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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싫어하는 형님...

짜증나!!! |2010.03.16 10:57
조회 4,598 |추천 2

전 결혼한지 1년이 안되는 새댁이고..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가끔씩 이곳에 들어와 글을 읽곤 하는데, 글을 올리는 건 처음이네요.

 

남편과 저는 대학교 선,후배 사이이고 오랜 연애를 한터라

친구 같이 편하고..자상한 성격이라 집안일도 잘 도와주고.

행복한 신혼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시부모님도 잘해주시고, 저도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구요.

그런데 남편의 누나. 즉 저의 형님이 저를 아주 미워하십니다..

 

남편 나이가 31인데, 형님은 40이세요 .

그리고 결혼한지 2년이 되셨구요. 38살때 결혼하셨고

아이는 없으세요.

형님 남편은 대기업에 다니는데, 나이가 좀 많으셔서 현재 47세 정도 되셨을거에요..

목동에 45평짜리 완전 좋은 아파트 사십니다. 형님은 전업주부시구요..

 

전 강북에 살고 있는데, 어찌나 강북 무시를 하시는지..

(강북은 서울이 아니라는둥...)

하나 부터 열끝까지 제가 맘에 드는 구석이 하나도 없나 봅니다.

저랑 남편은 서울에 있는 중상위권 대학을 나왔어요..

그런데 형님은 대학을 나오지 않으셨고, 그것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으신 듯 합니다..

실제로 대화를 하다가.. 제가 모르는 게 있을 경우.. (모르는게 더 많지요...)

"어머, 너 좋은 대학 나왔는데, 그런것도 모르니? "

"대학 나온 애들이 취업 더 못하고, 일도 더 못해 "ㅡ,ㅡ

 

이런식으로 무시하시고...

저에겐 명품가방이 딱 한개 있어요.. 루이 xx .

예전에 홍콩갔을 때 정말 큰맘먹고 하나 산거거든요..

어찌나 고민을 했던지..(된장녀 아닌데..)

맨날 그것만 들고 다녀서 거의 다 닳았을 정도.

어느날 제 가방을 보더니

"OO야, 이거 이태원에서 샀어? 아님 동대문? 요샌 이미도 잘 나오네..."

옆에서 남편이

"이거 진짜야~ 유일하게 있는 명품가방 ㅋㅋ"

이러니까 정말 놀라면서

"어머 왠일이야.. 여자가 너무 명품 좋아하면 못써. 너네 아직 형편도 안 좋은데...

 대출금도 많이 남았고 이제 아이도 낳을건데 이렇게 낭비하면 어떻게 해.."

이런 식으로 30분 이상 연설...

 

집을 사긴 했는데 대출을 받아서.. 좀 빠듯합니다.

그래도 결혼 전에 명품 가방 산거고, 결혼해서는 정말 티셔츠 하나 살 때도 고민하는데...

돈 아끼려고 외식도 거의 안하구요..

형님네 남편이 돈을 잘 버셔서 , 계절마다 해외여행 가시고..

그러는데도 선물 하나 사온적이 없으십니다..

심지어는 저희 결혼할 때 정말 1원 한푼도 안 주셨어요...

남편말로는 저희 어머님께 돈을 드렸다고 하는데.. 제가 물어볼 수도 없고..

 

그리고 시부모님 용돈을 한달에 20만원씩 드리는데 이것도 좀 빠듯한데.. 저보고 시댁에 잘 좀 하라는 겁니다...

보자보자 하니 안되겠다구요.. 20만원도 너무 작고..

시댁이 1시간 30분 거리인데, 일주일에 한번씩은 꼭 가거든요.

전화도 자주드리구요..

시댁에 너무 안 간다고... 관심이 없다고..

오히려 어머님은 피곤하니 집에서 쉬라고 하시는데.

형님이 난리십니다. 저한테 전화도 완전 자주하시구요..

이래라 저래라..

 

그리고 이번에 세부로 여행을 가시는데 같이 가자는 겁니다..

시부모님 모시구요..

시부모님 여행 경비 반반씩 부담하자고 하는데..

저와 남편은 직장 휴가 내기 힘들다는 핑계로 안갔다고 했고..

여행 경비 때문에 고민입니다.

무슨 날도 아닌데 갑자기 여행 경비를 대라니까요..

저희도 계획이 있는데..

 

제가 형님하고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을 안한거 아닙니다..

영화표도 예매해서 같이 보러가고..

맛있는 거 먹고 싶다고 해서 저녁도 먹고..

형님댁 놀러가서 음식도 같이 돕고..

그런데 제가 너무 맘에 안 드시나봐요.

어느때는 제가 인사해도 쌩~~ 모른체 하시고 그러십니다.

완전 호랑이 같아요..

 

 

오히려 시어머님과는 사이가 좋고, 편하고.. 잘해주시고 따뜻하게

대해주시는데 형님때문에 정말 미치겠네요...

 

추천수2
반대수0
베플머쉬마루|2010.03.16 11:15
시누 입조살 떠는거보니 여행비 반반 부담해도 생색은 온전히 제몫으로 돌릴 여자네. 딸도 자식인데 제대로 한턱 쏘라고 그냥 두세요. 글쓴님 말처럼 시누 계획이지 님의 계획이 아니잖아요. 한번 용납된건 물리기도 힘들어요. 다음번도 이거하자하면 속터지면서 무조건 따르실래요? 저라면, 부담없는 한도내에서 용돈정도로 어머님 드리고 가까운 제주도를 가더라도 제가 한번 제대로 모시겠어요.
베플..|2010.03.16 12:39
님도 참!! 답답하네요! 바보같아요.. 형님이 지랄하면 님도 한마디 하세요.. 그리고 여행경비를 왜 님 부부가 반을 부담하나요? 가지도 않으면서 돈 잘버는 형님네가 부담하는게 맞지 않나요.. 결국 자기들 놀러 가는 거잖아요.. 이건 상식인데.... 너무 주눅들었네요.. 그렇게 바보같이 당하다가 언젠가는 터지겠지만... 그때되면 상황 험악해 지니, 지금이라도 할말은하고 무시하면 "형님이 나한테 해준것도 없는데 뭐그러냐, 자격지심있나 보네, 돈잘버는 아주버니 만나서 호강하는줄 아세요" 암튼 받아치세요... 아직 님께서 잘몰라서 그러는데... 요즘 시모도 그런식으로 인심공격하고 나오면 며느리들 안봐요.. 그런데 형님이라는 여자가 무개념 개떡처럼 구는데... 왜 당해요... 나같으면 안보고 연락안하고 개무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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