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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천 '씨-싸이드' 추억의 경양식집.

이정은 |2010.03.15 02:16
조회 2,859 |추천 0

밥동인천 '씨-싸이드'

 

 

 

내가 인천에서 좋아하느 유일한 한곳.

동인천

싸고 맛있는 음식도 많고,

내가 좋아하는 옛건물들도 많고..

 

인천에 볼게 개뿔 모가있냐며 서울이나가자는 우리 '님'을 겨우 꼬셔서 갔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기상청의 농간에 또 넘어간 우리는

포근하고 주말나들이하기 좋은날씨라는 말과는 다르게 인천역에 도착하자마자 비가 왓다..

우리 '님' 투덜거림을 다 받아낸 후에야 우산을 사서 우리 칠칠이만 씌우고

나는 비 다맞고 ㅠㅠ우여곡절끝에 구경했다 ㅠ

차이나 타운을 다 돌고나서야 찾아간 '씨-싸이드'

우리 '님'이 어렸을적 경양식집에서 먹었던 함박스테이크가 그립다고하여

찾아간곳.

 

 

알고 찾아가지 않는 이상 모르고 지나칠것 같다;;;

 

 

실내 모습

 

 

분위기가 딱 8~90년대 경양식집이다.

 

 

돈까스 (\8,000) 과 함박스테이크 (\10,000)를 주문한다.

정식에는 돈까스,생선까스,새우등이 골고루 나오는데

나는 생선까스를 싫어하기 때문에 패스~

 

 

 

후추와 소금, 케찹통

 

 

샐러드와 스프가 같이 나온다.

식기들이 깜찍하다.

 

 

앙증맞은 소스그릇에 담겨진 샐러드.

그냥 양배추 샐러드다.

소스는 땅콩소스인듯 한데

달달하면서도 땅콩향이 난다.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더 먹고싶었다 ㅠ

 

 스프에서도 약간 땅콩 향이 낫다.

맛은...그냥 밍밍한맛이다.

걸쭉하긴 한데 별다른 맛은없다.

아마도..소금을 쳐서 먹어야 되는게 아니였을까 싶다;;

 

 

음~샐러드 맛있어 얌냠...

 

 

'밥으로 하시겠어요 빵으로 하시겠어요~?'

 

나는 빵, 우리 '님'은 밥으로한다.

하지마 곧 후회했다..

원래 밥보다 빵을 더 좋아해서 빵으로 주문햇는데...

돈까스는 나에게 반찬이고,빵은 간식인데...

간식과 반찬을 같이 먹으려니 영..기분이 이상했다 ㅠ

 

 

우리도 사진으로 보고 갔을때는 함박스테이크가

조그마한 주먹만할줄 알았는데

직접보니 두께도 엄지손가락 한마디 정도되고

크기도 손바닥 만했다.

 

뜨거운 철판에 소스를 부어나와서

지글지글 소리가 계속 나고있었다.

 

 돈까스는 그냥 평범한 비쥬얼..

손바닥 만한 돈까스가 두개나 나온다.

맨밑에 바닥에 깔린건 햄.

 

바닥에 보너스로 햄이 깔린게 '씨-싸이드'특징이란다.

 

 함박스테이크 한입샷.

 

솔직히 우리 '님'의 추억의 맛은 아니란다.

우리 '님'의 추억의 한박스테이크는 촉촉하고 육즙이 많으면서

고기와 야채들을 다져놓은 맛인데.

이집 함박스테이크는 그냥 고기만 다져놓았다.

그래도 나름 두꺼운 맛이있었다.

 

 식사를 마치면 후식으로

커피,녹차,콜라,사이다중 고를수있다.

 

우리 '님'은 커피, 난 사이다.

 

커피를 시키면 뜨거운물만 컵에 받아 내오고, 커피통을 가져다 준다.

취향대로 타서 마시면 된다.

 

 

열심히 커피타는 우리 '님'

 

 

완전 찐하게 타놓고는

곧 죽어도 안쓰단다.

맛있다고 먹는다...ㅡㅡ

 

 

내입엔 단게 최고야.

 

 

입구에 있는 옛날 공중전화기..

 

 

통화가 되는지 안되는지는 잘모르겟다...

 

나도 솔직히 90년대 초반은 잘기억 나지않는다..

하지만 우리 '님'은 아무래도 나보다 많이 기억 하고 있다.

그래서 인지 나보다도 경양식집에 대한 추억이 더 많은듯 하다.

 

 요즘은 함박스테이크고 돈까스고 솔직히 특별한 음식은 아니다.

정말 수제돈까스집이나 패밀리레스토랑이 아닌이상

그냥 학교에서 급식이나 분식점 메뉴로도 충분히 먹을수 있으니까..

맛을 따지고 가자면 솔직히 특별 할건 없다.

어렷을적 엄마 손잡고 가던 경양식집 추억을 살리기 위해

갈만한 곳이다.

 

위치는 신포동 청실홍실근처 사거리에서

베스킨라빈스 건너편 바이더웨이 건물 2층이다.

 

맛 ★★★★☆

가격 ★★★☆☆

규모 ★★★☆☆

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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