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다 긴 이야기 하고싶어서 적어봅니다. 과거 미국으로부터 받았던 도움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아서 제 생각을 말해봅니다. 한국전쟁 당시 우리가 미국에게 받았던 도움과 전후 복구기간 당시 받았던 도움은 참으로 컷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 도움을 은혜라 표현하며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은혜는 갚았습니다. 어떤 대의명분도 존재치 않았던 독립전쟁에 어뢰정이 구축함 선제공격했다는 말같잖은 구실로 참전한 베트남전 - '귀국하는 한국군이 가장 탐내는것은 미제TV와 전투식량, 화장지다' 란 모욕을 감내하며 연인원 32만명을 보냈고 4천이 넘는 우리 청년들의 목숨을 정글에 던져가며 갚았습니다. 베트남전도 공산주의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전쟁이었다 생각하신다면, 디엔비엔푸 전투때부터 베트남 인민해방 전선이 결성되어 활동하기까지의 베트남 상황을 검색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테러지원도 대량 살상무기도 존재치 않았던 - 중동에서의 절대패권과 석유를 노린 전형적 자본제국주의 침략전인 이라크전에 그들의 속주병이 되어가며 갚았습니다. 이젠 아예 아프칸까지 가주고 있습니다. 그때의 은혜 갚을만큼 갚았습니다. 파키스탄보다 줏대없다는 소리까지 들어가며 갚았습니다. 언제까지 은혜 운운할겁니까?. 뭐 우리는 그들보다 적게 죽었으니까 은혜 갚은것도 아니라 말할겁니까?. 자꾸 은혜니 고마운 존재니 그들이 있어서 우리가 편하게 살고있니 말하는데 짜증납니다. 딱 까놓고 한국전쟁이 당시 미국의 최대의 적이었던 "소련"의 지원을 받는 북한이 감행한 전쟁이 아니었다면 미국이 우리를 지원했을까요?. 택도 없는 소리죠. 그저 은혜은혜 말하는데 저는 그런 사람들에게 혹시 족보가 노비문서냐고 묻습니다. 철처한 상호주의하에 이루어지는 국제관계에 일방적 봉사가 존재할 수 있습니까?. 주한미군 언급하시는데 주한미군이 단순히 한반도 전쟁억지 차원에서 존재할까요?. 주한미군이 우리를 지켜주기 위해서 주둔하는 은혜로운 존재입니까?. 뭐 복잡하게 생각치 말고 가장 간단하게 생각해봅시다. 주한미군 철수하고 주일미군까지 철수한다면 동북아에서 가장 설레발치며 나 댈 나라가 어디일까요. 그렇게 된다면 미국에게 어떤 손실이 있을지 명약관화 합니다. 그런 상황을 초래할만큼 미국이 멍청하리라 생각하십니까?.
많은 사람들이 미군철수하면 북한이 처들어온다 말하는데 과연 그럴까요?. 미군 철수하면 북한이 남침을 감행하리라 보십니까?. 네 그럴수 있습니다. 벼랑끝에 내몰리면서도 "체제유지와 정권보장" 을 내세웠던 김정일 개념이 안드로메다로 떠나서 "남조선 조져버려" 하면 가능하겠죠. 미군없이 북한과 싸우면 절대 못 이긴다 말하는데 그럴까요?. 찬찬히 따져봅시다. 개전초기 수도권은 작살나겠죠. 그러나 미군마저 밴치마킹하는 항작사가 있고 3.5세대에 근접한 성능을 가진 MBT를 앞세운 육군은 파죽지세로 북한군을 압도하며 올라갑니다. 누군가 그러더군요. 미군과 이라크군 사이의 "학살전"을 재현 할 거라고. 대잠, 대공무기 체계도 전무하고 선령은 40년에 육박하고 40년 넘은 함대함 미슬 2기 탑재한 천오백톤급의 나진급을 기함으로 보유한 북한해군 - 전면전 발발후 12시간 이내에 단 한척도 바다위에 떠있지 않을겁니다. 과장 같다고요?. 2000년대 초기에 우리 해군과 해자대간의 전면전이 발발하면 "6시간내 수몰" 된다는 표현을 사용했었죠. 우리 해군 함정의 머릿수가 딸려서 였을까요?. 아니죠. 해자대 함정에서 발사된 함대함 미슬을 멍하니 바라보면서 얻어 맞을수 밖에 없는 당시 우리 해군의 전력때문이었습니다. 지금의 남북한 해군력을 비교한다면 "6시간내 수몰" 이라 표현되던 시절의 한,일 해상전력 차이보다 심합니다. 비교자체가 무의미하죠. 굳이 수상함정 동원 할 필요도 없겠군요. 개전징후가 보이면 209급이던 214급이던 북한해군 모항 입구에 짱박아 놓으면 끝입니다. 대잠무기란게 전혀없는 관계로 잠수함의 존재도 모르는 북한해군은 출항후 얼마 못가서 아군 잠수함에서 발사된 어뢰에 격침되겠죠. 공군력도 비교한다는게 아무 의미없습니다. 일단 북한 공군 조종사들의 연간 비행훈련시간 검색해보십시요. 공군 관계자들은 이런 말을 합니다. 전면전이 발발한다면 "넉넉잡고 5일이면 레이더에 더 이상 북한군 비행체는 포착되지 않는다." 심지어 과거 중동전때 아랍연합군과 이스라엘 사이의 비상식적 공중전과 56 : 1 을 갱신할 수 도있다고. 또 이쯤에서 북한군 특수부대 이야기 하실것 같아서 한마디만 합니다. 파월 한국군 사령관이었던 채명신 장군이 했었던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특수부대가 전쟁의 승패를 결정짓는다 생각하는 사람들은 영화를 너무 많이봐서다." 각설하고 10 여년전 IISS 는 이런 발표를 했었죠. "북한은 남한과의 군비경쟁을 포기한지 오래다. 북한은 군사적으로 남한의 적수가 못되며 체제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재래전력 유지에 급급하다." 결정적으로 전쟁은 군인으로만 수행하는게 아닙니다. 돈 없으면 전쟁도 못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