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남자친구가 게임머니가지고 진짜 치사하게 구네요...

치사빵구똥... |2007.10.17 15:43
조회 690 |추천 0

저는 원래 게임을 진득하게 못 해요

지금까지 가장 재미있게 했던 온라인 게임은 대항해시대, 거상인데

대항해시대는 20레벨, 거상은 36레벨 정도까지 키우다가 걍 안하게 되고 뭐 이랬죠.

그런데 남자친구는 게임을 좋아해서..

주말마다 데이트를 할 때면 항상 겜방을 가곤 했어요.

 

너무 지루해하며 고스톱이나 치던 저에게 남자친구가,

창천이라는 게임을 하자고 꼬드겨서 주말마다 만나서 재미나게 하고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항상 게임을 할 때마다 돈을 못 모아요. 요령이 없는지..

열의가 없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지난주에 남자친구가 150냥을 모았다고 자랑하는거예요.

그러더니 자꾸자꾸 모아서 200냥까지..

그래서 제가 30냥만 달라고 졸랐죠...

 

그랬더니 진심으로 절대 안된다고 그러대요. 나참..

저랑 남자친구랑 항상 고스톱을 치곤 했는데,

남자친구는 저한테 고스톱을 져서 오링나면 삐져서 전화도 안 받고 그러거든요.

그래서 맨날 볶여서 맨날 제 고스톱머니를 울며 겨자먹기로 넘겨주곤 했어요 ㅠㅠ

안 져주면 집에 안 갈려구 그래서... 알았어 딱 10판만 져줄께.. 이러면

자꾸 판돈을 올려서 결국 저를 오링내곤 했죠 ㅠㅠ

며칠전에도 제가 8천만원 정도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전날 저한테 지고 전화를 안 받더니..

제 아이디로 들어가서 딱 오링내놓은거있죠.

 

하지만 다 애교로 봐줬어요. 사실 고스톱머니 신경도 안 쓰고..

그런데 게임 머니 30냥 안 주고 치사하게 구니까 너무 서러워요 ㅠㅠㅠ

제가 어제 1시간이 넘게 졸랐거든요. 진짜 안줄까 싶어서.

그랬더니 나중에는 막 정색하면서 내가 그걸 왜 줘야되냐고 막 그러는거예요..

 

저는 게임하면서 갑옷 수리비도 없어서 쩔쩔매는데... 치사한 남자친구 너무 미워요.

그래서 제가 어제 전화 받고 오늘까지 살짝 삐져있었죠. 근데 미동도 안 하네요 ㅠㅠ

솔직히 저는 일주일에 주말밖에 게임을 못 하고, 평일에 시간을 내도 일주일에 한두번인데

게임 할 시간도 상대적으로 많고 돈도 막 잘 벌고 그러는 남자친구가 인정 좀 베풀 수 있는 거 아닌가요?

내 고스톱 머니는 딱 자기껄로 생각하면서 ㅜㅜㅜ

 

짜증나요! 이걸 어쩌죠!!!!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