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자기소개를 철저히 한다.
안녕하세요^^ 저는 어디에 사는 몇살이 되어가는 누구누구에요~
그리고 꼭 (다들 이렇게 시작하시길래^^;)
누가 마치 톡의 서식이라도 정해 둔 것처럼, 어떤 종류의 글이든 이렇게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
*간혹 시크해보이려고 바로 본문을 시작하는 사람들의 경우, "거두절미하고 바로 본문으로 들어갈께요, 저는 쿨하니깐."
2. 바른 글 서식을 따르는 것을 좋아한다.
간혹 자기가 예쁘다고 생각하는 글씨체를 사서 쓰는 사람들이 있는데,
다른 톡커들은 무진장싫어한다. 기본 글씨체가 가장 무난하다.
심지어 글씨의 크기가 움직이거나 글씨가 너무 작거나 '이응'이 들어가는 글자는 모두 구름으로 변한다거나 하면 사람들이 엄청나게 욕을한다.
또한 진정한 톡이라면 스페이스 바와 엔터를 적절히 이용해야 다른 톡커에게 행복을 안겨줄 수 있으며, 맞춤법(특히 '낳다'랑 '낫다' 이런거)을 잘 맞춰야 하는 것은 기본 상식이다. 글의 형식으로만도 나이대와 성격을 구분할 정도로 톡커들은 '글' 그 자체에 예민하다.
*이런 현상 때문에, 글을 정신없이 쓸 경우에는 항상 글을 요약하는 댓글이 베플을 차지한다.
3. 그림 잘그리는 톡커들을 존경하는 경향이 있다.
자기한테 일어났던 일이나 길을 설명해야 하는 글은 특별히 글쓴이들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그림을 첨부하는 경우가 많다.
주로 대부분의 글쓴이들은 미술전공이 아니기에 그림판으로 4살짜리가 그린 듯한 그림을 그리고는 "발(발톱. 머리카락 등등으로 대체 가능)로 그렸음..죄송" 이런 핑계글을 달아두어 정말 중요한 것은 글이지 그림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한다.
하지만, 간간히 미술전공하는 톡커들이 환상의 그림능력을 자랑하는 글을 올리면 댓글의 80%는 이미 글에 대한 댓글이 아닌 "그림 잘그리시네요...." 이런 부러움의 댓글이다.
4. 감정이입 능력이 뛰어나다.
부모님에 대한 글, 불쌍한 처지에 놓인 사람들의 글 등등 동정심을 자극하는 글에는 "훈훈하네요....." "눈물이....ㅠㅠㅠㅠ" 이렇게 진심어린 동감을 하는 경우와 "엄마아빠한테 잘합시다... 엄마아빠 사랑해요!!!!!!!" 또는 "상황이 나아지시길 바래요!!!!"이런 느낌표가 많은 댓글이 달리는 경우가 있다.
그런 반면에, 열받는 글 (차별에 대한 글, 또는 납치나 성폭행 등등에 관한 글) 에는 현실에서 불가능하지만 "눈깔을 콧구녕에 집어넣어 버린"다거나 "그런놈들의 거시기는 잘라버려야 한다" 갖은 온갖 욕과 소리침이 느껴질 정도의 무서운 댓글들이 달린다.
*그렇게 열받다가도 다시 감동적인 글을 읽으면 다시 눈물모드...! 이게 바로 톡의 매력!!
5. 상황에 따른 편가르기
톡커들은 모두 한편인 것 같으면서도 갑자기 편을 잘가른다.
마치 예전에 수련회가면 진행자가 이렇게 저렇게 갑자기 짝지어서 세명 다섯명 이렇게 만드는.....-_-이름이 뭐더라.....아무튼! 예시는 됐고
종류가 엄청 많지만 몇가지만,
남자vs여자: 주로 군대톡, 낙태나 동거 톡, 외모톡, 성형톡, 소개팅 톡 등등에서 나눠짐
흡연자vs비흡연자: 흡연 톡
판매자vs소비자: 진상톡, 어떤 가게가 이랬어요 톡
서울vs다른도시: 어떤 톡이든 글쓴이가 특정 지역을 거론했을 경우
*하지만 그 누구든, 정치에 관련된 글이나, 올림픽, 또는 연느님에 관한 톡에서는 하나가 되어버림.
6. 말투
톡의 종류애 따른 말투도 다양하다.
요즘 간간히 보이는 비법전수 톡에서는 다소 거만한듯한 느낌을 풍기는 왕비호 말투.
뭘 당했어요 조심하세요 톡에서는 강하게 자신의 주장을 어필할 만한, 그리고 자기를 보호할 만한 말투
친구들이랑 뭘 했어요 톡에서는 마냥 순수하고 귀여운 말투 (항상 사진을 첨부하며 'ㅋㅋㅋㅋ'가 많음)
납치,폭행당할 뻔했어요 톡에서는 으스스하고 '내가 매우 무서웠음'을 표현하는 말투
*가끔 중딩들의 경우 욕을 섞은 은어를 잔뜩 사용하고 과시하는 듯한 문장으로 시선을 끌으려 하는 경우가 많지만, 댓글들은 전부 훈계용 댓글들이 달림.
7. 연예인에 대한 반응
자기 비하 댓글들이 많이 달림. 또는 그 연예인이 밑보일만한 행동을 했던 사람이라면 잔뜩 비방댓글들이 달림.
아 이런, 운영자에 대한 반응이랑 댓글에 대한 반응, 그리고 주기적으로 소설을 쓰거나 시리즈를 만들어 책을 편찬할 기세인 유명톡커들에 대해서도 할려고했는데
또 너무 길어지면 마우스휠내리는 댓글따위달릴까봐 다음번을 기약하도록하죠.
우리 너무 이렇게 똑같으면 자칫 식상해지는 수가 있어요ㅋㅋ
우리 창의적인 톡커가 되자구요!
그리고 여기 댓글에는:
다 필요없고 "안읽었어요" 댓글은 사양할께요 (사실 이거다는 사람 많이 이해안감-_-그런댓글다는시간이 더아까워요)
진정한 톡커라면, 제가 기억하지 못해 못쓴 부분들을 첨가해주세요♥
대한민국 톡커들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