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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유재석에게 속고있다"

ddppee |2010.03.07 19:13
조회 72,275 |추천 193

* 이 글은 리얼스토리 묘에서 방송한 "우리는 유재석에게 속고 있다" 편에 대한 반박글입니다.

 


높은 웃음소리에 유재석이 웃긴 것이다?


 리얼스토리 묘에서 첫번째로 유재석에게 우리들이 속고 있다라고 말한 것 중 하나다. 높은 웃음소리, 이것이야 말로 유재석이 타고난 최고의 MC라는 걸 확실하게 증명해주는 자료다. 웃음 소리로 까지 웃길 수 있는 MC또 있을까? 제작진은 다른 MC 웃음소리까지 같이 들려줬었는데, 왜 무슨 이유로 시청자들에게 들려줬는지 의문점이 간다. 그래서 높은 웃음소리 때문에 유재석은 위선자란 소리인가? 그 MC들은 웃음소리가 고주파가 아니라 못뜨고 유재석은 고주파라 떴다? 뭐 그런 시덥지 않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인가?


주변이 웃겨서 웃는다?


또 한가지 주변이 웃겨서 유재석이 덩달아 재밌어 진다라는 어이없는 근거였다. 그럼 그 분위기는 누가 만드는 것일까? 예능 프로에서 MC는 그 프로그램을 정리하고 이끌어가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MC가 질문을 던져 게스트의 답변에서 웃음을 만드는 것은 바로 MC 몫인 것이다. 한마디로 유재석이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가며 주변이 웃긴 것이다. 그럼 한마디로 유재석이 주변을 웃기는 것이며 그것을 보는 시청자들도 덩달아 웃긴 것이 된다. 즉 주변을 웃기는 것은 MC인 유재석의 능력이고, 그 웃음으로 모두들 웃긴 것이다.

그리고 외국인들에게 질문을 던져 유재석의 진행방식에 대해 물었다. 이것도 실로 어처구니가 없다. 그 외국인들은 모국이 있다. 그 모국에서 태어나 살았을 것이며 당연히 그들의 쇼 프로그램을 봐오면서 살았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의 MC가 웃긴지 안웃긴지 묻는 건 실로 웃음을 자아낼 수 밖에 없는 노릇이다. 그렇다면 반대로 우리가 외국의 쇼 프로그램을 보면 웃긴가? 그렇지 않다. 우리는 외국의 쇼 프로그램을 보면서 외국인들은 웃고 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 타이밍에 어디가 웃겨서 웃는거지라며 의문을 던진다. 그러므로 외국인들에게 유재석의 진행 스타일과 웃음 여부를 묻는건 의미가 없는 짓이다.

 

기자들의 발언

 

1. 유재석의 1인자는 박명수가 2인자라서?

 

아니다. 이것은 우리가 흔히 아는 것처럼 유재석이 박명수를 그 자리까지 있게 한 거지, 박명수가 유재석을 그 자리까지 있게 한건 아니다. 박명수의 호통개그는 필자가 알기로 SBS 프로그램인 X맨에서 크게 알려 진걸로 안다. 그 때 MC가 누구였던가? 바로 유재석이였다. 유재석은 그 호통개그를 개그로 순화하면서 다소 격할 수 있는 호통을 웃음으로 순화해준 사람이다. 그리고 그 체재가 무한도전으로 넘어가면서 유재석-박명수 콤비를 만들어 낸 것이다. 박명수가 유재석이 아닌 여타  MC인 강호동, 이휘재 앞에서 그 호통과 개그를 했더라면 이만큼 박명수가 알려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무한도전의 각각이 멤버 팬미팅에서 박명수 스스로도 말했듯이 유재석은 박명수 위에있다. 박명수의 개그를 위에서 컨트롤하며 그것을 적절히 순화해 받아주면서 진정으로 큰 웃음이 나올 수 있게 만든 것이다. 그래서 유재석은 박명수 때문에 떴다라는 말은 실로 코웃음을 만들만큼 웃긴 이야기에 불과하다.

