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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빵빠레를 먹지못한 엄마의 분노..

나름상큼녀 |2010.03.05 20:44
조회 898 |추천 4

안녕하세요^^ 휴대폰으로 네이트톡을 즐겨보는

경상도 여자 21살 김민정이라고합니다! 항상 다른분들의 이야기를

주로 보면서 웃고 슬퍼하고했는데 제가 이걸 쓰게 되다니..

좀 색다르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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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돈 마저 다 써버려서 2000원밖에 남지않았던 저는

갑자기 군것질거리가 먹고싶어서 슈퍼에 갔답니다 가는김에

엄마가 과자도 좀 사오라고 돈을 따로 주시더라고요.

과자도 사다가 뭐 더 먹을만한거 없나싶어서

아이스크림을 보다가 홈마이너스(?) 매장에서 1+1 행사하길래

빵빠레 초코맛 2개를 샀죠

집에 와보니 아빠께서 일하시고 이제 막 집에 들어오셨더라구요.

아이스크림은 2개밖에 없어서 먹기 좀 그랬습니다.

그래서 저혼자 몰래(?) 후딱 먹고 치웠지요...ㅋㅋㅋ (아빠 ㅈㅅ)

나머지 엄마꺼 한개는 냉동실에 고히 모셔두었죠.

밤에 깊어지고 모두들 다 잠드신 시간.. 전 어김없이 컴퓨터로

싸이질을 하다가 갑자기 입질이 오기시작했죠..

'하악.....엄마껀데.......먹어도 될까?........'

'그래..... 엄마도 나 안주고 혼자먹은적 있으니깐 쌤쌤이 치자........'

저는 저혼자 그렇게 합리화를 시키며 초코빵빠레를 쳐다보고있었습니다...

어느덧 제가 손에 빵빠레를 들고있고 한입 베어먹고있더라구요...

'한입 베어먹은걸 엄마는 먹고싶어하지않을거야...흠...'

그렇게 다 먹어버리고 아무생각없이 아침에 일어나 저는 일하러 갔죠

엄마는 피곤하셨던지 다시 누워주무시더라고요..

냉동실에 빵빠레가 사라진 사실을 모르실 엄마가 마음은 조금 걸리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하고있는데 갑자기 문자가 왔습니다.

(참고로 저희엄마는 정말 필요한말만 문자로 보내시고 왠만하면 집에서 말씀하세요)

보고 빵 터졌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드어디있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문자 잘 안하시던 분이

하드가 갑자기 사라졌으니 찾을만도 하죠.....

바로 가게전화로 엄마께 전화드렸습니다.

저란 말도 없이 저는 그저

"ㅋㅋㅋㅋㅋㅋㅋ히힝히잏이ㅣ이잉히이ㅣ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하하하하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하하앟아항한ㅇ하안한ㅁ핰ㅋㅋㅋㅋㅋㅎㅎㅎㅎㅎㅎㅎㅎㅎㅋㅋㅋ꺄를르르리리"

"야이 싸가지 없는 가시나야 니 혼자 먹나"

"미안 초코 빵빠레 두개 먹어보니깐 맛 없드라 내가 더 좋은걸로 사줄께 미안 ㅋㅋㅋㅋㅋㅋㅋ"

.

.

.

집에 왔쬬.

"다녀왔습니다~"

"왕싸가지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해요... 나머지 천원으로 그 빵빠레를 살려고했으나

일하다가 출출해서 김밥으로 떼웠음돠......... 월급받으면 아이스크림보다 더 빵빵한 맛난걸로

쏴드릴께요 ^ㅇ^* 알라븅 마미!♥♥♥♥♥

 

여러분들의 엄마 아빠께서는 어떨때 귀엽게(?) 보이시나용?!? ㅇ_ㅇ

 

 

 

추천수4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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