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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어느아저씨덕분에 굴욕을.....

꼬마 |2010.03.10 00:39
조회 1,676 |추천 0

얼마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제 아버지가 저에게 종로좀 갔다오라고 심부름을 시켰습니다

일요일 오전이었는데요.

11시쯤이었나 그랬는데

지하철에 사람이 꽤 많더라구요

지하철 차량 하나에 문이 4개가 있잖아요?

그중에 앞으로 진행하는 방향쪽 맨앞 차량의 4번째 문이었나

그쪽으로 탔습니다

서서 가고 있는데 앞자리에 참 괜찮은 여자분2명이 앉아있는 것이었습니다

하하 아좋아라

옷도 잘입었네 아가씨들~~속으로 이러고 있는데

홍제역쯤 갔을까요.

왠 아저씨가 타시더니 제 옆으로 와서 서계시더군요

좀 인상이 사나워 보이셨는데 흠흠거리면서 서계시더라구요

그러다가 독립문역쯤 갔는데

이 아저씨가 옆칸으로 이동하는거에요

그냥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갑자기

하.....뭔가 이상하게 얼굴쪽이 이상하게 막 뭔가 레이져로쏘는거같고 막 그런거 있잖아요 생각지도 못하게 갑자기 맞는거

그런느낌이 확 드는겁니다

그러면서 뭔가 어디서많이 맡아본 고향의 냄새

앞자리를 보니 아가씨 두분이 속닥속닥거리면서 킥킥대는거에요

얼핏 들으니

'이남자가꼈나봐.....'

'어떻게 표정하나 안변하냐? 크흐흐'

 

어쩐지 옆칸으로간 아저씨표정이 심상치 않더니만....

가스를 살포하시고 가셨던거에요

아닐수도 있지만 거의 99.9%라고 확실할수 있어요.

전그 아가씨들 덕분에 다음역에서 내렸습니다...

종로가 코앞이었는데......

그아가씨들 이쁘장했는데.....

그아저씨 덕분에 전 한순간에 방귀남이 되어버렸죠....

뭐그냥 심심한 그런

떠올리면 피식하는 그런시시한 얘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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