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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들시계에대해서

그놈의시계 |2010.03.11 00:46
조회 453 |추천 0

24살녀입니다.

굵고짧게소개하자면 1주년지나간 남친있구요

이번2월에 졸업하고 바로 논스톱으로 대학원갔습니다;

남들은 졸업하면 바로취직으로뛰어드는데 저는 무슨미련이 남아서인지 계속 학교다니네요..

 

남자친구는 일하고있어요~기술직이라 현장에서일하고 돈도 나이에비해 적지않게 받구요 나이는 저랑동갑이네요

 

1년전 만날때부터 남자친구가 그렇게 시계가게앞에만 지나가면 발을 뜨지못했습니다.

너무갖고싶어 환장을하더라구요

 

그때는 제가 한창 졸업논문쓸때라 알바도안하고돈도없어서 언젠간 사줘야지사줘야지 생각만 했습니다. 그러다 2학기되서 어느정도 저도학교가 안정되고 진로도 정해져서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일을하게됬네요

 

겨울방학때 한달열심히 풀타임뛰어서 결국 시계를 사주게됬습니다;

알바라 아무리열심히해도 나오는월급은 고작 40즘넘었구요

백화점에가서 시계매장에서이리저리보다가

 

스wa치에 20정도의 갠찮은 시계가 눈에들어오더라구요

사주는저야 그리부담안되고 좋긴하는데

 

요즘남자분들 솔직히 시계는 엄청좋은거들 차고다니시더라구요..

전잘모르겠는데-_- 주변친구들만 하더라도 거의 육십내지 백만원안팎의 시계들차고

자랑하더라구요 남자들만의 자존심인가요?

 

옷은허름해도 시계는좋은거차야된다는사람도 몇번봐서..

무슨시계가 변신팔찐가...

 

옆에 씨k매장의 시계를 사줄까하다가 메탈이 이쁜거같아 그냥 사줬습니다;

거긴개인적으로 너무 흔해보이더라구요 ㅠㅠㅠㅠㅠ어디까지나 제개인생각;;아무것도모르는주제에..

20만원.....일하는 직장인들에게는 별거아닐돈일지몰라도 저는 패밀리레스토랑에서 하루에10시간 10일을 뛰어야 벌수있는 돈입니다.

 

한편으로 뿌듯하면서 한편으로는 찝찝한 마음으로 선물줬습니다.

제사정 잘알고있는 남자친구는 그저고맙다고잘차겠다고 웃는모습보여줬구요

 

그런데!!!!

남자친구가 고향에 내려가서 친구들을 만나는 과정에 남자들사이에서 시계이야기가 나왔나봅니다. 여자의직감이라고-_-찝찝해서 친구들이시계갖고머라안그래? 싸구려라고안놀려?라고 물어봤는데 후에 이야기들어보니 남자친구 친구들끼리 서로자리들끼리 비싼시계자랑할떄 제 남친은 그저가만히 있기만 해다는군요

 

심지어 어떤친구는-_- 그거왜사줬대? 이런말도하기도.........ㅆㅂㄹㅁ

 

아....-_-첨으로 큰돈들여 선물해줬는데 짜증나긴 첨이더군요

차마 거기다머라못하고.....그렇다고괜히 자존심은상하고...미안하기도하고...

남자친구한테

 

야 내가 R마니해줄때까지 기다려 절대헤어지지마!!그거받고헤어져!!

라고큰소리치니까 그저웃기만하네요..

 

남자분들은 시계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패션의완성??ㅎㅎ

주로어떤거 차시나요..스wa치 차는사람은 우습나여..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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