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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라는 것 - 왜 여자한테 불리한 제도라 하는지?

>ㅇ< |2010.03.24 22:45
조회 26,213 |추천 8

 

남자여자, 결혼 등에 관한 판을 틈틈히 보고 있는 24세 女 입니다~

 

시집 친정 결혼   판에 보면 너무 힘들게 사시는 분들도 많지만

 

행복하게 사시는 분들도 많잖아요

 

그런데

 

판을 보다보니

 

결혼이라는 제도는 여자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제도라 하시는 분들이 꽤 많던데요

 

저도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여자가 힘든 점이 많다고 생각해서

 

남자친구 (32살) 와 이것에 대해 얘기를 했습니다

 

여자는 결혼하면 남자가 처가에 신경쓰는 것보다 훨씬 많이

 

시댁에 신경써야 하며

 

가사, 육아에 있어서는 맞벌이 부부조차도

 

아직까지는 여자가 하는 경우가 더 많다 그런식으로 얘기를 했더니

 

자기 생각에도

 

아직은 우리나라에서 여자가 불리한 점이 좀 더 있는 것 같다곤 해요

 

하지만 여자가 시댁과 가사, 육아 기타 등등에 남자보다 신경 더 많이 쓰는 만큼

 

남자는 가정과 사회나가서의 책임감이 어마어마하다고

 

남자들은 어릴때부터

 

힘든 티를 내면 안된다, 강해야 한다는 것을 암묵적으로 계속

 

요구받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정말 힘들다고 해요

 

아~ 그래서 결론은,

 

서로 힘든 점이 다 있는데

 

왜 결혼이 여자한테 불리한 제도라 하는건지 궁금해요

 

그게 아니라면 아닌 이유를

 

맞다면 왜 그런건지 설명 좀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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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오오 이런 댓글들 너무 감사해요 !!!

 

두리뭉실하게만 생각했는데

 

역시 경험 있으신 언니 오빠들의 댓글은 뼈가 있네용 ㅎㅎ

 

제 생각대로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제가 돈을 버니까 데이트 비용도 분담하고

 

결혼할 때 모든 비용을  절반으로 분담하고 (집, 결혼식 비용 등등)

 

저와 오빠 월급 200 가까이 씩 서로 비슷하고

 

가사와 육아 모두 같이 분담하며

 

서로의 집에 공평하게 신경을 쓴다면 이론? 적으론

 

평등해 지는 건가요

 

이게 어려우니까 문제겠죠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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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

앗! 제가 글 쓴 채널이 여자들만 댓글 달 수 있는 곳이었나요?

아 몰랐어요 ㅜ ㄷㄷ

채널을 수정해야 게쪄요 ㅎㅎㅎ

음 그리고 어떤 님의 댓글처럼

딱딱 반반 나누는 건 피곤한 일이니까

유연성을 가지고 서로 배려해야 하고 저도 많이 노력할거지만

진짜

결혼은 로또 같아요

해보지 않으면

이 남자가 어떻게 변할 지 모르니까요 ㅠ

걱정되네요..

제 친구 중 한 명이 올해 결혼하는데

만나면 좀 물어봐야겠네요 ㅎㅎ

 

 