 

2. 이경규, 김구라와 같이 '기가 센사람과 하면 유재석은 안된다?'

 

유재석은 어떤가? 게스트를 배려하며 예의를 중요시한다. 이경규와 김구라는 그런 맥락에 속한다. 이경규는 예능에서는 거의 하늘과 같은 선배이고, 김구라는 직속 선배는 아니지만, 나이와 인지도를 가진 MC다. 그런데 유재석같이 배려와 예의를 중요시 하는 사람이 이경규와 김구라같은 사람에게 어떻게 버릇없는 진행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유재석은 그런 쪽을 피하는 대신 나홀로 입담과 재치를 겸비한 이경규,김구라를 배려하며 그들의 말들이 더 웃음을 줄 수 있게 옆에서 취임새를 넣으며 더 분위기를 이끌어나가는 걸 방송에서도 볼 수 있다. 최대한 많이 웃어주면서 맞장구까지 쳐주며 그들의 말들이 더 영향력을 실어 줄 수 있게 말이다.

 

3. 게스트를 배려해서 자기걸 챙긴다?

 

( MC의 첫번째로 하는 일은 무엇인가? 게스트와 함께 동화되어서 예능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가는 것이다. 각기 MC들 마다 그 동화되어 이끌어 나가는 방식이 다르다. 그 예로 강호동은 뭔가 억세고 무식하지만 물 흐르듯이 게스트와 동화되어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간다. 하지만 유재석은 그 반대의 케이스다. 유재석은 한마디로 배려의 그 자체다. 최대한 게스트에게 배려를 하면서 자신의 웃음 포인트도 놓지지 않고 찾아가는 그런 모습. 이것이 바로 참된 MC의 본 모습이 아니겠는가?

* 강호동의 스타일이 안좋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4. 그의 착함과 진행은 가식이다?

 

( 이것을 반증하는 예로 모 개그맨이 말한 것을 인용할 수 있다. 어떤 연예인 분의 결혼식장에 갔는데 후배들이 단체로 모여 선배인 유재석에게 인사를 하러 갔다는 것이다. 그 때 유재석은 격려의 말과 함께 그 자리에 있던 후배들에게 각각 10만원씩을 줬다고 한다. 뭐 아니꼽게 보는 사람들은 많이 버니깐 쓰는 것도 크다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많이 번다고 해도 일인당 10만원 많은 액수라고 생각하지 않는가? 그만큼 유재석은 착하거니와 후배들을 생각하고 배려한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

 

 

 

 

이 글을 끝내면서 이 방송을 한 의도가 웃기다. 유재석을 속된 말로 까려는 것인가? 아님 띄워주려는 것인가? 분명 자극적인 메인 제목으로 시청자들을 현혹시켰다. 과연 무슨 말을 하고 싶어 이런 방송을 내보낸 것인가? 앞에서는 실컷 욕을 하다가 뒤에서는 급 포장을 한다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또 한가지 더 웃긴 것은 마지막에 기자들이 한 말이다. 앞에서는 실컷 유재석을 욕을 하다가 뒤에서는 제2의 유재석은 없다라고 말하는 그 기자들. 과연 무엇을 말하려고 이런 방송을 내보냈는지 그 기자들은 무슨 개념을 가지고 있어 앞과 뒤가 다른지 실로 의도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 방송이라고 생각한다.

 

추천수193
반대수322
베플아놔|2010.03.07 19:28
뭔 개솔이야
베플마봉춘|2010.03.07 19:16
어제 무도보고도 모르겠는가 이 묘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운데 맨발로 시청자들 생각하면서 방송분량생각하면서..... 그고생하는 우리의 무도천사들을 봤냐고 이 묘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흘릴때 내 마음도 아팠다 이 리얼스토리 묘야, ㅋㅋㅋㅋ
베플42。☆|2010.03.07 19:17
저도 근무서면서 봤는데, 좀 아니다싶은 생각을했어요。。그치만 후반부에가니 가식도아니고, 노력없이는 있을수없었다, 대체할만한 캐릭터는 없다등등 훈훈하게 마무리했던걸로 기억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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