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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내신발 어찌합니까..

토종붕어 |2010.03.23 00:53
조회 120 |추천 0

서울사는 27살 무적 공익요원이랍니다...

다름이 아니라 지난주말 황당한일이 너무억울하고 창피하고 웃겨서

깨작깨작 처음으로 글을다써보네요^^

 

지난주말 3월19일 금요일이였죠 여자친구와저는 오랜만에 놀토전 금요일

여자친구는 회사일마치고  저는 무적공익을끝내고 용두동에 있는 쭈꾸미집에

가서 매운쭈꾸미를먹으며 데이트를시작하였어요..

 

용두동 쭈꾸미집 사람 엄청많더라고요 주말에 저녁시간이 끼였다지만

오는사람 대부분 기다리고 저희도 한20분정도 기다렸다가먹었어요~~

그렇게 기다렸다가 매운쭈꾸미를 땀을을려가면서 맛있게 먹으며

여친과저는 소주를 한잔 하면서 VS 붙었습니다ㅋㅋ

 

우리여자친구 맨날 지면서 술한두잔들어가면 파이터 기질이 생기나봐요~

오늘 오빠랑 술누가더잘먹나 붙어보자고 ㅋㅋㅋ귀여워 죽겠음^^

그렇게 우리는 의미없는소모전을 하고서ㅎㅎㅎㅎ나가려고하니 소주 4병을마셔서

저도 약간 취기가있었습니다...조금만 늦게 아니 담배하나만 더피고나갈껄...

타이빙도 예술이였지만 정말 순식간에 일이벌어져서 벙쳤어요...

 

여자친구와 저는 가방을 챙기고 일어나 계산을하러 카운터로 갔습니다.

무적공익에 돈은별로없지만 하나뿐인여자친구 맛있는 쭈꾸미한번

사줄려고 계산을하고 있었어요 ㅋㅋㅋㅋㅋ

쟤가 계산한다고하면 자꾸 여자친구가 돈을낼라구해서 얼른 카드긁어버릴려구

식당용쓰레빠를신고 계산을하고있었죠.

 

우리친절한 여자친구님은 본인 신발과 저의신발을 내려놓고 화장실이급했는지

화장실을 가셨어요 그런데...

여자친구가 쟤신발을 꺼내는걸 쟤눈으로분명 확인을하고 카드긁은명세서에

싸인을하고 바로뒤를돌아서 신발을신으려는데 나이스.... 신발이 없습니다....

 

불과 5초도안되는 사이인데 저뒤에 카드를긁으신 일행분인가 쟤앞에 일행분인가

3무리에 일행들이 살짝 엉켰었죠ㅋㅋㅋ타이빙참...

쟤가 생각할때는 쟤앞에 분일행이였던거같아요 뒤에분들은 정장무리엿음..

하지만 저도 취기가 약간있었다 하지만 정말 그분...술조금 취하셧나바요...

 

쟤발싸이즈는 290 입니다 쟤신발이 없어지고 남은신발은 260 사이즈에

운동화였구요 색갈은 둘다 올흰이라 구별못할지몰라도 신어보면 이게

내신발이아니라는걸 알만한 사이즈 30미리차이인데도 그냥신고 나가버렷어요ㅋ

저는 오랜만에 사회인야구를 하다가 적응이안되서 발목을  삐여있는 상태여서

전력으로 뛰어다니며 찾을수도없었고 걸을때도아픈데... 신발찾겠다고

식당용쓰레빠를신고 절룩거리며 뛰어다녓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내가 뭐하는걸까.....신발찾기를포기하고 쭈꾸미집으로 돌아와 안오실꺼같지만

혹시모를까해서 저의연락처를적어두고 260미리의 운동화를신고 여자친구와

나왔죠 어쩌겠습니까....아억울 오랜만에 놀토주말전에 여자친구랑 저녁먹고

데이트좀 재미있게 하려그랬는데 운동화 260 대박입니다.

 

덩치 산만한데 신발 260 미리 구겨신고 질질끌고다녓어요 사람들 지나가면서

다들 쟤신발밖에안보고......여자친구가 절 챙피했을꺼같음..ㅋㅋㅋ

신발 산지도 한달밖에안된 새거인데.......

 

정말 저는 더이상안될꺼같아...일찍 데이트를마치고 여자친구와내일 다시보기로하고

저는 택시를타고 집으로 향했어요 지하철타고가면 사람들이 동전던져줄 필이여서...

아무튼 여러분들도 신발 잘챙기세요 신발 주머니를하나 사던지 해야겠어요...

저는 이런일안당할줄 알았는데 일이 벌어지고나서 후회해도 소용이 없더랍니다..ㅋ

 

p.s그리고 용두동 쭈꾸미집에서 290미리 하얀운동화 새거 신고가신분!!

혹시보시면 용두동 쭈꾸미집으로 연락주세요^^ 전참가슴이아파요...ㅋㅋ다이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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