, 인생을 사는 각자의 길까지

담담하고도 강한 어조로 이야기한다.

하지만 절대 하나의 옳은 길을 제시하지는 않으며

어떤 길을 선택할 지 다양한 길을 열어놓고

그 선택은 관객의 몫으로 남겨두는 객관성을 잃지 않고 있다.

영화 속 각각의 캐릭터는 나이와 환경에 맞춰서 다양한 생각을

보여주고 그 무엇도 흑백으로 나누지 않는다.

그들의 생각을 곰곰히 씹어보고 반추하면서 자신의 인생과

관계를 고민해보고 어떻게 해야 할 지를 생각할 기회를 준다.

즉, 영화 자체는 크게 하나가 되어 '인생의 조언자'로서 다가온다.

 

'아바타'에 묻혀서 다음주 아카데미상을 앞두고도

이 영화가 조용한데, 개인적으로는 아바타도 좋아하지만

작품성과 영화적인 의미는 '인 디 에어'가 한수 앞선다고 생각한다.

 

머릿속을 비우고 생각을 정리하기로 한 연휴의 마지막...

좋은 영화 두 편만으로도 보람된 시간이었음을 감히 말한다. ^^

 

 

2010. 3. 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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