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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설경의 모습이 담긴 남이섬

와인매니아 |2010.03.16 01:38
조회 240 |추천 0

 

 

저번주 였죠

밤사이 눈이 많이 내리던 그날 아침

뭔가에 홀린듯 남이섬으로 가는 기차에 몸을 실었답니다.

 

 

 메텔이 있는 999였으면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 ㅜㅜ

저 못지 않은 덩치에 아저씨가 제 옆이라 우린 서로 어색하게 웃었답니다 ㅜㅜ

 

 

 

차창 밖으로 보이는 저 설경들 앞으로 10달 후에나 다시 볼수 있겠죠~~

한적한 시골의 풍경이 약간은 설레이고 약간은 차분하게 만들더군요.

 

 

가평역에 도착해서 택시를 타고 남이섬으로 출발~

택시비는 보통 5천원을 넘지 않더군요

가는길 사이 사이 맛잇어 보이는 식당도 많앗지만

일행없이 혼자 가기 그래서 다음을 기약했답니다.

 

성인은 8천원 왕복 배삯이랑 입장료 포함이더군요

 

 

 

 

입구를 지나 배를 타러 고고~~

 

 

저 멀리 남이섬이 보이고 그옆으로 좀더 가면 자라섬이 있다더군요

아시죠 재즈 페스티벌 열리는 그곳 ㅋㅋ

 

드뎌 살이 찐게야 ㅜㅜ

나이먹고 살찌고 혼자고 ㅜㅜ

 

멀리서 보이던 선착장에 다다라

 

 

 남이섬에 도착하였답니다.

언제부턴가 내국인 보다 외국인이 많이 보이는게

한류의 영향력이 느껴지더군요~~

 

 

 

 

 

여러 사람들의 흔적과 사랑의 약속~~

니들이 얼마나 오래 갈지 두고 보겟어~~

 

 

 

정성스레 올려진 작은 돌탑을 보며

하나 하나 올렸을때 어떤 소원을 빌었을지 궁금해 지더군요.

 

 

귀여워 아침에 누군가 다녀가며 눈사람을 만들었는지

사람이 다니는 길 한복판에서 사람들을 맞이해 주더군요.

 

 

 

겨울눈 사이에 너무나 일찍피어버린 꽃이 안스럽네요 ㅜㅜ

 

 

추웠는지 쓰레기통 안에서만 기웃 거리던 청설모~~

 

아까 길 어귀에 있던 눈사람이 생각나서 만들어 봣는데

역시 눈사람에서도 사람 성격이 나오더군요 ㅜㅜ

 

 

배고픔에 왠지 이날따라 혼자 밥먹기 싫어

버터구이 옥수수 하나 먹었지요.

 

사람은 하나인데 반으로 쪼개 둘로 주신건

지나가다 맘에드는 아가씨 주라는건지

아님 제가 혼자니 옥수수라도 둘이 되라는 깊은 뜻이엇는지 도통 알수가 없엇지만

맛은 좋더군요^^

 

 

 

옛 정취가 물씬 느껴지더군요~

나무와 흙 사람 이렇게만 있으면 참 좋은데^^

 

 

한옥을 처음 구경 하시는지

외국분들이 아주 신나 셨더라고요~

15년 후쯤엔 저도 저런 구성으로 올수 있겠죠 ㅋㅋ

 

 

드라마에 나오던 그길

 

전 옥수수 양과 걷고 있었답니다.

 

 

 

우연히 지나다 욘사마와 지우히메도 만나고~~^^

 

 

 

 

 

거리에 방목되어 있는 타조

가까이서 보러 갈려고 했더니 뒤엔 더 많은 타조들이

너무 무서워서 ㅜㅜ

 

암탉 뒤를 쫒는 수탉 당신이 부럽소~~

 

 

길을 걷는데 그만 나무에서 눈이 떨어져 옥수수양이 ㅜㅜ

얼어버린 버터구이 옥수수를 안먹은 당신 인생을 말하지 마세요 ㅜㅜ

 

갑자기 눈발이 거세지네요

 

그러다 다시 맑아지고 ㅜㅜ

그놈의 성격 누굴 닮앗구나 ㅜㅜ

 

 

 

 

그렇게 한적한 저 만의 남이섬 여행은 끝을 맞았답니다.

아마 기상이변이 일지 않는 이상 올해 마지막 설경이었겟죠^^

꽃이피면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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