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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독일언론 "슈마허 건들지 마"

문재수 |2010.03.19 09:18
조회 555 |추천 0
'뿔난' 독일언론 "슈마허 건들지 마"슈마허 개막전 성적 두고 독일-이탈리아 언론간 비난전 시작돼

▲페르난도 알론소(29, 스페인)과 미하엘 슈마허(41, 독일)의 모습
'돌아온 포뮬러원(F1)황제' 미하엘 슈마허(41, 독일)를 두고 독일과 이탈리아의 언론간 치열한 공방전을 벌어지고 있어 화제다.
슈마허의 전 친정팀인 페라리의 모국 이탈리아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이탈리아 제노아 지방의 일간지 콜로(Secolo XIX)는 지난 15일 슈마허를 "오만의 황제"라고 비난했다.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6위의 저조한 성적으로 레이스를 마친데 대한 조롱섞인 비난이었다.
가제타 델로 스포츠(Gazetta dell Sport) 역시 "독일 신사 슈마허의 요상한 일요일"이었다며 "페라리가 슈마허가 아닌 알론소와 계약한 것은 정말 잘한 일"이라고 전했다. 또 우승을 차지한 알론소에 대해선 "페라리와 슈마허의 관계를 확실하게 청산한 훌륭한 드라이버"라고 칭찬했다.
이탈리아 언론이 슈마허를 비난하고 나서자 독일의 일간지 빌트(Bild)는 즉각 반격에 나섰다. 빌트지는 "세바스찬 베텔의 머신 고장으로 거저 주운 우승은 조명하지 않는 질 나쁜 우승자들"이라며 이탈리아 언론들을 비난했다.
빌트지는 이와 함께 "슈마허가 정말 그들로부터 이 정도로 심한 비난을 받아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자 이탈리아 로마의 코리에 델로 스포츠(Corriere dell Sport)는 "슈마허의 성적이 조롱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칭찬받을 정도는 아니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독일에서는 슈마허의 F1복귀전을 지켜보기 위해 무려 평균 1050만명의 국민들이 TV앞에 모였다고 독일의 RTL 방송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530만명이던 개막전 시청자 수에 비해 무려 두배나 늘어난 수치다. 또 RTL은 순간 최고 시청률이 무려 1160만명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슈마허-알론소 대결에 독일-이탈리아 언론간 대결까지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2010시즌 F1 두번째 경기는 내주 28일 호주 맬버른 그랑프리 서킷(1주 5.303km, 58바퀴)에서 열린다.
/문재수 기자 jsmoon@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GP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gpkorea@gpkorea.com[Copyright ⓒ 지피코리아(www.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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