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짜증나니까 그만하자.
그남자와 헤어지라고 보채지 않을께. 질투하지않을께
내게 조금만더 시간을 줄순 없겠니.
끊을께.
오늘은 화이트데이입니다.
아마 전 사탕을살일은 없겠네요
제가 20살떄 그러니까 그애가 17살때입니다.
친구들과 게임방에서 늘 게임을하러 갔습니다.
근데 제가키우던캐릭터가 +7일본도가 강렬하게 빛나더니 증발해서 사라집니다.
를 외치더라구요. 아시는분은아시겠지만. 아이템이날라간겁니다.
그날로게임을접고 친구들다게임하는데 할게없더군요
고스톱을칠라고 세키클럽에들어갔는데
심심해서 추천대화상대가있길래 홈피구경을하니
이쁘게생겼더군요.
이런말은뭣하지만 제친구핸드폰에 저는
"여자다지꺼" 라고저장되있습니다.
제가생각해도 전바람둥이인것같습니다.
20년살면서 누군갈 사랑했다고 생각해본적은 단한번도없었고
헤어지자는말조차귀찮아서 여자가헤어지자고할떄까지 기다리는타입이었습니다.
하이튼 그여자한테대충쪽지로 아는사람인냥 나불나불하다가
계속누구냐길래 니서방이다 그랬더니
사진보고는 모르겠다고 뭐그러더군요
제사진빨에 지도 싫진않았나봅니다.
하이튼 친구추가를해서 가끔 접속해있으면 대화나가끔 하는정도였습니다.
그러다 연락처를땃고 연락을하다가 1년? 정도그러다가 만나게됬습니다.
그애가 멀리살아서 볼일은없었는데 부산에 피서를왔다기에
온김에 만나자고했습니다.제가사는곳이부산근처라
둘이만난것은아니고 친구들과 만났는데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만났어요.
그애는 오래만난남자친구가있었습니다. 저도여자가쭉있었고
그러면서 가끔만났습니다.
바람? 뭐 엔조이? 하이튼 그땐 서로 느꼇던거죠. 좋지만 진지하게 좋아할사람은 안될거같다고.
그러다가 제가 22살때에 군대에갔습니다.
그때저는 오래알던동생과 사귀고있었고 이애도남자친구가있었지만
이상하게 연락이끊기지않고 만나고 그랬습니다.
군대에있는동안 여자를만날일도없고하니 점점 이애와 연락하는게 진지해지더군요
만나던 여자친구에게 헤어지자고했고 이애와사귀는데
그땐 오랫동안알던 그동생이 여자로서보단 알아왓던여동생으로서(제가17살때부터절좋다고 늘생일챙겨주고 하던) 이건아니다싶더군요
발렌타인데이라고 초콜렛을 엄청크게만들고붙여서 저한테준이애에게
헤어지자고했습니다 애인떄매안되겠다고
이날 처음으로 이여자는 저를 붙잡았습니다.
그후로 27살 지금까지 수백번은 헤어지잔말을 한것같아요
저는 어느새 붙잡는데 익숙해져있었고
그애는 어느새 이별에 무감각해져있었습니다.
싸우고 다투며 제가속을많이썩혔고 바람둥이기질이어딜가질않더군요
맨날그것때매 헤어지자고하면 놔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작년 10월 정말로 헤어지게됬죠
이번엔 제가붙잡을수없었고
눈물로매달려도 화를내봐도 이번엔 정말 끝이구나 생각했습니다.
언제나처럼 헤어질때는 세상없이 냉정한여자가되어...
울고울고 또울고 한달동안 친구가 나쁜마음먹지마라고까지 할정도로
힘들었습니다. 우울증에 집에박혀 강아지랑만있었습니다.
그러다 12월크리스마스때쯤 되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마음도많이좋아졌고 이젠잊을수있을것같아서 여자도만나고 그러다 어떤여자와
사귀게됬습니다.
그렇게 만나고있는데 어느날 아침에 출근하는데 전화가왔습니다.
그여자애였습니다.
출근이라 문자로예기하자고해놓고 끊고는
그날일하는하루종일 호주머니에 손을대고있었습니다.
진동으로해놨기때문에 문자가오는걸 못느낄까봐..
한통의전화로 3달가까이 지나서야 겨우 찾은 안정은 산산조각이났고
저에게 다시돌아오라고했습니다.
자기도애인이있지만 헤어지겠다고 사랑한다고
주저없이 만나던여자에게 나쁜놈이되어 헤어지자고했고
다시만났습니다. 한달정도 서로정리할시간을 가지자고했고
오늘이 꼭 그 한달째네요
어제 낮에 술을먹다가 너무힘이들어 펑펑울었습니다.
남자친구와있는 그여자애에게 전화를했는데
남자친구가 누구냐고 용건없으면 전화하지말라고 기분나쁘다고했을때
그냥 아는 오빠라고 밖에 할수없었던것이
너무분하고 화나고 심장뛰고 슬퍼서 어서 헤어지라고 보챘고
어제는 술에취해서 소리지르며 억지부렸나봅니다 ...전기억이안나는데
그리고 미친듯이울며 친구와통화를했던것은 기억이나네요.
헤어지자고 합니다.
오늘 만나기로했었는데..
제가 세컨이었더라도 상관없는건데
그냥그렇게 곁에있었어야하는건데
결국 더 사랑하는 내쪽이 아플게 뻔한데
애인과 함께있는 그여자에게 전화를했습니다.
수신거부인것같고
헤어지지않아도 날좋아하지않아도 좋으니 시간을 조금만 달라고했습니다.
그냥 끊자고 하네요.
가장친한친구는 서울에중요한시험을치러갔고
곁엔 제가가장사랑하는 단추숑 이있습니다.
이놈이 말을알아들을줄몰라서 누구에게라도 하소연하고싶었습니다.
이글을보면 저나 그여자를 욕할지도모르지만
헤어지잔말을 한건 그여자지만 그말을 나오게한 모든원인제공은 저라고
알고 욕은하지마세요. 저한테하는거야 전코웃음치겠지만 그애가 나쁘게비춰질까바 무섭네요.분명히말하지만 연인일때는 철저히 제가 나쁜놈이었습니다.
사랑과 증오는 한끝차이인것같습니다.
지금 저는 그애를 너무증오하고있지만
사랑하지 않는것이 불가능 하네요.
내가그립다고 소리치고 울부짖는다고해서
뒤돌아보지 않아줬으면해. 그얼굴한번보면 다 헛것이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