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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좋은여자만난 전남친

돌덩이 |2010.03.02 10:12
조회 2,339 |추천 1

사실 권태기가 너무 길어져서 맨날 화만내는 내가 싫었고

미안하면서도 감정 조절이 안되는게 미안했고

스긴십 마저 부담이 되고 그게 쌓이고 쌓이다보니 헤어졌는데..

헤어진지 7개월..

처음 헤어졌을때 한달정도는 미치게 힘들었지만.

다시 만나도 애틋했을때..그때만큼 잘해줄 자신이 없어서 붙잡지 않았는데..

그후로도 몇번이고 나에게 다시 만나자고 해준 사람인데...

지금 만나도 잘해줄 자신이 없어서 그또한 거절해왔고..

그에게 새로운 여자가 생겼다고 하니 기분이 참 묘하더라구요

아무렇지 않을줄 알았는데 .

아무렇지 않는게 되질 않더라구요 도무지;

내친구이기도하고 그의 친구이기도한 , 친구를 만나 이얘기 저얘기 다 말하고 다니는건

분명 나 들으라고 한말이겠죠.. 내가 질투많은걸 너무도 잘 알고있는 그사람 이거든요..

얼마나 잘난여자 만났겠냐 하고 속으로 꾹꾹 누르고있는데

정말 잘난 여자 만났더랍니다.

제친구에게 사진을 보여줬는데 정말 예쁘더래요..

저도 보게됐습니다 그여자 사진을.. 그걸 본순간 내가 이사람을 얕게 봤구나 싶었어요

그사람 사실 외모적으로 정말 덜생겼습니다. 우리부모님도 처음에 넌 눈도없냐고 했고;

제친구들도 처음에 굉장히 말들 많았었어요; 대체 뭐가좋아 만나냐고;서글서글한것도 아닌데..

그사람 부모님도 둘이 있는거 볼때마다

미녀와 야수 보는것같다고했으니까요; 솔직히 제가 미녀정도는 아닙니다

헌데 본인 자식한테 그런소릴 할정도인 남자였으니까 말다했죠;

그런 그사람이 저보다 더 예뻐보이는 여자를 만났더래요...집안도 저보다 더 괜찮은...

시간이 갈수록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죠..

술먹고 전화한번 안하던 난데.. 이틀을 내내 술마시고 전화했고

그런데  한달전에 나한테 다시만나자고했던 그사람이 아니였어요 더이상..

술먹고 전화하지말라고.. 좋은기억만 간직하게 해달라고..

진심만 말했을 뿐인데, 돌아오는건 상처만 주는말들.. 

뭐?

오냐오냐해줄때 그선을 지킬줄아는 사람이되라는둥

내번호지워라??

여태껏 그사람과 3년가까이 만나던중 심한소리 한번 들어본적 없었기에..

헤어지고 나서도 한번도 그런말한적 없던 사람이라서 그런지

충격은 너무나도 컸습니다.

 

나갖긴 싫고 남주긴 아까워서 그런것 아닌듯싶네요.. 첫사랑이거든요..

헤어지고 나서도 줄곧 결혼은 너랑 한다고 해서 그말만 바보같이 믿었나봐요..

나이도 있으니 더 잘챙겨줄수 있을때 다시 만나고 싶었습니다..

사귀는동안 내가 그사람에게 해주지못했던것들 이제껏 생각하고 후회하며 지냈는데..

그래서 마음이 더 아프네요..

3년을 만났는데.. 헤어지고 1년도 못되서 ..변했다니

난 아직 새로운사람 만날생각도 안하고있었는데..

그렇게 빨리 날 잊었다니 ... 마음이 안좋네요

 

그래서 정말 달라지기로 했어요

25년살면서 이렇게 독해져보긴 처음이네요

보란듯이 멋있고 잘 살겁니다

그사람보다 더 좋은사람도 만날겁니다. 더이상 아파하지않을꺼구요..

마냥 기다려주길 바랬던 제가 욕심이 컸나봅니다..

달라지고 다시한번 보고싶은데 그게될까요? 머리로는 생각하지말자고 하는데

마음으론 도저히 안되네요.. 어쩌면 좋죠ㅜㅜ

 

추천수1
반대수0
베플아리수|2010.03.02 10:34
당신이 그남자한테 해준게뭔데 1년도안되서 잊었다는 말을합니까? 그남자는 당신이그러면서 얼마나 고통스러웠겠어요.
베플디비디비|2010.03.02 10:35
남자가 다시 재결합을 요구했으나 거절하고 헤어진지 1년도 안되서 새로운 여친 생겨서 배가 아파서 쓰는글 같네요 남자가 바람핀것도 아니고 정말 뒷마무리 깔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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