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7세 여자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된것은 다름아니라 저희 오빠 이야기 입니다.
톡커님들 의견이 너무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희 오빠와 오빠의 그 언니는 19살때부터 친구였습니다.
군대를 다녀오고 25부터 정식적인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27살에 둘은 결혼을 전제로 정식으로 교제하고자 하는 마음을 주고 받았습니다.
그 후, 결혼 비용을 모으자는 명목으로 오빠의 그 언니는 그 언니 명의의 통장에
정기적으로 적금을 붓자고 했습니다. 오빠 역시 동의 하였고, 오빠는 자신이
저축하던 통장을 해약하고 언니에게 주었습니다. 그 돈이 200만원쯤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주기적이진 않지만 돈이 생기는 대로 결혼비용을 보내서 총 800만원
가량을 입금했습니다. 그런데.. 저희 집에서 30살 이전에는 아직 자리를 잡지 못했으니
조금 늦게(1~2년) 결혼했으면 하셨습니다. 사실, 부모님이 언니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지만, 오빠가 함께하고 싶어하는 사람이라 크게 반대는 하지 않으셨습니다.
작년 추석, 인사를 드리러 왔을때 엄마는 결혼을 2년정도 늦게 하라고 말씀하셨고,
그 후 그 언니의 태도는 돌변하였습니다. 오빠와 싸우는 횟수가 늘어났고..
오빠의 신용카드로 물건을 결제하는 행동도 하고, 카드값이라고 맡긴 50만원과
제 시계를 대신 사다달라며 30만원도 받아갔습니다. 싸우는 횟수는 늘었지만
오빠의 마음은 변함이 없었는데 갑자기 헤어지나는 통보를 하였습니다.
적금을 들자고 했던 돈은 하나도 모여있지 않았고, 제가 물어봤을때는 그 돈은
오빠를 위해 쓰느라 모으지 못했다고 말하였습니다. 사실 저희 오빠는 지방에서
근무하여 1달에 1~2번정도 만나고, 데이트 비용도 어느정도는 부담하였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언니는 언제나 말버릇처럼 자신의 가족들과 밥을 먹고도 저희 오빠를 위해
돈을 썼다고 말하곤 했습니다. 그 후, 제가 그 사실을 알고 카드값과 시계비용은
달라고 요구하였으나, 그 언니는 처음에 준다고 했던 말과 다르게..
1달간 연락이 두절되었고.. 저는 계속 연락을 해보았습니다. 그 후로 온 답변이
[많은돈도 아니고 너에게 붙여줬음 아마도 오래전에 붙여줬겠지..
그치만 너한테 당한수모와 정당하게 줘야 될 돈도 아닌것을 이젠 결론지어줄게..
어린 너한테 구구절절히 말할가치도 엇는데 너가 자꾸 귀찮아질까봐얘기할께
너희 오빠와 헤어지기 하루전 너희 오빠가 내 핸드폰을 부숴버린 요금이 이번에
나왔어.. 그게 50만원이야 그리고 카드값을 메꿔대신 내줬다고 해도 그건 너희
오빠와의 거래지 언니와 상의했던부분이아니잖니.. 그건 오빠와 얘기하렴 글구
시계건두 그래 첨부터 내가 골라서 보내주리고 했으니까 니가 그 시계를 무척이나
갖고싶어하는것같으니 최대한 정성껏골라서 집으로 보내줄께..^^ 보낼 가치도 없는데
특별히 인심쓸게~ 추은데 고생하렴]
이런식의 답변을 해왔습니다. 핸드폰비용중 20만원은 이미 준 상태였습니다.
현재까지 그 언니는 다시는 연락하지 않겠다는 문자와 함께 잠적을 했고..
저와 오빠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가족 역시 그 언니와 한가족이
되기로 결심했었는데.. 그 배신감이 이로 말할수 없습니다.
형사적, 민사적 조치를 취하고 싶은데.. 그 전에 톡커님들 의견이 궁금하여서
이렇게 끄적거립니다.. 답변 부탁 드려요..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