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주소를 상큼히 공개
잡담은 그만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생각해보니
살면서 굴욕이 여러번 있는데 모두 다 있으실거에요
근데 특별한 굴욕이하나 더있었습니다.
작년의 작년
2년전..
그땐 저는 순수한 학생이였죠.
어느날 학교를 마치고
알바를 가기위해
집에 들려서 준비를하고 ! ( 롯데리아라 여자가많아서 신경을 많이씀ㅋㅋㅋㅋㅋㅋㅋ )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 ! 신이시여..
버스가 바로오는거에여
근데 보니...
사람이 대략 10명넘어보이는데..
여학생들이 90% 더군여 ! ![]()
아하하ㅋㅋㅋㅋ하면서 탔어요..
전 소위말하는 일진은아니고 중립인데..
저도 모르게 까오(?)를 잡게돼더라구요..본능인가요
이때까진,
무서운일이 벌어질줄은 몰랐습니다.
버스기사분께 인사드리고
천원을 내고 탑승을 했습니다.
일부러 멋있어보이려고
잔돈을 안받았어요..그때 한 200원나왔을거에요
사람이많아서 역시 자리가없어서..
내리는 문앞에 간지나게 이어폰 꼽고
서있었습니다.
시선집중 받는 이 황홀한 기분 ![]()
그런데 앞에 앉은 아줌마가
자꾸 잔돈을 받아가라는겁니다.
아 짜증나서 받으러가고있었어요..
(네..버스가 이때까진 정상작동, 안전운전 이였어요)
돈통밑에 잔돈나오는거 받으려면
약간 허리를 숙여야 대는데
그때.....
버스가 급정거를 하는겁니다 ![]()
저는 그 힘에 못이겨
180도 회전한다고 마땅한
모션을 취하면서
나뒹굴었습니다. ![]()
얼마나 긴시간이 흘렀을까
네..2초밖에 안흘렀습니다
주위시선은 꿈에그리던
모두 저에게 꽃혔습니다.
제 몸은 이미 앞문에 박혀있었습니다.
이떄 온통 세상이 하얗게돼고
창문으로 뛰어내리고 싶단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문제는 2가지였습니다.
첫번째,이걸 게속 타고가야돼나
두번째,이제 어떻게 살아가야돼나
조금만더가면 돼는데...
주위를 힐끔보니..
사람들은 웃음참는표정들이고..
하필 그버스가 운좋게
90% 여학생이라는 행운의버스가
90% 지옥의버스가 돼버린거죠
이사건이후
수습기간이필요한 저는
3달동안 항상 모자를쓰고
비장의 무기 버스카드를 갖고다닙니다
근데..
버스카드도 안전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슬슬 적응이 될시기에..
간지나게 탑승을하고 주위시선을 살폈습니다.
(음..이쁜여자2명발견 +_+)
버스카드를 찍었습니다.
1초후 그의 대답은,
" 다시 찍어주십시오 "
설마.. ( 아 잔액없는줄 알았네 현금도없는데..휴)
하고 다시 찍었더니
" 잔액이 부족합니다 "
이런 젠장 #$!##! !
하늘은 저를 버린거같습니다.
버스기사분께 정중히
제잘못은없고 버스카드가 문제라는식으로
말씀드려 다행히 그냥 눈감아주셨습니다.
여러분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