추천수8
반대수1
베플스카이|2010.03.24 23:39
결혼하고 한참 떼많은 아이있는 엄마입니다.. 결혼하고 느낀거지만.. 남자들 많이 힘들겠다.. 싶더군요.. 하지만 책임감에서는 개인마다 차이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남자는 가정과 사회나가서의 책임감이 어마어마하다고 --> 네.. 책임감 큰 것 인정합니다.. 하지만 과연 가정에서의 책임감, 특히 아빠와 남편으로서 정말 가정내에서의 책임감 있는 사람이 몇인지 묻고 싶군요.. 여자들이 결혼제도가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과거는 남자들이 사회생활을 하고 여자들이 가정을 돌보았죠.. 즉 식구들 먹여살리는게 남자들의 몫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새는 맞벌이 안하면 힘들다고 하죠.. 정말 애키우는게 돈이 장난아니죠.. 해서 맞벌이는 남자들이 원하면서 가사와 육아는 분담하지 않으려 한다는 부분에서부터 결혼에서의 불만이 생긴겁니다.. 더구나 핵가족화되면서 또 당연히 가정이 생기면 (옛날이야 다 부모 모시고 살았으니까 그렇지만..) 독립된 나의 가정이 생기는 것인데 대부분의 남자들이 여자가 남자들의 가족에 들어와서 속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네가 호적을 떼어봐라 네가 어디속한 식구인가.. 를 말하며 친정은 자신의 가족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여자들은 1순위가 친정부모 형제가 아니라 신랑, 나, 아이들이 속한 내 가정인데 반해 남자들의 1순위는 자신의 부모님입니다.. (물론 안그러신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러니 시댁에서 불합리한 일을 강요해도 내 부모인데.. 이까짓것 못하나 싶나 하겠지만.. 정작 자신은 운전만 할뿐, 대부분의 일을 하는 것은 여자라는 것이죠.. 과거에 해왔던 것들은 그대로 유지하되 돈두 좀 벌었으면 좋겠다.. 이게 현재 남자들 대부분의 정말 이기적인 생각입니다.. 딱 까놓고 말합시다.. 남자들 혼자살면 일 안합니까? ㅡㅡ 물론! 가족이 생겼으니 밖에 나가 일하면서도 싫은소리들어도 참고 일하고 하죠.. 하지만, 기본적으로 사회생활은 하지 않습니까? 밖에나가 일하고 집에서는 차려주는 밥먹고, 주말에는 잠자며 쉰다.. 이렇게 생활하는 남자들의 어디가 결혼한 책임감이 보이나요? 총각때랑 뭐가 다르냔 말이죠.. 남자들이 돈 더 버니까라는 말도 하죠? 여자보다 한 200은 더 버시나요? 가사 노동의 돈의 가치는 충분히 강조되어 왔는데요.. 더구나 이런 사람들의 대부분은 육아는 엄마가~ 라는 생각도 하더군요.. 왜 "부모"입니까.. 분명 아빠가 채워줘야 할 부분이 있는겁니다.. 연구결과 아빠랑 노는 아이가 더 지능이 발달한다고 하더군요.. 감성적인 부분은 엄마가 발달시키구요.. 똑같이 놀아줘도.. 똑같은 책을 읽어줘도 아빠가 읽어줄때와 엄마가 읽어줄때 아이가 받는 자극은 다르다는거죠.. 가사는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해야할 가정 일이고.. 육아는 엄마 몫이 아니라.. 아빠와 엄마가 함께 아이를 양육한다는 걸.. 좀 제대로 남자들이 이해했으면 좋겠네요.. 그렇게 집에서 아무것도 안한 가장들이 나중에 외롭게 되는겁니다.. 배려심 없는 가장에게 아내도 떠나고.. 한번 제대로 놀아준 적 없는 아빠에게 아이도 정이 안가니.. 정년이 되면 사회만 올인한 남자들은 가정이 있는데도 갈곳없이 외로워 지는 겁니다.. 물론 한국이라는 나라가 남자들을 너무 혹사시키는 나라라는 것은 인정합니다.. 충분히 안타깝구요.. 돈보고 결혼한게 아니라면, 내남편 나가서 고생하는거 아내들은 다 안쓰럽습니다.. 그런 아내들의 마음처럼.. 남편들도.. 일하고 가사하고 육아하는 아내 안쓰럽게 생각해주고.. 하나라도 거들어주고.. 한번 따뜻하게 감싸주구요.. 그렇게 살아가는게 부부죠.. 남자들은 어릴때부터 힘든 티를 내면 안된다, 강해야 한다는 것을 암묵적으로 계속 요구받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정말 힘들다고 해요 ->힘든티 내면 안된다...전 오빠만 셋이지만 울 부모님 그런소리 하시는거 단 한번도 듣질 못했습니다.. 만약 정말 그렇게 자란 사람이라면.. 그게 잘못되었다는거 쯤은 아시겠네요.. 맨날 힘들다 징징대면 남자든 여자든 짜증나지만.. "오늘은 정말 이래이래 힘들었다.. 짜증도 많이 나드라.. 예민해도 좀 이해해주라.." 이렇게 말하는데 버럭버럭 하고 안도와준다 뭐라할 부인 없을겁니다.. 이건 차분히 말하고.. 좀 시간가지고 쉬는게 아니라 들어오면 말도 한마디 없고.. 밖에서 짜증나면.. 집에서 말도안되는 꼬투리 잡아서 화내고 성질내고..ㅡㅡ;;; 힘든티차라리 내는게 낫지.. 비위맞추다 여자 병납니다.. 힘든티 내세요~! 평소에 서로 대화하고 서로 이해해주고 했다면.. 내 남편 힘들어하면 같이 안아주고 위로해주고.. 웃게라도 해주고픈게 아내입니다.. 하다못해 힘내라도 맛난거 하나라도 해주죠.. 엄한데 가서 위로받고 기대고 스트레스 풀지말고.. 아내한테 기대로 위로받고.. 아내랑 아이랑 스트레스 풀면 좋겠네요..
베플삐릿|2010.03.24 23:01
결혼은 여자에게 불리한 제도인게 아니라. 그지근성 가득하고 날 못잡아 먹어 안달인 시월드와 무책임하고 효자근성만 가득한 내편아닌 남편때문에 억장이 무너져 내려도 내자식 때문에 못때려치는 현실인 겁니다. 행복하게 결혼생활 하고 계신 여러 분들은 위 사례에서 제외합니다. 불행하고 힘들어 죽겠는 현실만 있는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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